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분석가 칼럼1] 김종인님과 윤석열 후보가 정치 하수로 입증된 이준석 사태

분석가

 

1. 인사말

먼저 고맙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평소에 컴퓨터로 매일 7~10 시간 작업을 하기 때문에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을 짬짬이 보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데 좋아함이나 필요함을 느끼지는 못 했습니다. 지금은 이 공간 덕분에 좋은 볼거리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홍준표 의원님을 보면서 저와 생각이 95% 이상 일치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특별히 선거에 참여할 계기나 커뮤티니에 동참할 동기부여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총선 때 직전 대선에서 여당 후보였던 분이 공천도 못 받는 걸 보면서 인간적으로 돕고 싶었습니다.

 

#청춘의꿈 커뮤니티는 홈페이지 구성이 매우 전략적이라서 성공을 확신합니다. 특별한 재주는 없지만, 평생 분석이 직업인 사람이라서 사물이나 사람에 대해서 항상 논리적으로 판단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홍준표 의원님께 도움이 될 만한 컨텐츠를 최대한 만들어 보겠습니다.

 

2. 김종인님의 착각과 몽니

김종인님은 현재 국민의힘 대선캠프에서 절대적 존재가 아닌 상대적 존재입니다. 다시 말하면 갑이 아니라 을이라는 것입니다. 선거캠프를 합리적으로 지휘하면서 중도성향의 유권자를 모으는 능력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평면적인 평가일 뿐, 입체적으로 본다면 역학관계를 고려할 때 오히려 없어야 되는 분입니다. 

 

그 이유는 윤석열 캠프 입장에서는 홍준표 의원님이 언젠가는 합류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아는 것처럼 홍준표 의원님과 김종인님은 절대로 양립할 수 없는 특수한 관계입니다. 그렇하면 바보가 아닌 한 윤석열 캠프에서 누구를 잡아야 할까요? 당연히 홍준표 의원님입니다. 전략가인 김종인님은 종속변수에 해당합니다. 후보의 지지율과 프레임에 따라서 역할이 제한적입니다. 그러나 홍준표 의원님은 독립변수입니다. 자체적으로 지지자를 확보한 상태라서 김종인님보다 희소가치는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김종인님을 영입하면 홍준표 의원님을 놓친다는 걸 모를 리 없는 대선캠프는 일부러 명분을 만들면서 사실상 거부한 것입니다. 김병준님, 김한길님과 동급으로 취급하면 김종인님이 오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모양새는 갖추면서 못 오게 막은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어떤 경우든 김종인님이 대선캠프 합류를 하고 싶다면 형식이나 예우를 초월해야만 합니다. 그걸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3. 윤핵관의 오판은 결국 윤석열 후보 책임

이준석 대표는 1985년생입니다. 이제 나이가 고작 37세입니다. 1960년생인 윤석열 후보의 입장에서는 자식뻘입니다. 다시 말하면 애로 보일 것입니다. 거기에 윤핵관과 핵심 국회의원들 눈에는 0선 대표라서 우습게 볼 수도 있습니다. 윤석열 캠프에서 필요하긴 하지만, 예우를 갖추자니 자존심이 상하기도 할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습니다. 

 

제가 우려하는 건 과연 윤핵관들이 윤석열 후보에게 충신인지 의문이 생깁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치판에서 충신은 자신보다 더 뛰어난 사람을 천거하고, 간신은 자신보다 못 한 사람을 추천합니다. 충신은 대장에게 충성할 사람을 영입하고, 간신은 자신에게 충성할 사람을 끌고옵니다. 윤석열 후보에 대한 평가와 선거결과는 모두 본인의 책임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 것입니다. 

 

4. 홍준표 의원님의 합리적 전략은 무엇인가?

홍준표 의원님이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다고 가정할 때 명백한 득과 실이 있습니다. 득이 실보다 크다면 합류하는 게 맞고, 반대라면 합류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제 판단으로는 합류하는 게 유리합니다. 총론적으로 본다면 합류가 미래를 위해서 합리적입니다. 중요한 것은 총론이 아니라 각론입니다. 합류할 경우에 어떤 실리를 추구할 것인지 매우 치밀한 분석과 전략이 필요합니다. 

 

홍준표님 주변에 좋은 참모들이 많으니까 잘 해결할 것으로 믿습니다. 경제는 명분이 필요가 없습니다. 실리만 있으면 됩니다. 그러나 정치는 명분과 실리가 모두 있어야만 하는 분야입니다. 경제는 1등부터 5등까지 점유율은 달라도 나눠먹기가 가능하지만, 정치는 선거라는 제도 때문에 승자독식입니다. 윤석열 후보가 대선에서 성공할 때와 실패할 때를 모두 가정하면서 실리를 추구해야만 합니다.

 

*서로에게 격려하는, 도움이 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속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댓글
16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 분석가<span class=Best" />
    분석가Best
    작성자
    2021.12.03

    이준석은 처음부터 윤에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당 대표가 그렇게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윤을 물어서 김종인과 불편한 홍 의원님으로 대체할 것도 아닐 것입니다. 결국 이 대표를 그렇게 만든 건 윤의 정치력 부족이라는 말입니다.

  • 분석가<span class=Best" />
    분석가Best
    작성자
    2021.12.03

    네, 참고합니다. ㅎㅎ

     

    대선후보가 당을 장악하는 건 맞아요. 그걸 누가 모르나요? 문제는 당 대표를 활용해야죠. 홍보비를 컨트롤 하든 말든 지금 이런 사태가 생기면 누가 손해냐는 것이죠. 어쨌든 돌아가게 만들어야 된다는 말입니다. 소탐대실이라는 말입니다.

     

    아무튼 의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글도 좋은 참고가 됐습니다. 고맙습니다.

  • 분석가<span class=Best" />
    분석가Best
    작성자
    2021.12.03

    김종인, 이준석 같은 편인 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사람이 필요한 건 윤석열 후보입니다. 김종인은 적당히 명분 만들어서 막았으니까 이준석은 챙겨야 한다는 말입니다.

  • 분석가
    작성자
    2021.12.03
    @ 님에게 보내는 답글

    김종인, 이준석 같은 편인 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사람이 필요한 건 윤석열 후보입니다. 김종인은 적당히 명분 만들어서 막았으니까 이준석은 챙겨야 한다는 말입니다.

  • 분석가
    작성자
    2021.12.03
    @ 님에게 보내는 답글

    이준석은 처음부터 윤에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당 대표가 그렇게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윤을 물어서 김종인과 불편한 홍 의원님으로 대체할 것도 아닐 것입니다. 결국 이 대표를 그렇게 만든 건 윤의 정치력 부족이라는 말입니다.

  • 분석가
    작성자
    2021.12.03
    @ 님에게 보내는 답글

    네, 참고합니다. ㅎㅎ

     

    대선후보가 당을 장악하는 건 맞아요. 그걸 누가 모르나요? 문제는 당 대표를 활용해야죠. 홍보비를 컨트롤 하든 말든 지금 이런 사태가 생기면 누가 손해냐는 것이죠. 어쨌든 돌아가게 만들어야 된다는 말입니다. 소탐대실이라는 말입니다.

     

    아무튼 의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글도 좋은 참고가 됐습니다. 고맙습니다.

  • 분석가
    뚱캔
    2021.12.04
    @분석가 님에게 보내는 답글

    네. 저도 이. 생각 했어요.

    지방으로 내려갈 때도. 홍카가 자신을 쉴드쳐 주는데도 김종인을 올려치기 한건 홍카로 대체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던거 같아요.

  • 크러쉬빠돌이
    2021.12.03

    모르겠음 개인적으로 참여 안하길 바라나. 또 참여 안하면 대선에 초친다는 개소리 나올거 같아서

  • 쌀과자
    2021.12.03

    이준석은 국힘을 대안정당으로 만들려고

    정당 시스템의 모든 것을 바꾸려 함

    특히 당내 계파를 철저히 배제하려 함

    김종인은 계파 없이도 선거 잘 하는 도구라서 끌어오려 한 것.

    윤핵관이 선거지도부에 남아있으면 김종인도 이준석도 다 소용없이 탄핵 직후로 돌아가는거임

  • 도싯카운티
    2021.12.03

    하수X 하수도O

  • 리재명동지
    2021.12.03

    명분은 지금이 괜찮다고 보는데

    님 말대로 준표형이 나서서 둘 사이를 중재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좋다고 보임

    단 이수정 및 준석이 홍보비 썰 퍼트린놈 쫓아낸다는 전제하에

  • 강우석
    2021.12.03

    좋은 글 입니다.

  • 폴리페놀중독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슈팅매냐
    2021.12.03

    김종인을 양보하고 이준석을 감싸안는 모습이 항문이나 준석이한테 좋을텐데. 준표형이 지원해주기도 편하고.

  • 바나나킥
    2021.12.03

    잘 읽었습니다

  • 루시아
    2021.12.03

    윤짜장,윤핵관,윤도리 이렇게 조롱을 많이 받는 사람 처음 봤어요 조롱 받으면 정치 생명 끝인데

  • 그대에게나는
    2021.12.03

    대표 패싱!!(왕따)

    말인가 글인가

    제주도 바람이 많이 찹니다

    피할수 없다면 즐기라

    -40년 왕따가

  • 독고다이
    2021.12.03

    개인적으로 언론에 홍준표 대표께서 노출이 많아 우리에게 작은 즐거움을 줄수 잇다면ᆢ 정치 이해관계를 떠나ᆢ

  • 다락천사
    2021.12.05

    노욕에 깃던 김종인의 착각과 몽니 -평면이 아닌 입체로 볼때, 생각에 적극 동감 합니다

    이번 대선은 참 답답함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