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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석열의 충청도행은 잘못되었다

누누산투

 

 윤썩열. 하루하루가 지나고, 뉴스에 나오면 나올수록 깔 거리도 많아지고 청년의꿈에 글 쓸 떡밥도 점점 늘어납니다. 어젯 밤, 오늘 아침에 보고나서

글 쓸 거리가 생겨 몇 글자 적어 봅니다. 해당 글에는, 이재명에 대한 비교가 일부 나올 수 있으나 순전히 중립적으로 보았을 때, '정치적 행보' 에 대한 비교일 뿐이며 저는 이재명, 윤썩열 그 둘 중 아무도 지지하지 않음을 미리 밝혀 둡니다.

 

 현재, 윤썩열의 지지율은 소위 말하는 '거품'이 거의 다 빠진 상태이며, 거의 진전은 없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이재명 후보가 여기저기 행보를 보이며,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지지율을 올려가고 있지요. 윤썩열의 지지자 질문회와, 이재명의 지지자 질문회만 봐도 차이가 확 나는 것은 극명한 사실입니다.

몇몇 분들은 이제 이재명의 지지율과 윤썩열의 지지율이 뒤집힐 것이라는 예상을 하기도 하시더군요.

 

 아마 이러한 상황에서, 윤썩열 본인은 상당히 불안해 하고 있을 듯 합니다. 옛말에,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 라고 했죠. 윤썩열은 우선, 가만히 있고, 입을 다물고 있을 수록 망언을 안하게 되어 가지고 있던 지지율이라도 지킬 수 있죠. 그런데, 본인이 망언을 함으로써 본인의 지지율은 점점 떨어집니다. 거기에, 이재명 후보가 정치적 행보를 아주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본인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려 노력하고 있죠. 이재명 후보는 진짜 죽어도 찍기 싫다지만, 어떻게 하면 자신의 지지율을 잘 끌어올리는지, 그런 방법을 잘 알고 있다는 점 하나는 인정합니다.

 

 이때, 윤썩열이 선택한 것은 '충청도로 간다' 였습니다. 세종, 청주. 충청도의 가장 중심인 것 이지요. 제가 거주하는 청주, 이곳에 애초에 정치인이 들른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드문 일 이기는 합니다. 거기에, '겉으로만 본다면' 누구를 뽑을지, 지지하는 후보가 확실하지 않은 지역에 가서 표심을 공략해 본다는 것은 지지율을 올리기 위한 상당히 좋은 방법이죠.

 

 그러나, 제가 굳이 '겉으로만 본다면' 이라는 수식어를 붙인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윤썩열은 현재 충청도로 오면서, '충청도의 아들' 과 비슷한 수식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윤석열은, 충청도에서 자라며 학창시절을 보내기는 커녕, 충청도에서 '태어나지 조차 않은' 충청도와는 사실 1도 상관이 없는 사람입니다. 오히려 서울 특별시 출생이지요. 물론 아버지가 충청남도 논산시 출생이라고 하기는 합니다. 그러나, 본인이 충청도에서 태어나기라도 했다면 모를까, '부모님이 충청도 사람이니까 나는 충청도의 아들이다' 라고 주장하는 것은 누가 봐도 허점이 있습니다. 차라리, 이 주장 한정으로는 안철수의 '호남의 사위' 라는 주장이 더 설득력이 있다고 봅니다. 거기에 여러 정치인들이 너무 많이 써먹은 문구이기도 하죠. 정치 신인인만큼, 새로운 행동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했는데 기껏 보여주는 것이 '~~의 아들?'

 

 거기에, 백번 봐주어서 윤썩열이, 충청도의 아들이라 해도 문제가 큽니다. 현재 윤썩열은, 어떠한 공약, 비전 하나 없이 충청도에 내려온 상태입니다. 물론 뉴스 인터뷰에서, '세종으로 행정도시를 확실히 옮겨야 한다' 와 비슷한 발언을 하기는 하였지만, 우선 이 공약은 충청으로 오던 많은 정치인들이 하던 이야기입니다. 번번히 무산되면서, '아 이번에도 아니구나' 와 같이 약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공약처럼 된 것도 있습니다.

 또한, 정확한 공약이나 비전 없이 '세종으로 행정도시를 확실히 옮겨야 한다' 라는 발언은 21살인 저도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설마 누구나 눈 감고서도 할 수 있는 말 한마디를 가지고 자신을 뽑아달라고 충청도에 온 것은 아니겠지요?

그리고, '충청도의 아들' 이라는 표현은 결국 '혈연', '학연' 과 함께 대한민국 3대 인연인 '지연' 을 강조하는 말 입니다. 아무런 비전과, 공약도 없는 상태에서 '지연' 을 강조하며 자신을 뽑아달라고 호소한다? 이는 결국 한국 어디에서나 '적폐' 로 지적받는 3대 인연인데, 윤썩열 본인이 '적폐 청산 검사' 로 유명하면서 본인이 그 적폐가 되려하는 모순이 아닌지요?

 

 이것으로 윤석열은, 현재 지지율이 떨어질까 불안해지자 급하게 지연 하나만 믿고 충청도에 내려와 표를 호소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니 진짜 어이가 없네 충청도에서 하루도 안살고 온놈이 뭔 충청도의 아들이라고 지가 까불고 있어 확 그냥 내가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21년이나 살았는데 윤썩열 60살 먹었어도 21살 먹은 내가 청주의 아들 걸고 시 의원 나가는게 훨씬 정당성있네

 이번글은 뉴스봤는데 윤썩열이 60살 퍼먹고 충청도에서 태어나지 조차 않았으면서 충청도의 아들이라고 떠벌리고 다니길래 보고서 꼴받아서 쓰는 글 맞습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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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가영
    2021.11.30

    충청도의 아들이자 대구의 아들이자 서울의 아들... 부모가 몇이야?

  • 유가영
    누누산투
    작성자
    2021.11.30
    @유가영 님에게 보내는 답글

    대구의 아들이라고도 했나요?? 어이가 없네요... 차라리 그냥 '여태껏 충청도에 관심 준 정치인이 없어서 내가 와봤다' 라고 했으면 이렇게 글 쓰면서 욕은 안했겠지요

  • 누누산투
    유가영
    2021.11.30
    @누누산투 님에게 보내는 답글

    예전에 대구가서 그런말 한 적 있죠... 자기가 좌천됬을때 대구에서 근무해서 대구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다고...

    결국 충청도니 대구니 서울이니 립서비스에 불과한거죠

  • 좋은아저씨
    2021.11.30

    어설픈 지역감정 편승 ..

     

    충청도 사시는분 거기 분위기 어때요?ㅎ

  • 좋은아저씨
    누누산투
    작성자
    2021.11.30
    @좋은아저씨 님에게 보내는 답글

    충청도 표심이 늘 그렇듯 선거 직전까지는 모르는 분위기입니다 ㅎㅎ

  • 누누산투
    좋은아저씨
    2021.11.30
    @누누산투 님에게 보내는 답글

    경남은 그냥 다 때려치워라 많습니다...ㅎㅎ

  • 좋은아저씨
    누누산투
    작성자
    2021.11.30
    @좋은아저씨 님에게 보내는 답글

    아마 어디 전국적으로 그런 생각 하고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