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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밀 졸라, 프랑스 뒤흔들다
“자퀴스(j’accuse)…!" - (나는 고발한다!) 1894년 유태계 프랑스 육군 대위 알프레드 드레퓨스가《반역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는 무고했다. 죄를 뒤집어썼다. 진짜 간첩 페르디낭 월신-에스터라지 소령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다. 군 전체가 쉬쉬하며 이 음모를 덮으려 했다. 음모의 진상을 입수한 소설가 에밀 졸라가 이를 당시 프랑스 총리에게 《나는 고발한다》란 제목의 공개장으로 써 보냈다. 이를 전 언론이 보도했다. 세상이 뒤집히고 드레퓨스는 재심을 받아 석방되었다. ■ 곽종근 회유·협박 누가 했나
윤석열 대통령이 소위《내란수괴》란 죄목으로 구속기소를 당했다. 그가 계엄군에게 국회의원들과 한동훈 등 정치인들을 잡아들이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그 근거가 된 게 바로 국정원 1차장 홍장원의 증언이었다. 그리고 곽종근 특전사령관의 증언이었다. 홍 의 증언은 헌법재판소 변론현장에서 깨졌다. 그런데 이번엔 곽 사령관의 증언도 박살 나기 시작했다. 그가 지인과 통화하는 가운데 한 말의 녹음 파일이 폭로되었다. 그것이 그의 음성임이 확인되면, 그에게《살려면 자복하라》고 협박한 자의 전모가 밝혀질 것이다. 곽 사령관은 녹음 파일에서 지인에게 모든 진실을 밝힌다.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인들을 잡아들이라고 명했다. 그러면 변호사를 대 주겠다》라고 저들이 말한 진실을!
이 녹음 파일대로라면,《윤석열=내란수괴》라는 저들 음모가들의 범죄행위는 더 의심할 여지가 없게 된다. 21세기에 재연된《한국판 드레퓨스 사건》이라 할 만하다. ■ 한국 운동꾼들의 추악한 타락
이런 추악한《역모 조작》 행위가 소위《보수》아닌 자칭《진보》에 의해 저질러졌다는 점 또한 주목할 대목이다. 알베르 카뮈는 2차대전 직후 프랑스 지성계에서는 드물었던《자유 문인》이었다. 그는 스탈린주의 소련과 그것을 옹호하는 프랑스 좌파를 비판하며 이렇게 말했다.
“사형수가 사형집행인이 된 꼴이다!”
이《혁명의 타락상》은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악령》에 잘 묘사돼 있다. 맞다. 오늘의 한국《운동꾼》들도 그들이《반민주》라고 매도하던 상대방을 훨씬 뛰어넘는《억압자》로 타락했다. ■ 내란 처음 외친 건 이재명
그 사례 중 하나가 작금의《윤석열 대통령에게 내란죄 씌우기》라 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은《헌법에 규정된 대통령의 고유권한=계엄선포권》을 행사했을 따름이다. 그것도 아주 부드럽고 연(軟)하게, 그리고《불과 몇 시간 사이》. 그가《정치인-국회의원-모조리 끌어내고 잡아넣어라》했다면, 혹시 또 모른다. 그러나《홍장원-곽종근 증언》은 갈수록《뻥》임이 들통났다.
윤 대통령은 그런 지시를 한 적 전혀 없다. 그런 지시를 군 지휘관들에게 했다는 모함은,《조선 시대 사화(士禍)》를 떠올린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만 해도 국민은 선동의 피해자들이었다. 《탄핵 언론》이 씹어서《이것 먹어!》하고 대주면, 그대로 받아먹던 국민. 오늘의 한국인들은 더는 그런 국민이 아니다.
국민은 깨어났다. 똑똑히 알라, 가짜 뉴스는 이제 먹히지 않는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3/06/202503060036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