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사니즘]이 아니라 [바살리즘]이 답이다 >
지난 10일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가 당대표경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했다. 이 전 대표는 마치 대선후보 출정식이나 되듯 “[절망의 오늘]을 [희망의 내일]로 바꿀 수 있다면 제가 가진 무엇이라도 다 내던지겠다” 더니 영국의 정권교체와 프랑스 총선에서의 좌파연대 승리를 언급하면서 뜬금없이 “[먹사니즘]이 유일한 이데올로기가 돼야 한다” 고 했다.
그가 말하는 [먹사니즘] 이란 “먹고 사는 민생 문제 우선” 의 정치철학인 듯하다. 그는, ★ 출생기본소득, 기본주거, 기본금융 등의 점진적 시행 ★ 에너지·통신 등 분야도 기본적 이용권 보장 등을 주장하며 "소득, 주거, 교육, 의료 등 모든 영역에서 구성원의 삶을 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기본사회]는 피할 수 없는 미래” 라고 역설했다. [포퓰리즘] 의 다른 표현이다.
<논어> 안연편(顔淵篇)에 [政者 正也 子帥以正 孰敢不正](정자 정야 자솔이정 숙감부정)이란 구절이 있다. “정치는 바르게(正) 다스리는 것이니, 그대가 솔선해서 바르면 누가 감히 바르지 않겠는가?"라는 뜻이다.
“입뻥거사(입만 뻥끗하면 거짓말인 사람)” 들이 행세하는 정치판에 필요한 이데올로기는 [바르게 살기] 아닐까? 이런 가치관을 [바살리즘]이라 작명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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