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호남은 이재명당 식민지 … 빼앗긴 전라도 들녃에도 봄은 오는가?

뉴데일리

■ 전라도의 일당독재 체제

‘금의환향’. 유래는 중국의 항우다. 비단옷 입고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뜻인데, 실은 좋은 뜻이 아니다. 항우의 실리 없는 선택을 비꼬는 표현이다.

한국엔《금의환향 판타지》가 있다. 전통도 있다. 누군가 출향해 출세하면 고향에 현수막을 올려, 그 출세 사실을 알아주고 감격해하는 전통이다. 정작 출세한 이는 고향에 별로 관심없다. 지역 정치인의 경쟁력 척도는《줄》이다. 언젠가 TV 토론회에서 누가 ‘중앙 인맥’이 많은지를 놓고 다투는 걸 본 적 있다.

물론 넓은 ‘인적 네트워크’는 자랑이다. 지역 개발 전략도 될 수 있다. 한국은《줄의 나라》이기 때문이다.

전라도는 더욱 그렇다. 사실상《민주당 일당독재》체제다.

전라도는 지역구 국회의원,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광역의회, 기초의회 거의 대부분이 민주당 소속이다. ‘형식’은 민주주의이지만 ‘내용’은 아니다. 여의도 공천권자가 당선자를 낙점하는 식이기 때문이다. ■ 전라도는《꿀》만 빨린다

민주당 ‘줄(line)’을 쥔 이들에겐 전라도는《꿀의 나라》다. ‘라인파인더(line-finder)’ 들은 ‘금의환향’ 한 이가《꿀》을 위해《줄》로 작용해주길 바란다.

케케묵은 민원 해결, 무능한 자녀 취업 청탁 등《꿀》은 많다. 인적 ‘네트워크’라고 하는데 실은《부패 구락부》다. ‘금의환향’이 아니라 ‘금에환장’ 이다.

출세한 이들 중에 고향에 애정은커녕 고향 발령을 탄식하는 이들도 많다. 좌천으로 느끼기 때문이다.

황당한 건, 그들이 은퇴할 즈음 고향을 찾는다는 점이다. 고향 사람들을 이용, 더 큰 출세를 하고 싶어서다.

고향 사람들도 그 사실을 안다. 하지만 그들이 원하는 건《줄》과《꿀》일뿐, 정체성 또는 가치가 아니다.

■ 전라도, 586 운동권에 하사된 식읍

문제는 또 있다. 고향의 ‘내부자들’ 이다. 《신 종속이론》이다.

586은 개발국과 개도국을《종속》관계로 파악한다. 《핵심부》개발국에 종속된《주변부》개도국. 개도국이《식민지》라는 논리다.

여의도 민주당과 전라도의 관계가 바로《종속》관계다. 《핵심부》여의도에 종속된《주변부》전라도.

전라도는 전라도민의 땅이 아니라, 좌파 여의도 권력이《586 운동권에 하사한 식읍》이다. 그 식읍 은 세습 된다. 그 식읍 은 전라도 민초들이 빼앗긴 땅이다. 《주변부》전라도에 내려꽂힌,《핵심부》여의도 권력자들의 아바타들이 바로 내부자들 이다. 그들은 고향을 팔아서라도 제 이윤만 챙긴다. 그들은 출세주의자들을 고향에 불러들이기위해 ‘애향인’들을 ‘매향노’ 로 모함한다.그런 그들이야말로 진짜 매향노들 이다.

선거 때는 출세주의자의 바람잡이 역할을 한다. 그 내부자들의 정신 세계는 오로지《줄과 꿀》이다. 그《꿀》은 실은 지역민들의 고혈과 고통이다. 그 ‘나와바리’ 내 이익단체들도 같이《줄 대기》에 바쁘다. 《끼리끼리 구락부》가 결성된다.

전라도 지역 내 공공기관은 중립을 유지하기 특히 어렵다. 민주당과 코드가 비슷할 수밖에 없다. 부패의 온상이 되기 쉽지만 내부 고발은 나올 수 없다. ‘부패 시스템’ 때문이다.

■ 전라도 지자체장들의 ‘관사 재테크’

출세주의자들의 진짜 고향은 ‘제2의 고향’ 서울이다. 그들은 서울 정치에 기여하는 서울 사람들일 뿐이다.

‘경계인’ 이다. 그들이 고향 발전을 돕기는커녕 오히려 고향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생각해보라. 그들이 고향을 사랑한다면, 왜 그 자신과 가족들 모두 서울에 사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전라도 지역 지자체장들 중에 집 없는 이들이 많다. 청백리가 아니다. 그들 집은 서울에 있다. ‘똘똘한 집’ 한 채다. ‘관사 재테크’ 는 덤이다. ■ 전라도는《계획 체제 정치시장》구조

내부자들에 의한 ‘줄 대기’《내쉬(Nash) 경쟁》은 전라도 정치시장을 ‘자유 체제’가 아니라 ‘계획 체제’ 로 만들고 만다. 그 계획은《여의도 공천권자》가 한다.

그 결과,《줄》을 보유한 무능한 정치들에겐 출세가도가 열린다. 정치는 출세의 장이 아니라 가치 경쟁의 장일 것이다. 《계획 체제 정치시장》에선 경쟁이 없기에 가치관과 실력보다《줄》이 더 중요해진다. 권력 유지를 위해 공식이 있다. 유능한 경쟁자들을 따돌리는 것이다. 한번 권력을 장악한 이는 그 권력을 이용, 유능한 인재들을 당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한다.

그 결과, ‘역선택’ 이 심화된다. 고향에 꼭 남아야 할 이들이 고향을 떠나가고, 고향을 꼭 떠나야 할 이들이 고향에 남는다. 고향 발전을 위해 전략과 실력을 갖춘 이들이 고향에서 떠밀려나는 메커니즘인 것이다.

지역민을 상대로 한 내부자들의 선동이 더 쉬워진다. 견제가 없기 때문이다.

■ 영화《부당거래》저리가라

《출세주의자들과 내부자들의 부당거래》가 고향을 정치 화전 으로 만든다. 모든 게 상처로 얼룩지고, 증오심과 혐오감으로 범벅이 된다.

선거에 나섰다 낙선한 이들 대부분은 고향을 두 번 떠난다. 출세를 위해 고향을 떠났다가, 더 큰 출세를 위해 고향으로 회귀했다가, ‘인간 혐오’ 속에 다시 고향을 떠나는 것이다.

‘꿈에 본 고향’이 혐오의 대상이 된다. 혐오는 그 지지자들에게까지 전염된다. 고향에 인간 혐오 현상이 번지는 이유다.

인간 혐오가 다시 인간 혐오를 낳는다. 혐오 정서가 전라도 탈출 동기로 작용한다. ■ 전라도의《끼리끼리 구락부》

이 모든《인간 혐오 다큐멘터리》는 권력 교체가 없어서다. 전라도에선 민주당이 진짜 ‘끝판’ 권력이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권력은 국민들로부터 나온다. 하지만 전라도는 그 권력이《여의도 공천권자》에게서 나온다.

《끼리끼리 구락부》멤버들은 본능적으로 정치 생태계가 흔들리는 걸 ‘극혐’ 한다.

그 멤버들은 ‘진보’ 를 자칭한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변화를 더 혐오하는 것이다. 현행 체제라면 그 구락부 멤버들은 노력을 하지 않고도 영원히《꿀의 나라》에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강조하지만 전라도 발전에 필요한 건 전략이다. 그 전략은 출세주의자들에게서 나오는 게 아니고 지역민들 스스로 발굴하는 것이다.

출세주의자는 이수일과 심순애를 이간질하는 김중배 다. 고향을 팔아먹을 사람이다. 실은 그 ‘다이아몬드’ 도 가짜다. 이젠 전라도민 스스로 정치 시장에서 고객으로 존중받기 위해 지혜를 발휘할 때다.

독점 공급자는 고객을 존중하지 않는다. 정치 시장도 마찬가지다. 민주당은 독점 공급자다. 그렇기에 고객 전라도민들을 존중하지 않는다.

독점 체제를 과점 체제로 바꿔야 한다. 실질적인 다당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2/23/2025022300050.html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