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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자(12.27), '계엄'과 '입법내란', 누가 진짜 내란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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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기 청꿈직원

내일자(12.27) 칼럼입니다.

비록 거친 방법이나 "계엄"은 국가통수권자의 고유 권한인 반면, 작금의 민주당 행태는 북한 노동당과 동일한 "일당 독재"이자 "국정 마비"를 획책한다는 점에서 진짜 "내란"입니다.

 

붙임 1. 원문

붙임 2. 일간지 pdf

 

원문 ____________

https://m.skyedaily.com/news_view.html?ID=257949

 

12.3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소추는 나라 전체를 심각한 격랑 속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마치 계엄 자체를 미리 알고 실행만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폭주기관차와 같은 민주당의 막무가내 식 독주 속에 공수처, 경찰, 검찰, 군 검찰, 군사경찰 등 모든 사법기관들이 떠밀리고 뒤엉켜 수사하면서 상호갈등과 수사혼선까지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마디로 ‘난장판’이다.  

 

냉철하게 처음으로 돌아가 보자. 이 사태의 본질은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합법적이었느냐’에 대한 판결이 선행되어야 한다. 즉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주도한 대통령 탄핵소추가 있었더라도 탄핵의 적법성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 이후에야 그 대상인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어야 한다. 즉 ‘계엄’이라는 행정수반이 결정한 사안의 합법성을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헌법재판소법 제51조에서는 ‘헌재심판과 형사절차가 병존할 때는 형사절차는 정지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즉 고삐 풀린 망아지와 같은 무분별한 수사가 오히려 ‘불법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민주당의 억압과 여론에 떠밀려 눈치를 보듯이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직간접적으로 계엄이 연루된 많은 수의 전 현직 장성, 군 장병들에 대한 무차별적으로 수사와 체포가 이루어지고 있다. 마치 군 무력화의 기회를 잡았다는 듯이 군 사기를 철저하게 짚 밟고 있으며 우리 군을 초토화 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는 오직 북한에만 유리한 행태이다. 

 

민주주의는 인류가 만든 가장 ‘이성적 정치제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가장 ‘반이성적인 정치’를 하고 있다. 사실 그들이 원하는 세상은 모든 권력을 쥐고 휘두르는 ‘독재 정치’이다. 계엄은 그 빌미를 제공했을 뿐이다. 아직도 모든 것이 자신들의 뜻대로 하지 않으니 한덕수 권한대행과 국무위원들도 탄핵 하겠다고 난리다. 시쳇말로 북한은 ‘핵무기’로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탄핵’으로 헌정을 파괴하며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두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박근혜 탄핵 시에도 헌재 결정 후 형사절차가 개시됐다”며 ‘대통령에 대한 사법절차는 헌재 심판 결정 후 진행되어야 함에도 수사기관이 이를 서두르는 것은 절차 위반’이라며 “한덕수 권한대행 및 국무위원 5명을 추가 탄핵해서 국정을 마비시킨다고 하는데 이는 입법 내란이며 국헌 문란이다.”라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국무위원 줄탄핵 협박’에 대해 “이재명의 본심은 무정부 상태는 만드는 것이냐”며 날을 세웠다.   

 

만일 ‘헌재’ 심판결과가 비상계엄 선포가 비록 과도한 방법일 수 있으나 법이 보장하는 국가 통수권의 통치행위의 일환으로 귀결될 경우 명령에 죽고 사는 군인이 ‘통수권자의 명령에 따라 행동’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었다며 유린된 이들의 인권은 누가 책임지고 보상할 것인가? 

지금은 차분히 ‘대통령 권한대행’인 국무총리 주도 아래 국정을 안정화 시키고 헌재의 심판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할 시점이다. 이후 비상계엄 선포가 헌법상 문제가 있고 이를 지시한 대통령에게 그 책임이 있다면 그 때 법에 따라 처분을 하고 관련자를 수사하는 한편 이성을 되찾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대통령 선거를 다시 하던지 4년 중임제로 바꾸던지 정하는 될 것이다. 그것이 ‘합리적 이성을 가진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의 올바른 정치 행위일 것이다. 

 

반면 현실은 어떠한가? 민주당은 또다시 ‘역술인 비선 실태’를 등장시키고 계엄 당일 대통령 부인 ‘김건희의 성형외과 진료 시간’의 의문을 제기하는 등 사이비 교주 최태민의 딸 최순실로 엮인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와 동일한 프레임을 만들고 있다. 과연 ‘계엄의 기획내용’이 적혀 있었다는 ‘역술인 노상원의 수첩’ 내용이 모두 사실인가? 아니면 성추행으로 불명예 전역하고 궁핍하게 역술인으로 먹고 살아야 했던 노상원의 ‘망상’의 흔적일까?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국제 질서가 재편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우리의 당면과제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만일 ‘선출직 공무원’인 ‘현직 대통령’의 의사결정과 국정운영 능력에 실제로 문제가 있다면 헌재의 판결에 따라 순리대로 처분하는 것이 삼권 분립의 법치국가가 가져야 할 올바른 민주주의이다. 오직 국민 선동과 입법부를 장악한 특정 정당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려 하거나 그 권력으로 국가를 뒤 흔드는 행위야 말로 아주 악의적인 ‘독재’에 불과하다.  

 

당 대표 직책 뒤에 숨어있는 이재명 대표의 수사도 지금 같은 속도로 진행해 보라. 왜 그러지 못할까? 이미 사법기관들은 좌파 정치세력의 주구(走狗)로 전락했다는 것인가? 당초 계엄의 발단은 ‘인해전술’로 국회를 장악하고 법치주의를 훼손하던 민주당의 횡포에서 비롯되었다. 어찌 보면 ‘역술인이 된 한 장군과 햄버거 가게 계엄 모의’ 주장 하나로 이번 사태 전개의 감춰진 뒷모습을 알 수도 있다. 우리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 지경에 되었을까? 씁쓸한 마음뿐이다.   

 

 

【Key Sentence】  

 

당초 계엄의 발단은 민주당의 입법 횡포에 기인 

헌재 판결 전까지 무차별적 수사는 잠정 중단 

복잡한 국제정세, 권한대행 주도 국정 정상화에 매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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