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와 전북도민 사기극》 ■《노무현과 국민사기극》
강준만 교수가 쓴《노무현과 국민사기극》이란 책이 있다. 그가 쓴 말이다.
“정치와 관련해서 현재 한국사회에선《국민 사기극》이 벌어지고 있다.”
그 다음 내용이 중요하다. “한국인은 정치가 썩었다고 침을 뱉으면서도 기존 정치판의 문화에 저항하는 정치인은《지도자감》이 아니라고 배척하는 사기극을 천연덕스럽게 저지르고 있다.
그렇게 정치를 시궁창에 처박아 넣고서도 개혁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버리지 않는다. 누군가에 책임을 100% 전가시킨 후에 다음《쇼》를 기다린다. 나는 이러한 어이없는《국민 사기극》을 끝장낼 것을 제안한다. 그리하여 지식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불신과 냉소의 바다에서 빠져 나와 기존의《정치 죽이기 게임》을 즉각 중단하고 자신에게도 부과된 책임을 이행하는데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 지역 발전을 위해 다시 써보자. “‘《전북인》은 정치가 썩었다고 침을 뱉으면서도 기존 정치판의 문화에 저항하는 정치인은《지도자감》이 아니라고 배척하는 사기극을 천연덕스럽게 저지르고 있다. 그렇게 정치를 시궁창에 처박아 넣고서도《전북 발전》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버리지 않는다. 누군가에 책임을 100% 전가시킨 후에 다음《쇼》를 기다린다. 나는 이러한 어이없는《도민 사기극》을 끝장낼 것을 제안한다. 그리하여 지식인을 포함한 모든《도민》이 불신과 냉소의 바다에서 빠져 나와 기존의《전북 죽이기 게임》을 즉각 중단하고 자신에게도 부과된 책임을 이행하는데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 ■ 한덕수를 대하는 전북도민의 자세
지금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대하는 전북도민들의 모습이 딱 그렇다. 한 대행이 전북도민들에게 무슨 죄를 졌는지 모르겠다.
그는 뚝심을 발휘하며, 오히려 전북 평판을 높여주고 있다. 《경제 전문가》한 대행은 포퓰리즘 입법에 반대, 거부권을 행사했다. 전북도민들에게 호소한다. 전북은《권한대행》의 고장이다. 《한 권한대행》 이전에《고건 권한대행》을 기억하는가.
《권한대행》이란 말 그대로 누군가의《권한》을 《대행》하는 것이다.
DJ는 항상《총재 권한대행》을 뒀다. 전북은 항상《대행》만 한다.
옛날부터 전북엔《큰 인물 판타지》와 함께 회의감과 자조감이 있어왔다. 《큰 인물》이 나오지 않아, 전북이 발전하지 못한다는 논리다. 큰 인물이 없었던 게 아니다. 도민들이 나서서 싹을 잘랐을 뿐이다.
■ 전뷱은 항상 전남·광주에 밀렸다
원래 전북은 소석 이철승의 텃밭이었다. 하지만 황색바람이 불 때, DJ에 편승한 도민들이 소석을 내치고 말았다. 그뒤부터 전북은《권한대행의 고장》이 되고 말았다.
지금은 민주당에서《전북이 전남·광주의 권한을 대행 하는 중》이다. 노무현 탄핵 사태 때《고건 권한대행 체제》였고, 지금은《한덕수 권한대행체제》다. 한때《고건 대망론》이 일었던 적이 있다. 하지만 노무현 의《실패한 인사 단 한마디》에 허무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그 다음은 정동영 의장이었다. 유시민 주도 《영남 친노계뻐꾸기》들은《대선 후보 정동영》을 난도질했다. 고의로 선거운동도 하지 않았다. 공공연히,《정동영이 될 바엔 차라리 이명박이 되는 게 낫다》고 말하고 다녔다.
고건을 한방에 후려갈긴 건 노무현. 정동영 을 여러 갈래로 난도질 한 건 친노계.
그뿐 아니다. 문재인 이 집권하고나서 전북 군산에서만 일자리 몇만개가 날아갔다. 과장이 아니다. GM 대우와 현대중공업이 같은 해에 문닫았다. 전북에서 가장 큰 두 대기업 사업장이 동시에 폐쇄되면서 하청업체 직원들, 일용직 노동자 그리고 생산단지 근처에서 먹고사는 자영업자들 포함하면 5만개 가까운 일자리가 날아갔다.
그래도《전북도민들은 민주당에 분노》하지 않는다. 지역 땅값도 떨어졌다. 서민들이 보유한 자산가치가 대폭 하락한 걸 의미한다. 자신들의 호주머니 사정이 나빠졌어도, 전북도민들은 민주당을 향해 분노하지 않는다. 오로지 국민의힘을 향해서만 분노한다.
그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시장원리》라는 말은 맞다. 하지만 문재인 과 민주당은 전북에 대해서만《시장원리》잣대를 들이댔다.
문재인 과 민주당이 적극 나섰다면, 군산 지역의 5만개 가까운 일자리를 지킬수도 있었을 것이다. ■《한덕수 대망론》은?
지금은 한 대행이 자유를 지키겠다고 6개 악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며 고군분투 중이다. 애처롭다.
민주당은 한 대행을 향해 탄핵하겠다고 거듭 으름장 놓고 있다. 《만약 한 대행이 전남 출신이었으면, 그렇게 대할 수 있을까》 싶다.
《민주당은 '전북의 몰표'를 즐기지만, '전북 발전'에 대해선 '팥쥐 엄마'처럼 무관심》하다. 지적조차 새삼스럽지만, 전북은 새만금사업도 잼버리도 심지어는 신공항도 제대로 된 게 없다. 외국인들에게 가장 오지는 DMZ가 아니라 전북이다. 인천공항에서 새만금까지 차로 네시간이다. 그런 오지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까. 민주당은《한 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탄핵하겠다》며《청소대행》이니《청소사 본분》이니 같은 온갖 모욕을 하고 있다. 엉뚱하지만,《한덕수 대망론》을 띄워볼 필요가 있다. 《선별 메카니즘》이다.
한 대행이《호남 보수》컨셉으로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고 전북도민들의 반응을 보자는 것이다. 이에 대한 호응이 없으면, 그동안 전북이 외쳐온《큰 인물론》은《한낱 사기극》에 불과함이 드러나는 것이다. 지금까지 전북은 침을 튀겨가며《큰 인물》을 외쳐왔다. 출향해 출세한 이가 고향을 방문하면 따라다니는 경향도 있었다.
오죽하면 지역 청년들을 서울 유학보내 출세시키자고《서울 장학숙 운영에 매년 몇십억씩 예산을 쓰고》있다. 그러면서《동시에 지역에 청년들이 없다고 너스레》를 떤다. 《사기극》이 아닐 수 없다.
《서울 장학숙》을 운영할만큼 출세에 골몰한다면,《도민들은 한 대행을 우상화해야 할 것》같다. 그는 더 이상 출세할수 없을만큼 출세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민들은 한 대행을 매도하기 바쁘다. 이는《도민들이 그를 상대로 사기를 치는 격》이다. 결론은 도민들이 실제 지역 발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역 발전을 원한다면, 자신들의 말대로 인물을 키워야 할 것이다. 불신과 냉소의 바다에서 빠져나와《전북 죽이기 게임》을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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