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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준석 당대표와 윤석열 후보의 갈등은 무엇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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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떡홍 청붕이

인간중심상담의 창시자. 심리학자 '칼 로저스'는 상담의 필수요소 3개로 '공감적 이해', '무조건적인 긍정적 존중', '진실성'을 꼽았다.

 

진실성은 상담자와 내담자가 사회에서 만난 형식적인 사이가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 내담자와 '진실되게' 관계를 형성하려는 의지

 

공감적 이해는 내담자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자신의 일인 것처럼 내담자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

 

무조건적인 긍정적 존중은 상담자는 내담자의 말을 중간에 끊거나, 충고 및 지적하거나, 판단하지 않고 주의깊게 듣는 것을 말한다.

 

 

나는 그리고 이런 인간중심상담의 3요소는 상담관계를 넘어 인간관계, 사회생활에서도 적용할만한 훌륭한 가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 이준석 당대표와 윤석열 후보의 갈등은 이런 3요소의 정반대에 해당되는 모습들의 산물이라 여겨진다.

 

이준석 런.PNG.jpg

 

최근 이준석 당대표는 며칠간 일정을 취소하고, 잠행에 나서고 있다.

그리고 윤석열 후보는 마다못해, '만나자'라면서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다.

 

함흥차사도 아니고 이게 무슨 일일까?

 

문제의 원인으로는 수도 없이 꼽을 수 있다.

경선 때부터의 패싱부터 진작에 논란이 많이 되었으며,

대선 후보의 첫 지방 일정으로 세종시 등 충청권 방문에 이준석 당대표와 함께 간다고 했으나 논의가 없었고,

이밖에 내가 인지하지 못하는 수많은 숨겨진 원인들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갈등은 이미 뉴스 기사에 연일 보도되었고, 청년의 꿈 회원들을 비롯해 수많은 젊은이들이 윤석열을 찍을 빠에는 '무효표'를 찍는다면서 분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도 점점 좁혀지고 있다.

몇몇 시각에서는 이번 이준석 당대표의 며칠간의 일정 취소와 잠행은 '과한 행동'이라 비판한다.

나는 이러한 의견은 충분히 존중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이번 문제의 원인과 해결은 모두 '윤석열 후보'. 이 한 사람에게 모두 달렸다고 생각한다.

모든 문제의 근원은 '존중'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는 이준석을 정치인으로서, 당대표로서 '존중'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윤석열 후보의 행보는 이준석을 '무시'하는 행보였다.

 

그토록 영입하지 말라던, '이수정 교수'를 영입했다.

그가 범죄심리학으로 교수직에 올랐더라도, 당장 국민의 힘의 대선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은 자명했는데...

윤석열 후보는 그를 영입했다.

 

여기에 캠프진의 인사들은 이준석을 음해하고, '어린 애' 취급을 했으며

홍보비를 해 먹으려 한다고 모욕까지 주었다.

 

전혀 '존중'이 보이지 않는, '진실성'이 보이지 않는 관계에서 어떤 상호작용을 추구할 수 있는가?

나는 윤석열 후보가 인간중심상담에서의 자세처럼, '무조건적인 긍정적 존중', '진실성', '공감적 이해'를 바라지는 않는다.

그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기본만은 하면 된다.

 

해답은 간단하면서도 기본적인 것이다. '존중'과 '진실성', '이해'가 있으면 끝이다.

그리고 그것이, 윤석열 후보가 홍준표 의원과 다른 평가를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26살 어린 놈의 짧은 칼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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