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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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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적이 누굽니까?'

 

2017년 대선 토론 때, 홍준표 후보가 유승민에게 건넸던 질문이었다.

 

이 질문이 당연한 것이었던 이유는 당시 대한민국의 대선 정국은 좌파세력과의 전쟁이었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 이후로, 수 차례의 총선에서 패배한 진보진영은 궁지에 몰렸고,

그들은 그런 궁지의 형편을 뒤집어 촛불혁명을 일으키려 사력을 다해 공격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당시 우리에게는 뚜렷한 주적의식이 필요했다.

유승민 후보가 배신자 프레임에 얽힐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주적의식에 반했던 행동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그 결과 25%에 가까운 지지율의 회복으로 보수진영은 생명을 연장할 수 있었다.

 

 

2. 대체 누가 주적인가?

 

2022년 우리는 이 질문을 상대방 후보가 아니라 우리 자신에게 하고 있다.

 

그러나 2022년 대선 지금, 우리는 누가 주적인지 제대로 알 수 없는 형편이 되어버렸다.

좌파진영과 주사파, 그리고 이재명은 분명 여전히 우리에게는 위협적인 주적이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적이 굳이 외부에서만 있지는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민주화라는 이름으로 이렇게 망쳐놓은 친노진영의 문재인 정권

대장동 카르텔로 대표되는 암적 요소가 곳곳 보이는 이재명 캠프

그러나 우리는 이 대상들보다 지금 보수진영 내의 악성 종양과 마주하고 있다.

 

사실 이 보수라고 자칭하는 이익집단은 계속해서 자충수를 두어

보수진영 궤멸에 일정 공로를 제공하는 어처구니 없는 자들이었다.

이들이 지난 탄핵대선에 보였던 행보만으로도 우리는 이들이 어떤 자들인지

잘 알고 있지 않은가?

 

당시 당을 나갔던, 혹은 남아있었던 사람들 모두에게 책임을 묻지 말고

공동의 연합을 추구하고자했던 홍준표 당대표의 의견은

어쩌면 그들의 배신자적 행위를 알고도 침묵할 수 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행보가 아니었을까싶다.

 

그리고 그들은 그 기대에 딱 맞게 부응하여 홍준표 후보를 치고

자기들이 만들어낸 허수아비를 앞에 내세웠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의 무법지대를 만나고 있다.

 

 

대체 이들은 언제 심판당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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