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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태극기-박톰슨

profile
놈베코 조교

(퍼온글)

양비론 입장이 많은 홍카단이 한번 읽어보면 좋은글 

이재명 상대할 사람은 홍카밖에 없음 

 

 

출처-X 박톰슨 

Screenshot_20250107_022126_X.jpg

 

 

< 찢어진 태극기 #7: 찢어진 곳은 어디인가? ⑥ >
* 부제: 역사관과 역사 의식, 진보의 계보, 이재명, 그리고 오늘

※ 주의: 매우 정치적이며 매우 긴 글이 될 것임. 읽고 맘에 안드는 새끼는 마음껏 언팔/차단 바람. 그리고 내 인생에서 영영 꺼지시길.

ㅎ...
ㅎ......
ㅎ..................

 

찢어진 태극기...
The Ripped Taegeukgi

 

오늘은 매우 긴 글이 될 것 같다

중요한 주제이니만큼
장난끼는 좀 빼고
묵혀왔던 얘기 좀 풀어보도록 하겠다

오늘 글이
X친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 인생에서
한 명의 시민으로서
한 명의 국민으로서
한 명의 유권자로서
두고두고 이를 생각해 보면 좋겠다 싶다

시작한다

 

[ Part 1. 역사관과 역사 의식 ]

올해로 105세를 맞으신
원로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께서는
계엄 사태 이후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이 언급했다

“지금 대한민국은 공동체 의식과 역사관(歷史觀)이 없는 정치인들의 리더십 빈곤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1년 3월 검찰총장직을 사퇴하고
첫 외부 일정으로 찾아가 만난 어른이 바로
김형석 교수였다

 

김형석 교수 또한
이번 계엄사태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으며
자신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하는데...

 

나는 김형석 교수가
대한민국에서 정말 몇 안되는
어른 중의 어른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아래와 같이 평가했다

"다수 의석을 차지한 야당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대신 줄곧 정부를 흔들었고,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다는 명분을 내걸고 당선됐음에도 자유민주주의가 아닌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습니다."

 

그는 이어 말한다

“플라톤은 ‘지도자의 무지(無知)는 사회악이 된다’고 했어요. 정치 지도자가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을 모르고 있다면 국민이 불행해지게 됩니다. 국회에서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 역시 국민을 위한 역할이 큰데 그걸 제대로 하지 못했어요.”

 

“이재명 대표가 과거 문재인 정부의 실정(失政)을 극복하고, 정권 창출을 위한 정치를 하는 대신 나라와 국민을 위해 잘 이끌어주길 바랐습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그가 가는 길이 국민이 원하는 것도, 국가가 가야 할 방향도 아니고, 오로지 윤석열 정부를 무능하게 만들어 정권을 쟁취해야겠다는 목표밖에는 없었던 것 같아요. 더욱 나쁜 것은 이재명이라는 사람의 과거를 덮기 위해 행정부와 사법부에 압력을 가한 점입니다. 이대로 가게 되면 대한민국의 정치 방향은 이재명 개인을 위한 것이 됩니다.”

 

김형석 교수는
국가는 3단계의 발전 과정을 거치는데
그 과정은 아래와 같다

 

1) 권력 국가: 정치적 독재, 군사 정권이 지배
2) 법치 국가: 법에 의한 지배
3) 질서 국가: 도덕적 가치와 윤리적 상식이 지배

 

실제로 역사를 돌이켜보면
독일도 나치 독재(1단계) 이후 법치(2단계),
그리고 더 높은 윤리적 기준(3단계)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는 많은 선진국가들에서 드러났던
발전의 유사 양상이라 생각한다

 

물론 중국이나
아프리카 일부 국가들과 같이
권위주의적 체제에
일부 법치를 도입하지만

1.5~2단계 쯤에서 그저 머무르며
민주주의나 도덕적 질서를
국가 운영의 중심으로 삼는 3단계로
진입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김형석 교수의 프레임에서 본다면
민주당의 목표도 권력 국가로의 퇴행이며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도
권력 국가로의 퇴행으로 바라볼 수 있겠다

 

그가 공동체 의식과
역사관, 역사의식을 이야기한 배경에는

공동체 의식이란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거짓 없이 정직하게 해야 하고
불의를 정의로 바꾸면 안되며
마지막 목표는 자유와 인간애(人間愛)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고

 

역사관, 역사의식이란
우리가 한 시대를 산다고 하는 것은
흐르는 강물 가운데 한 단계를 사는 것이며
그 지점은 상류의 물이나 하류의 물과는
다른 곳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그렇다
역사의식이란 매우 중요한 것이다

여기까지
다들 머릿속에 잘들 저장해두고...

이제 잠시 주제를 돌려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겠다

 

[ Part 2. 진보의 계보 ]

X에서 수많은 X친들이
각자 자신의 정치적 의견을 공유하는 모습을
지난 2~3주간 쭉 지켜보았다

 

X친들은 점점
자신의 의견을
구체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하고 있고

그것을 통해 각자가
어떤 가치와 프레임을 가지고
무엇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나는 X친들이
작금의 사태를 명확히 이해하기 위한
배경지식을 제대로 가지고 있는지
솔직히 의문스러웠다

 

이재명이 정확히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알고 이야기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자명하다

그 이유는
대한민국 정치 계보에 대한
역사적 흐름과 의식이 없기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것을 이야기 하기 위해서는
먼저 진보의 계보를 이야기해야 한다

 

" 븅신 새끼... 지가뭔데 진보의 계보 운운? 디질? ㅎ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 과거를 이야기하고 싶지만
너무 이야기하면 위험할 것 같아서....
간단히만 말하자면...

나는 대학시절 군 입대 전까지
운동 경험에 대한 어떤 이력이 있었으나
특정 경험으로 인해 나는 그 이후
보수로 완전 전향했으며

과거의 경험으로 인해
그 시절부터 현재까지 진보의 역사.. 흐름...
그들이 무슨 개짓거리를 해 왔는지
계속 관심을 가져왔었다

 

ㅎ....
니들이 진보를 알어? ㅎ

시작한다

 

대한민국 현대사는
치열한 투쟁의 역사였다

 

진보와 보수의 대립은
단순한 정치적 차원을 넘어서
이념과 정체성의 싸움으로 이어져 온 것이
대한민국이었다

 

너무 긴 이야기지만 아주 간단하게
이해하기 쉽게
대한민국 진보 진영의 계보를
간단히 정리해주겠다

 

대한민국 진보 세력의 양대 축은
NL(National Liberation, 민족해방)
PD(People's Democracy, 민중민주)였다

그 외에 CA나 IS, PTR...
제독PD, 제파PD 등도 있는데...
거기까지 알 필요도 없다
그냥 NL, PD로 파악하면 쉽다

 

이것도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사실 일제강점기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데...

 

실제적으로
일제강점기였던 1910년~1945년 시절
보수는 주로 기득권층, 일부 엘리트,
그리고 일본 세력에 일부 규합한 친일파로 구성...

아...
친일파도 수많은 스펙트럼이 있었으므로
모두가 한 종류의 " 친일파 " 는 아니었다고
나는 생각하지만 어쨌든...

 

그리고 진보는 주로
독립운동 세력들로 대표되며
크게 민족주의 계열(김구 중심)과
사회주의 계열(조선공산당 등)로 나뉘게 되는데

 

민족주의 계열은 독립과 자주성을 강조
사회주의 계열은 노동자/농민중심 계급투쟁 및
해방 이후 사회주의 체제를
지향하게 된다

 

해방 이후
김구를 중심으로 한 민족주의 전선에서는
" 그래도 형제니까 " 라고 하면서
북한과의 자주 통일 정부 수립을 꿈꿨으나

이미 북한은 김일성을 중심으로
완전히 체제적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었고
자주적 독립이라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

 

그렇게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당시 워싱턴대학사/하버드석사/프린스턴박사 출신
초엘리트였던 이승만과
우익세력을 중심으로

현실적 판단하에
미국과의 협력을 통한
반공주의에 기반한 국가 체제를 수립하게 되고

일부 친일 관료 및 기득권층을 흡수하여
대한민국 정부가 처음으로
세워지게 된다

 

진보 세력은 김구의 암살과
북한 조선로동당과 연계된 남로당의 약화로
한국전쟁을 거치며
잠시 주춤하게 되는데...

 

1950년~1980년대
이승만 시대와 박정희 군사정권을 거치며
반공주의와 경제성장주의가
말하자면 대성공을 거두게 되고...

자유당과 공화당 등
보수정당이 주도하는 30년 천하가
잠시 오게 된다

 

박톰슨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영화
" 하류인생 " 이 바로
이 자유당 정권말기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이다

 

그런데 이승만 정부의 장기집권에 따라
진보 세력은
다시 한 번 기회를 얻게 되는데...

 

앞서 설명한
1단계 권력 국가에서
2단계 법치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민주화에 대한 강한 욕망으로

4.19 혁명을 통해
이승만은 결국 물러나게 되었고


이 때 학생운동을 주도한 진보세력은
민주화 운동과 연결되어
다시금 부활할 조짐을 보이게 된다

 

반미, 반제국주의, 통일을 강조하며
북한의 주체사상까지도
일부 수용했던 NL

 

계급 투쟁과 노동자/농민 중심
사회변혁을 중시하며
북한과 거리를 뒀던 PD

 

그들은 1980년~1997년대
다시 1단계 권력 국가로 롤백해버린
전두환, 노태우 군사정권 이후

각각 민주화 운동을 주도하며
NL 계열은 전대협, 한총련 등 학생운동 위주
PD 계열은 노조와 시민 활동 중심 계급투쟁으로
각자 주도권을 쥐게 되는데...

 

이후 제6공화국 두번째 정부였던
속칭 " 문민정부 " 김영삼 정부에서는
잠시 보수와 민주화 세력이
일부 통합되기도 하며

대한민국은
2단계 법치 국가의 실제적 진입을
나타낸 것이 아니었던가
생각이 든다

 

이후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거치며
노무현이라는 강력한 진보의 아이콘을 통해
진보세력들은
민주당 계열의 정치세력으로 집결하게 되는데

이 때도 동일하게
NL계열은 민주당 내 친노, 친문 계파로 연결되며
반미, 통일 정책에 강한 관심을 내비쳤고
PD계열은 정의당 등 소수 진보 정당으로 이어지며
민주당과는 다소 거리를 유지하게 된다

 

이후 대한민국은
박근혜/이명박 정부를 거치며
보수의 강한 집권 하에
약해진 진보세력들이

그들의 오랜 주특기인
BBK, 다스, 광우병 등의 여론몰이로
다시 정치적 실권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고

사이가 크게 좋지 않았던 NL과 PD가
민주노동당을 통해 잠시 힘을 합쳤지만
결국 갈등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2011~2013년 통진당 사태가 결국
NL과 PD의 싸움으로
결정적인 분열이 드러난 사건으로 볼 수 있다

이 때 NL계열의 진정한 내란 수괴 이석기의
국가 전복 음모에 대한
유죄판결 구속으로

NL계열에 대한
정치적 신뢰도가 크게 추락했고
2014년 헌재는 통진당 해산을 결정하게 된다

 

여전히 박톰슨이 생각할 때
사실 대한민국의 진짜 역사적 내란 수괴는
이석기였다

NL의 조직적 기반은 이 때
크게 약화되었고
일부 인사들은 민주당으로 흡수...
혹은 정치권을 떠나게 되며
PD 계열은 정의당 같은 소수 정당으로
흩어지게 되었다

 

자...

여기까지가 대한민국
진보의 계보이다

 

그렇다면
이재명...
그는 대체 누구란 말인가?

 

[ Part 3. 이재명 ]

ㅎ......

어떤이들은
이재명을 사랑한다

어떤이들은
이재명을 증오한다

 

박톰슨은?
이재명을 매우 위험한 인물로
생각한다

이재명...
이재명...
이재명...

그는 누구인가?

 

이재명은 일단
NL, PD 계열의 인물이 전혀 아니다

 

그는 운동권 출신이 아닌
노동자 출신 변호사로
지역 행정 경험을 통해 성장한
실용주의적 정치인이다

 

2010년대 성남시장으로 활동하며
대중적 인기를 끌었고
민주당 내 비주류로 시작했지만
그의 세력은 점차 커져서

이제는 당대표...
아니 어쩌면
대한민국 진보 역사상
최고의 절대권력자로 등극하게 된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재명은
아수라(असुर / Asura)다
그는 정치의 천재다

그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현재
대한민국에 아무도 없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통진당이 해제된 이후...
NL 계열 일부가
민주당으로 유입되게 됐는데

이 때 이재명은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당내 기반을 넓히게 된다

 

그러나...
이재명이 NL의 이념적 색채를 계승했는가?

ㅎ...
아니다


그는 온전히 NL을
정치적 자산으로 활용했을 뿐

그리고...
NL 또한 이재명이라는 바지사장을 두고
자신들의 정치적 모략을 도모했을 뿐

상호간의 이해관계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던 것이었을 뿐이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NL에는
진심으로 미친 인간들이 많다

진정한 종북주의자, 주사파, 찐빨갱이...
심지어 과거 북한에도 몇번씩 다녀오고
지령받고.. 공공연히 모두가 아는 그런 것들... ㅎ

 

문재인 정부때까지도
NL의 핵심 세력들이 쭉 포진되어있었던 것을 보면

지금 같은 시대에는 빨갱이가 없다
라고 하는 새끼는

진심으로 역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미친새끼이고
아무것도 모르는 개허접새끼라 생각한다 ㅎ

 

현 민주당의 보좌관들도
사실상 NL세력 계보를
이어가는 인물들이
주요하게 자리잡고 있다고 알고 있으면 된다

 

어쨌든...
그런 NL이기 때문에
내가볼때 처음에는 NL도
이재명을 얕잡아 봤던 것 같다

 

' 이새끼~ 구워삶으면 되지~ ㅎㅎㅎ 우리가 누군데'

ㅎ....

 

존나 틀렸다
이재명은 못이긴다

그는
아수라다
그는
정치 999단이다

아무도 이재명을 이길 수 없다

이재명은
메타몽 같은 인간이다
그는 자신의 정치적 실리를 위해서라면
NL? PD? 주사파? 종북? 친중? 반미? 노조? 계급투쟁?

닥치는 대로 집어삼켜왔다 

 

경제민주화와 사회적 약자 보호 등
PD들의 의제를 그는 수용하지만
조직적 연계는 이제 별로 없다

 

이재명은
NL, PD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대중적 실용주의를 통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온
대한민국 진보 역사의 아주 특이한
유일무이한 별종이다

 

박근혜 탄핵 정국(2016~2017) 때도
문재인 정부는 친노/친문 세력을 중심으로
정권을 잡았는데
이재명은 당시 비문 계열로 분류되며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2022년 대선 이후
민주당의 중심인물로 부상했고...

이제 친노? 친문?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씨발거... 아무도 그딴 얘기 안한다

 

이제는 친-이재명 외엔
없다

이재명은 반미/통일 담론에서
NL의 영향을 받았지만
이를 이념적으로 극단화하지는 않는다

 

이재명은 경제민주화와 복지정책에서
PD의 영향을 받았지만
이를 이념적으로 극단화하지는 않는다

 

" 아닌데요? 존나 극단화 하는데요?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존나 자세히 안본거다 그건
존나 자세히 보길 바란다
존나 자세히 보면

 

그는
모든 목표가
오로지
그의
권력이다

 

이게
더 무서운거다

그의 정치적 기반은
민생과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진보~중도를 아우르는
대중적 지지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이것을 뒷받침 해준 것이
NL, PD계열들의 자신들의 정치적 회복을 위한
각종 SNS, 선동, 찌라시, 선전 행위이다

 

말하자면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에
대한민국 진보는 사활을 걸었다

 

왜?
그것말고는 그들은 답이 없기 때문에

아무런 이론적 발전도 없고
실제적 대안도 없고
오로지 정치적 이득 확보를 위해
이재명의 오더를 따르고 서포트해준다

 

문제는 무엇이냐?

이재명의 집권은 또다시
1번 권력국가로의
회귀가 된다는 것...

 

왜냐하면
그는 형태적으로만 폭력이 없을 뿐

실제로는
모든 법치와 질서를 뛰어넘고
자신의 권력적 야망을 위해
영혼을 팔아버린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미친 윤석열 또라이 새끼가... ㅎㅎㅎㅎ
이런 절체절명의 순간에...
1번 권력국가로 회귀하는 액션을 취했으니

 

이것은 말그대로
용호상박...
호각지세...
난형난제...
초한쟁패...
친자미미 라고 볼 수 있다

 

[ Part 4. 그리고 오늘 ]

법치(法治)...
법이 다스린다는 뜻이다

국가의 발전 3단계인
권력국가, 법치국가, 질서국가...

 

대한민국은 지금
누가 주도권을 쥐든 간에
권력국가로 회귀하기 일보직전이다

이것은 말 그대로
퇴행이다

 

질서국가로 나아가야 하는데
법치 조차도 안되고 있는게
지금 이 나라의 꼬라지다

 

지금 한남동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다

보수의 오래된 서사였던
기독-우익-친미의 태극기부대와
2030의 신진 보수 청년 세력들이
또다시 권력국가의 면모를 나타내버린
윤석열을 수호하고자 막아섰다

 

아무 정치적 기반과
역사의식 없는 보수 리더십으로서
이미 작년 총선에서 모든 게임이 끝났음에도...

지금이라도 막아서면
보수가 궤멸되지 않고 진보를 막을 수 있다는
말도 안되는 일말의 희망을 잡고자...

 

그리고 또 한남동을
진보의 오래된 서사인
NL과 PD의 남은 잔재들이 여전히 꽉쥐고 있는
반미, 친중/친북, 노조,
각종 연대, 사회운동, 소수자들의 연합이
그 윤석열을 붙잡아가고자 대치하고 있다

 

그것의 최종 수혜자는
오로지 이재명의 권력국가인 것을
인지하지 못한채...

자신들의 서사가
마치 과거 4.19때의 민주화 운동과
동일한 것인양 눈물 흘리며 착각한 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병신같고
진저리 난다

" 너도 결국 양비론이네~ 병신~ ㅎ "

ㅎ...
뭐 그렇게 생각하든가... ㅎ

여기 어떤 새끼보다도
학생때 운동은 내가 많이한건
확실할테니 너희가 어떻게 생각하든

나는 대한민국 정치에
극도의 환멸을 느낀다

전세계는 지금
AI와 자율주행, 로보틱스, 우주공학,
양자컴퓨팅, 반도체 전쟁이 한창인데...

 

세계사적 발전의 흐름과 의식이 아닌
이 쥐좆만한 대한민국의
고작 100년도 안되는 그 역사...

그 과거의 피해의식과
이미 끝나버린
모든 정치경제적 실험들에 여전히 매몰된 채...

아니...
심지어 그 역사의식조차 없이
그저 정치적 선동과 여론몰이 속에

이것이 민주요
이것이 선의요
이것이 대의요
이것이 참인양....

 

반면에...
보수는 그러한 결집 능력도 없고
아무런 정당성과 정통성과
장기적인 사상적 기반도 모두 상실한채...
그저 무속에 의존한 병신같은 세력들에 좌우되며...

 

이 게임의 승자는
과연 누구인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회의장을 등지고 돌아서며
웃음짓던 자일까...?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이 게임의 패자는 분명히 안다

 

그것은
대한민국 국민
바로 우리 자신이다

 

- 박톰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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