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는 반복되는가
7월 13일 토요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선 이른바 <촛불 행동> 이란 좌익 집회가 열렸다. 또 시작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회 청원] 에 100만 명이 서명한 최근의 이벤트는 말하자면, 그 예고편이었던 셈이다.
늘 있어 온 집회이기에 새삼스러울 것은 없다. 그런데 이게 왜 문제가 되느냐를 물을 땐,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극좌 혁명 꼼수에 대한 비(非) 좌파의 인식과 대응이 너무나 한심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 한심한 것들
[한심한 것] 엔 몇 가지 유형이 있다. ① 좌파가 아니면서도 이에 가담하는 부류. ② 이로 인해 비(非) 좌파가 분열하는 것. ③ 그리고 상당수 국민이 좌파 혁명에 둔감하다는 사실이다.
이 3가지가 나라를 망치는 장본이다. 국민 자신 말고 누굴 탓할까!
■ 요즘 세상에도 통일전선은 더 교묘하게
좌익 혁명꾼들은 이 세가지 다름을 활용해 혁명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마지막 단계에 이르기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반혁명 세력을 갈기갈기 찢어서 하나씩 하나씩 제치는 수법, [통일전선] 전술을 쓴다.
공산당 이외의 세력이 10개라면,처음엔 그중 하나의 주적(主敵)을 고립시키기 위해 나머지 9개를 포섭해 들인다.
예컨대 “로마노프 황실 하나를 타도하기 위해 나머지 9개 세력은 단결하자” 란 식이다. 공산당은 이때 [공산주의 혁명] 이란 말을 대외적으로는 하지 않는다. 그저 저 악한 제정(帝政)을 물리쳐 인민을 압제에서 풀어주자고만 [썰] 을 푼다.
제정이 타도된 다음엔 [대(大) 부르주아 독식체제 반대] 라고,한 걸음만 더 나간다.[전쟁(1차 세계대전) 반대] 라고도 외친다. 전쟁 좋아하는 사람 없을 테니까. [하급노동자·빈농·병사·소(小) 부르주아] 를 꾀기 위해서다.
이런 식으로 나중엔 공산당 하나만 남을 때까지 기타 세력을 하나하나 모조리 없애간다.
혁명의 최종 단계에 이르러서야 공산당은 비로소 [프롤레타리아 독재(공산당 일당 독재)] 란 말을 꺼낸다. 같은 혁명 세력일지라도 공산당이외는 옛 동료라도 모두 잔인하게 죽인다.
■ 보수정권 때려 엎는 촛불
오늘의 한국에선 어떤가? 소위 [촛불 집회] 라는 것을 열어 보수 정권들을, 들어서는 족족 거짓선동과 가짜 뉴스로 때려 엎는다.
그럴 때마다 대한민국의 지탱력이 왕창 무너진다. 이러다간 윤석열 정권이 [마지막 우파 정권] 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다면 보수 정권들은 왜 그토록 허무하게 매번 무너졌고 또 무너질 판인가? 이게 중요하다. 도대체 뭐가 어찌 되었기에 그렇게들 후닥닥 자빠졌나?
■ 좌익도 아니면서 좌파 편에 붙는 정치인과 언론
혁명은 극좌 세력 혼자선 할 수 없다. 혁명이 한 걸음 한 걸음 성공하려면,거기엔 반드시 비(非) 좌파 일부가 이런저런 이유에서 혁명에 가담하는 자멸적 사태가 잇따라야 한다.
박근혜 탄핵 때는, 바른미래당 의원 62명 과 비(非) 좌파 언론 들이 탄핵에 가담했다. 그래서 고립무원의 보수 정권이 무너졌다.
이들은, 왜 좌익도 아니면서 좌익 혁명에 가담하는가? 이들은, 좌익이 시대적 대세라 보고그 미래 권력에 투자하려는 기회주의자들이다.
자유인들은 결단하자! 다시는 두 눈 멀쩡히 뜬 채 어, 어, 어 하며 저들의 과격 혁명을 방임하지 말자! 자유인들은 왕정(王政)을 자유민주주의로 바꾸는 데까지 선봉에 섰다. 이것을 뭐, 전체주의 일당 독재로 가져가겠다고? 어림없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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