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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각 동남아 국가들의 한국어 국호 변경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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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영도위원회 청꿈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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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시대인 요즘, 우리나라와 동남아 국가들과의 비즈니스는 앞으로 더욱 긴밀해질 것이다.

 

그러나 국호(國號)는 그 나라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함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이 피드에서 한국어 국호의 변경이 필요한 일부 동남아 국가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들의 한국어 국호 변경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라오스'는 영어 'Laos'에서 따온 국호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라오스의 사촌국가를 '타일랜드(Thailand)'라고 영어식 국호로 부르지 않고 '태국(泰國)'이라는 한자식 국호로 부른다. 그렇다면 라오스도 형평성에 맞게 한자식 국호로 불러야 하지 않을까? 허나 꼭 중국식 명칭인 '노과(老撾)', '요국(寮國)'으로도, 일본식 한자 음역어인 '나우(罗宇)'로도 부를 필요는 없다. '라오스'의 어원으로 추측되는 '애뢰(哀牢)'에서 따온 '뇌국(牢國)'으로 불러주는 게 낫다. 실제로 라오스의 동맹국인 베트남도 '뇌국(Nước Lào)'이라고 불러주니 말이다.

 

'베트남'은 일본식 영어 '베토나무(ベトナム, Betonamu)'에서 따온 국호다. 그러나 베트남은 일본어도 영어도 쓰지 않을 뿐더러 아닌 베트남 고유의 한자어휘를 기반으로 한 베트남어를 쓰는 나라다. 거기다가 베트남의 국호는 사실 고대국가 '남월(南越)'을 뒤집은 '월남(越南)'이다. 따라서 '베트남'이 아닌 '월남'으로 고치는 것이 옳다.

 

'캄보디아'는 영어 'Cambodia'에서 따온 국호다. 그러나 캄보디아는 영어를 쓰는 나라가 아닌 캄보디아의 최대 민족 크메르족의 모어 크메르어를 쓰는 나라다. 그러니 영어식으로 '캄보디아'라고 부르는 것보다 크메르어식인 '캄푸치아(Campuchia, Kampuchea)'라고 부르는 것이 옳지 않을까? '몽골(Mongol)'을 한국어로 '몽골리아(Mongolia)'라고 부르지 않듯이 말이다.

 

'미얀마'는 말그대로 미얀마어 국호 미얀마를 로마자로 옮긴 것을 한국식으로 읽은 국호다. 그러나 미얀마어 발음대로 발음하면 '미얀마'가 아니라 '먄마'가 맞다. 따라서 현지 발음대로 바로잡는 것이 옳다.

 

'동티모르'는 그 나라 국호를 그대로 직역한 것이기에 얼핏 보면 문제가 없어보인다. 그러나 동티모르는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뒤 공산국가로 출범한 나라다. 이들처럼 공산주의로 시작한 북한에서는 동티모르를 '동부띠모르'라고 부른다. 그러나 북한식 국호를 그대로 부르기보다는 '띠모르'는 우리식대로 '티모르'로 부르되, '동'을 '동부'로 고쳐 '동부티모르'라고 부르는 게 낫다.

 

이렇듯 일부 동남아 국가들의 국호를 개정하여 용법과 형평성에 맞게 불러줘야 우리나라가 동남아 국가들과의 연대를 더 돈독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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