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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차례 탄핵선동 모두 선두에 서다 …《언론 이권카르텔》이다

뉴데일리

■《제왕적 국회》가 더 문제

3월 14일 서울대학교 학부생들과 대학원생들이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그들은 윤석열 대통령탄핵을 각하할 것을 요구했다. 무소불위의 특권을 행사하는 국회를 더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했다. 《제왕적 국회》를 개혁해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은 쉽게 잡혀들어가는데, 범죄 피의자는 왜 여태 감옥에 가지 않느냐 고도 항의했다. ■ 한국 언론의《얍삽함》

이보다 더 중요한 사항이 하나 있었다. 서울대생들은 언론이 가짜 뉴스로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인다 고 비판했다.SBS 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도를 조사하다가, 비율이 높아지자 슬그머니 덮어버렸다 고 했다. 어떤 언론은 윤석열 대통령 호칭을 쓰지 않다가 지지도가 높아지니 호칭을 슬쩍 갖다 붙였다 고도 했다. 나폴레옹이 엘바섬을 탈출하자, 언론은 그를《식인귀》라 불렀다. 그가 파리에 입성했을 때는《황제 폐하 만세》라 불렀다. 이《얍삽함》을 오늘의 한국 언론이 그대로 닮았다는 세평이다. 언론은《부정선거 의혹》을 거론하면 그것을 다짜고짜《음모론》으로 몰아치는 데 대해서도 서울대생들은 강한 반발을 보였다.

■ 언론, 이제 외면 당할 것

대학생들의 이런 동향을 언론이 우습게 봤다간 큰코 다치는 수가 있다. 4.19 당시를 잊었는가? 학생들의 항의는 그해 2월 28일 대구 경북고등학교 학생들로부터 시작됐다. 그때만 해도 언론은 그것을 대수롭지않게 보았다. 그러나 두 달 뒤 시위는 마침내《고대생 4.18 시위》로 비화했다. 이 행렬을 자유당 깡패들이 폭행했다. 이튿날 4.19 날엔 서울 시내 전 대학생들이 종로로, 시청 광장으로, 광화문으로, 청와대로 진군했다. 경찰이 실탄을 쏴댔다. 결과는 이승만 대통령 하야였다. ■ 개혁 당할래? 스스로 고칠래?

오늘의 한국 언론은 단순한 제3 자도 아닌, 탄핵 주동자 노릇 을 한다. 우파 대통령을 두 번씩이나 탄핵하는 선동의 선두 에 섰다. 이게 언론 정도(正道)인가? 이 물음에 서울대생들은 “노(No)!”라고 반응한 셈이다. 그런데도 언론이 4.19 직전의 정부 기관지《서울신문》처럼, 프랑스의 《모니퇴르》처럼 처신한다면? 답은 언론이 더 잘 알 것이다. 언론이 어쩌다 이 지경에 왔나?

언론은 하나의《이권 카르텔》로 비친다. 창피하다. 자괴감으로 몸을 떤다. 대학생들은 오늘 기자회견에서《언론개혁》이란 말을 썼다. 타율적 개혁이 오기 전에 자율적-선제적으로 자기(自期)하기 바란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3/15/202503150001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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