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간에 정체성 확립 형태가 판이하다.>
우리 사회는 짧은 시간에 국가 주도 하의 경제 성장을 이룩했으며, 많은 성장을 이루었고 주류 문화도 급변했다. 그러나 그에 반해 사회 전반에서 의식의 성찰은 더뎠고 교육의 발달 역시 미진했다. 바로 지금이 그러한 이유로 이 사회에 좀처럼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시기가 아닐까.
산업과 기술, 경제의 변화로 세대 간 집단 위주의 정체성과 개인 위주의 정체성, 그 비중에도 큰 차이를 보인다. 나이 든 세대일수록 집단 위주로 자신의 정체성을 따라가고 발맞추려는 경향이 짙으나, 오히려 젊은 세대일수록 그 영향을 적게 받는다.
이는 여러 통계 지표로도 잘 확인할 수 있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인구 수와 가구 수의 동향이다. 우리 사회에서 인구 수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지만, 이와 달리 가구 수는 반대를 달린다. 오히려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대도시 특히 서울의 경우 주택의 수요는 증가하고 공급이 부족하게 되는 문제의 한 가지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즉 점점 핵가족화되어 가고 있으며, 젊은 세대일수록 개인으로서의 독립, 자립을 원하는 성향이 강하다는 점을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젊은 세대들은 자신이 직접 보고 듣고, 자료와 정보를 취합하여 그를 토대로 선택과 판단을 내린다는 점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겠다.
이처럼 세대 간의 집단 혹은 개인으로서 가지는 정체성이 그 차이를 보이는데, 여러 사회 문제의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그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선 국민의힘 경선에서 보여 준 세대 간 각 후보 지지율 분포도 판이하게 그 차이를 드러냈다.
그 극명한 차이를 살펴보면 주로 젊은 세대가 洪 후보를 지지한 것이 주변을 의식하거나 대세를 따랐다기보다는 자신들이 직접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 비전, 태도, 가치관, 신념, 정치 철학 그리고 관련 정보 수집, 배경 상황 판단 등을 면밀히 고려하여 스스로 선택과 판단을 내렸다고 봄이 타당하다.
결국 洪 후보가 경선 결과에 승복했다고 하여, 尹 후보의 선대위에 합류하거나 지지 의사를 밝히는 것은 洪의 입장에서 보아도 제 살 깎아 먹기에 불과할 수도 있다. 洪 후보를 강하게 지지하던 사람, 특히 젊은 세대 아무나 잡고 물어봐도, 아마 상당수가 洪이 尹 후보의 선거를 돕는다고 해서 尹 후보를 지지할 의향이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할 것이다.
오히려 尹 후보의 선거를 돕는다는 洪의 입장 발표를 접하는 순간, 洪에게 실망하게 될 공산이 크다. 주로 6070으로 대변되는 尹 후보 지지층의 입장에서는 아마 이 이치를 잘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왜냐하면 이제까지 설명했듯이, 선택과 판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데에 자신이 속한 집단이나 주변 환경을 고려하는지의 여부가 매우 다르게 작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尹 후보는 물론이거니와, 그 캠프와 지지자들도 계속하여 독자적 행보를 걷는다는 이유로 洪을 옥죄려 하거나, 이준석 당 대표와 마찰음을 낸다면 반발 효과만 더 커질 것이 자명하다.
尹 후보 측은 자신의 지지율 향상을 꾀하기 위해 후보의 정책 비전과 공약, 그리고 무언가 메리트 요소를 추가 계발하거나 과오에 대한 인정과 반성, 사과 혹은 뭐라도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洪 영입에 갈음하는 편이 훨씬 현명할 것이다.
이 글을 적는 필자는 어차피 尹 후보에게 뭐 특별히 기대를 하기는커녕 尹 후보를 절대 지지할 리도 만무하지만, 尹 후보가 정권교체를 위해 표심을 확보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이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洪 후보를 선대위에 영입한다고 해서 드라마틱한 효과를 얻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 필자는 그렇게 확신한다. 또한 洪이 尹을 돕는다면 그땐 필자도 매우 실망스러울 것이고 배신감이 들지도 모른다. 내가 바라는 바에 洪이 가장 근접했기에 洪을 지지했던 것이지, 洪이라서 지지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尹 지지자들은 洪과 #청년의꿈 에 결집한 사람들, 정치 개혁을 꿈꾸는 이들에게 오히려 고마워 해야 마땅하다. 그들이 그렇게 모여서 유대를 형성하고 연대함으로 인해 유력한 경쟁 후보인 李 후보에게로 표심이 이탈하는 것이 사전 차단되고 있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이렇게 될 것이 뻔히 보였는데도, 이제와서 "이렇게 될 줄은 미처 몰랐다" 해도, "알고도 밀어붙였다" 해도 그 책임은 尹 후보와 캠프, 그 지지자들의 몫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이 나라는 자유민주주의 체제 국가이지, 독재로 군림하는 전체주의 국가가 아니므로 강제하려 하면 할수록 정권교체는 어려워질 수 있다.
이제는 세월이 흘렀고 세상이 바뀌었으며, 시대정신도 변화했다. 과거의 시대정신으로 현재를 살아내며 세상을 관찰한다면, 무엇이 왜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껍데기만 보게 될 뿐이고, 자연히 현실에 올바르게 대응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이 글을 읽고도 尹 지지자들은 필자의 논지를 이해하고 생각을 달리해 줄 것이라 크게 기대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우리 청년들은 알아줄 거라 믿고 적어본다.
[칼럼] <세대 간에 정체성 확립 형태가 판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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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추.. ㅈ선일보는 아직도 청년비하 하더라
나만 들을 수 없지
뭐라꼬 흥즌표?
임마야
갸는 또라이다
좀하지말거 함 들어보래
니도 그렇거
어린 아-들이 암것도 몰라가지거
잘못된 슨택을 하는거다
바라 ㅇ마
왜 윤가가 되야하는지
유트브 영상에 다 나온다
엇그저께 즈으기 니 xxx동네 xxx사는 사람 알제? 그 사람이 박.사 츨신인데 그 사람더 윤가를 선택햇다카드라
이 말만 봐도 가치관의 차이가 확느껴지죠
혈연주의 고학력자맹신 ...진영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