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대행민국이다》
■ 한줌의 명분 있으면 모든걸 불살라도 좋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탄핵됐다. 권한대행이 탄핵된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할 것 같다.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이 들어서면,《대한민국은 대행민국》이다.
말 장난이 아니다. 《종국적으로 대한민국은 '중국 권한 대행민국'이 될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은 '전쟁-방지 메커니즘'이 작동하는 나라》이고, 《대행민국은 그 메커니즘이 작동하지 않는 나라》다.
《한국 보수에 내려진 '분열의 저주'》는《한국에 체제 위기》를 가져오고 있다. 민주당은 가뭄에 물만난 고기마냥 생기왕성하다. 조기대선까지 치러지고《이재명이 대통령 직에 오르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친한계는 생각이나 해봤을까 싶다.
한국 미래에 대해 한국 언론보다 외신들이 더 크게 우려하고 있다. 《한국이란 나라는 형식으로만 존재》할 것이다. 미개인들과 달리 국민은 밥만 먹고 사는 게 아니다. 정체감도 먹고 산다. 한국인은 중국인과 다르다.
연쇄 탄핵 사태는 한국을《권한 대행민국》으로 만들고 말 것이다. 한국 좌파는《한줌의 명분만 있으면 모든 걸 불살라도 좋다》는 신념이 있는 듯하다.
■ 잡초처럼 끈질긴 주자학파
한국의 코드는《사화 정치》와《화전 경제》다. 한국인에겐《소용돌이(vortex) DNA》가 있다.
그 소용돌이는《사화》다. 사화는 민생을 불태운다.
원래도《조선 농업엔 '경영' 개념》이 없었다. 단순히 천수답에 의존하거나,《모든 걸 불살라 그 잿더미 위해 씨를 뿌려 먹고사는 '화전 경제' 체제》였다. 《조선인들 중에 아사자가 많았던 건 낙농업이 없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생각해보라. 사람이 못먹는 풀을 소는 먹을 수 있다. 풀을 먹는 소를 통해 사람은 고기와 우유를 얻을 수 있다. 《풀, 인류, 가축 간에 ‘함수’ 관계가 존재》한다.
조선의 지식인들(이른바 양반)은 그《함수》를 몰랐다. 《경전 외기에 도가 튼 주자학자들이 정치를 했기 때문》이다. 지금은《마르크스 레닌 ‘경전’을 외는 ‘주자학자’들이 주류》다.
■ 겉은 도덕, 속내는 오직 권력
《한국 좌파는 엽전》이다. 《앞면은 명분이지만, 뒷면은 추악한 이윤》이다.
그 뒷거래가 어마어마하다. 한국 정치가 늘 소용돌이(vortex) 치며, 나선형으로 회전 하다 어디론가 빨려 들어가는 이유다.
조선시대부터 전통이 되어 내려오는《사화 정치와 화전 경제》. 《한국 좌파와 민주당은 조선시대 헛제사밥을 쫓던 유령 정치 집단》 같다. 《겉은 도덕정치고 안은 뇌물정치》였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장관 탄핵, 방통위원장 연속 탄핵, 감사원장 탄핵, 급기야 대통령 탄핵 안 가결,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지금 국무위원 중에 탄핵 당한 이가 탄핵 안 당한 이보다 많을 정도다.
■ 마피아 보스 미소 보았다
《국가를 무정부 상태로 만들고,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난 다음 미소짓는 이재명 대표의 얼굴》엔 죄책감이 없어 보인다. 무책임하고 뻔뻔한 정치. 남에게만 책임을 묻고, 자신에겐 책임을 묻지 않는 몰염치 정치.
《그게 ‘사화 정치’의 본질》이다. 좌파 엘리트들은 몽상 속에 독점 정치와 고기를 즐기지만, 민생이 파탄난 백성들은 화전민이 되어 굶주림 속에 아비규환 싸움을 벌이게 된다. 《그게 바로 ‘헬조선’》이다.
무능한 정치꾼들의 권력욕이 더 강하다. 권한대행 탄핵사태의 이유다.
《심각한 건 ‘대행민국’ 대한민국의 체제 변혁 가능성》이다. 《‘전쟁-방지 메카니즘’이 붕괴되는 중》이다.
그《메커니즘은 유기적인 명령 체계와 권위, 그리고 안보동맹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 수단은 군대다.
《지금 한국은 ‘군대 수난시대’》다. 전쟁은 이기는 것보다 미연에 방지하는 게 더 중요하다. 《게임이론》은《싸워서 이기는 법을 연구하는 게 아니라 안정적인 '균형경로' 도출을 위한 메커니즘 설계를 연구》한다.
TV를 켜면 검경이 나서 군대를 털고, 시시콜콜한 얘기들을 미주알고주알 모두 전하며 국민들의 선동 본능을 자극하고 있다. 게중엔 가짜 뉴스까지 있다.
설령 사실이라고 해도 그러한 보도는 상업주의일 뿐이다. 국익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 무너진 대한민국 군대
대통령에겐 비상계엄 권한이 주어진다. 《계엄을 내란으로 규정》하면,《‘전쟁-방지 메카니즘’이 무너질 수》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선 발포 명령이 필요할 수 있다. 발포 명령이 떨어지면, 군인이 고민을 해선 안된다.
하지만 2024년 12월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를 떠올리면,《군인은 명령을 따르기 전 고민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나중에 내란죄로 몰리지 않는다는 확신이 서야만, 비로소 그 명령을 따를 것》이다.
더 황당한 건,《적성국가가 한국군 의사결정 구조를 간파할 수 있다는 점》이다. 쉽사리 발포도 못하거니와 심지어는 공격을 해도 쉽사리 반격하지 못함을 알아챈다.
《이대로 가면 한국 군대의 전투력이 퇴화될데로 퇴화되어 ‘흔적’으로만 남을 것》이다. 그렇게 유명무실한 군대는 필요가 없다. 인권과 정의도 중요하지만,《군대는 궁극적으로 전투력 극대화를 지향》한다. 그래서《계급이 존재하는 특수 사회》인 것이다.
《경찰이 군대를 이잡듯이 털며 망신을 주는 건 오버》가 아닐 수 없다. 내란이라고 하면, 언젠가《경찰 엘리트들이 저질렀던 집단 항명 그게 진짜 내란》일 수도 있다.
《‘독재’라는 말도 견강부회》다. 한국 좌파는 비겁하다. 북한의 김정은, 중국의 시진핑, 러시아의 푸틴 과 같은 진짜 독재자에게는 입도 뻥긋하지 못한다. 《자유가 허용된 대한민국 내에서 오로지 자국 대통령에 대해서만 증오심을 표출》할 뿐이다.
■ 모두 중국인이 되었다
지금 한국은 가치전도가 너무 심각하다. 《이대로 가면 장차 한국의 균형경로가 어떻게 될지 예측가능》하다. 《머지않아 민족적 정체성을 상실할 가능성》이 크다. 만주족 거란족 여진족 말갈족 선비족 등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사라지지 않았다. 《모두 중국인이 되었을 뿐》이다.
《한국인은 청개구리 같은 면모》가 있다. 《정체성을 팔아먹기 위해 ‘내쉬경쟁’》을 벌이다가《막상 속국으로 전락》하게 되면, 그때서야《없던 정체감》이 살아난다.
그 과정에서 분열,《치열한 완장 싸움이 전개》되고《온 세상이 경악할 내전을 치르며 모든 걸 파괴》하고 만다. 한국에 변변한 문화유산이 없는 이유다.
일제 시대 독립운동을 떠올려 보라. 그 뜻은 기려야 하지만, 실효성이 아쉽다. 《그때도 지금처럼 파벌 싸움이 치열했고, 명분을 팔아 뒤로 정치적 이윤을 챙기는 행태》도 많았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반목과 갈등 속에 모든 걸 불태우고 마는 나라. 바로《‘연쇄 탄핵’의 나라》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12/28/202412280002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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