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덤정치] 는 병
국민의힘도, 더불어민주당도, 같은 증상을 앓고 있다.
※ [팬덤 정치 증후군]. [팬덤 정치] 가, 자칫 한국의 [민주화 후의 민주주의]를 삼키지나 않을지? 괜한 과민일까?
■ 직접 민주주의가 더 위험
플라톤도 일찍이 [중우(衆愚) 정치] 가 소크라테스를 죽였음을 개탄했다.
민주주의는 얼마든지 타락할 수 있음을, 그래서, [새로운 폭정] 으로 갈 수 있음을 개탄한 것이다.
존 로크, 몽테스키외 등 근대 민주주의의 선각자들도 그 점을 우려했다.
그들은 민주주의를 주창했다. 그러나, 그 민주주의는 직접민주주의 아닌, 간접 민주주의였다.
■ 근대민주주의의 위기
근대민주주의는 20세기 들어 중대한 위기에 직면했다.
나치즘 과 볼셰비즘(공산주의) 의 기승(氣勝)이 그것이었다.
둘 다, 대의제 민주주의를 [퇴폐] [부패] 라 배척했다.
[전체주의 일당독재] 였다.
이 위기는, [나치 소멸과 소련 붕괴]로 끝났다.
■ 21세기 자유민주의의 또다른 위기
21세기 들어, 자유민주주의는 또 다른 위기를 맞고 있다.
[팬덤 정치]의 위험이다. 스포츠 선수 팬이나 연예인 팬을 닮은 [정치 팬]]들이 판치는 민주주의.
SNS 발달이 양산한 정치 팬들이 특정 정치 스타를 지지하다 못해 아예 만들어 내는 현상.
정치 탤런트들이 이들의 스타인지, 아니면 극성팬들이 스타를 입맛대로 갖다 쓰는 것인지조차 헷갈릴 지경이다.
마오쩌둥 이 홍위병 을 만들었지만, 막판엔 마오쩌둥 도 홍위병 횡포를 진압해야 했다.헐?
[팬덤 정치] 는, 그들의 영웅조차 어쩌지 못하는 괴물이 된다는 이야기다.■ 국힘도 [팬덤 쫓는 정치] 하나?
이 현상이, 좌익 에서 일어나는 것은이상하지 않다. 그들은 전체주의자들이고, 전체주의 는 독재자들 의 것이다.
독재자들은, 늘 [민중] 을 앞에 내세운다.
독재를 수립한 다음에는, 그 [민중] 을 어김없이 용도폐기한다.
그런데 이 현상이자유민주주의를 한다고 하는 쪽에도 있다면, 그건 탈선이라 할 수밖에 없다.
군중이, 와~와~ 소리치며 위세 부리고 겁을 준다면, 그거야말로 반(反)민주 [유사 전체주의적] 폭거가 아니면, 뭐란 말인가? ■ 그래도 자유민주주의가 우월하다
자유주의라고 물론 완벽할 리는 없다.
그러나, [인간다움]과 [번영]을 보장하는 데는 뭐니 뭐니 해도,
그래도 자유주의가 전체주의 보다 백배 월등하다는 [비교우위]를, 현대사는 파란만장하게 입증했다.■ 개딸 vs 위드후니
근래 미국 프랑스 폴란드 헝가리 등 다수 문명국에선 여러 21세기 복합 위기로 인해 [비(非) 자유주의적 민주주의(illiberal democracy)] 역풍이 일었다.
한국의 이재명 당도 지금 [민주당 위에 팬덤 있다] 로 치닫는 중이다. 이들의 경우는,[본색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런데 뭐, 전체주의 가 아니라는 국민의힘에도 그런 낌새가 있다고? [개딸] 이나, [위드 후니] 나…아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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