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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목숨 건 베팅 / 승부사 기질》통했다 … 변호인단《보석신청》권고 물리치고 택했다

뉴데일리

[편집자 주]김문수 노동부장관의 오랜 동지이자 복심으로 불리우는 차명진 전 의원의 정세분석은 날카롭다.남들이 제대로 보지 못하는 측면을 기가막히게 콕 집어 낸다.듣는 사람들 고개를 끄덕이게 하고, 무릎을 치게 만든다.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취소와 석방을 보는 그의 시각도 남다르다.그는《윤 대통령의 승부사 기질》에 주목했다.

《구속취소 청구》가 얼마나 도발적인 선택이라는 점을 지적했다.모 아니면 도, all or nothing. 따라서 아무나 할 수 있는 결정이 아니라는 점을 설명했다.

다음은 그의 페북 글 전문이다.모든 제목과 본문 내 하이라이트는 뉴데일리의 편집이다.==========================

논평가들은 이번 구속취소 판결을《모지리 공수처의 패배》라고 해석한다.내 눈에는《승부사 윤석열의 아슬아슬한 승리》가 돋보인다.아울러 지도자 한 명의 결단이 이렇게 중요하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

윤 대통령은 왜《위험 많고 확률 낮은 구속취소 청구》에 배팅을 했을까?

구속취소 청구가 인용이 되면야,탄핵재판에 유리하겠지만《반대로 기각이 된다면 재판은 결정적으로 불리한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 자명》했다.계엄의 위헌여부를 고민하던 재판관들이 그걸 계기로 안심하고 위헌 쪽에 손을 들 것이 뻔하기 때문 이다.그렇게 되면《폭망》이다.

보통 게임할 때 실패로 인한 마이너스 효과가 클 땐, 왠만큼 유리한 조건이 아니라면 한단계 낮은 강도의 카드를 내놓는 게 상식이다.그러나 윤 대통령은《변호인들의 보석신청 권고》를 물리치고《구속취소 청구라는 고강도 승부수》를 던졌다.

어떤 유리한 요인이 있었길래?

검사 30년의 노하우에 기반한 나름의 촉,공수처 수사를 비난하는 대중의 분노에 대한 믿음 등을 거론할 수 있지만,솔직히 처음엔 불리한 요인이 더 크면 컸지 작지 않아 보였다.

① 내란수괴라는 어마무시한 혐의② 이미 체포영장·구속영장이 발부된 점③ 구속취소 신청이 인용된 사례가 극히 드물다는 전례 등등.

유불리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무엇이 윤 대통령으로 하여금《구속취소 신청》이라는 도박을 하게 만들었을까?

내가 보기엔《윤 대통령 특유의 승부사 기질》이 작용했을 것이다.

① 안개상황에서 과감히 모험을 선택하는 성향② 한 번 선택하면 좌고우면하지 않고③ 밀고 나가며 주위 사람들조차 그 방향으로 빨아들이는 승리 바이러스④ 실패하더라도 다음을 바라보며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나는 고래심줄같은 낙관적 품성

이런 성향은 아무나 갖고 태어나지 않고 훈련으로도 획득되지 않는다.합리적 설명도 안된다.

그런 지도자는 국민을 조마조마하게 만들기도 하고 열광하게도 만든다.역사의 우연 요소로 등장해 성공하면 나라의 운명을 바꾼다

이미 윤 대통령의《목숨을 건 베팅》은 성공했다.판을 180도 바꿨다.

탄핵기각의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늘었다.윤석열 개인의 성공이 아니다.수십년간 걸린 체제전쟁에서 자유민주주의가 전체주의, 북중러 불록에게 승기를 잡기 시작한 터닝포인트가 됐다.

《구속취소 청구 인용》은 인천상륙작전 이다.

지도자 한명이 이렇게 중요하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3/08/202503080005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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