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인요한 혁신위, 늘어지면 안된다··· 국힘을 향한 4가지 권고 [류근일 칼럼]

뉴데일리

■ 길게 끌지말라

<인요한 혁신위원회>에 대해선,호불호 양단간에 너무 편중되게 속단해선 안 될 것이다. [자유 + 보수 + 우파·중도우파 + 온건 개혁파]를 망라한광의의 [대한민국 연합]으로서는,그것이 절체절명의 위기 때 띄운 마지막 승부수인 까닭이다.

인요한 위원장은 그동안, 음침한 가운데 저류(底流) 하는 시비를 밝은 밖으로 드러내, 그것을 일거에 봉합해보려 했다. 그러나 충정과 명분은 좋았으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 이준석·유승민 뻥튀기, 그만 하면 됐다

[이준석·유승민 타령]부터가 그렇다. 그들을 왜 그렇게 비중 크게 쳐주는가? 왜 그들을 실제 이상으로 뻥튀기해 줬나? 부산까지 쫓아가 기껏 모욕이나 당했나? 할 만큼 했다는 기록이라도 남겨야 할 만큼, 그들이 그토록 중요한가? 유리 모조품을 진짜 다이아몬드로 착시한 것 아닌가?

TK 다선의원들과 친윤(親尹) 의원들에게 험지 출마를 권유한 것은, 물론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도 긴 논란을 일으키는 식으론 하지 않아야 한다. 건의는 하되, 빨리 다른 이슈로 넘어가야 한다. △ 국회의원 수 축소 △ 비례대표제 폐지 △ 의원특권 폐지 등.진짜 혁신안들이 기다리고 있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 범(汎) 자유 진영에 절실한 것은 하루라도 빨리 지휘부에 [별들의 진용]을 꾸려, 국민이 보는 진열대 위에 올려놓는 것이다.

■ <인요한 혁신위>는 예비게임만 뛰어라

여권(輿圈) 지지율이 떨어진 가장 큰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이 [자유의 이념]을 강조했기 때문이 아니다. 자유 이념이 나쁘기 때문도 아니다. 민생이 어려운 것 역시, [윤석열 정부 1년 반] 탓이 아니라, [문재인 5년] 탓이다.

그들의 지나친 국가개입은,▲ 부동산정책 실패 ▲ 소득 주도 성장의 역효과 ▲ 정치적 퍼주기로 인한 도덕적 해이(解弛)를 초래했다. ▲ 국가부채 급등과 ▲ 탈원전이 가져온 해악도 심대하다. 이걸 기회주의 상업언론들이 윤석열의 [극단정치] [오만] 탓이라고 갖다 씌웠다. 옳다구나, 버릇을 잡겠다는 듯이. 여권의 실책도 물론 있다.△ 홍보 △ 선전·선동 △ 설득△ 전파(傳播) △ 판촉(販促) △ 상품성에서 약했다.그리고,△ 응집력 △ 전투력 △사명감에서 뒤졌다. 이럴 때는,여권 지휘부의 면모를 지체없이 일신하는 것이 급선무이고 필수적이다.

<인요한 혁신위원회>는자기들의 역할 한계가 무엇인지부터 분명히 알아야 한다.그들의 소임은 본게임이 아니라, 예비 게임이다.예수 역(役) 아닌 세례 요한 역(役)이다. 세례 요한은 예수가 본게임을 시작하기 직전, 잠깐 등장했다가 사라졌다. 예비 게임이 지루하게 늘어져선 안 되는 까닭이다.

■ 결론은 새 진용 데뷔 시키라는 것

그래서 권한다.

(1) <인요한 혁신위원회>는 존속 시한을 연말에서 12월 중순 정도로 확 앞당겨야 한다. 마지막 날에 그간의 혁신안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발표하라. 그리곤 무대에서 떠나라.

(2) 혁신안을 인준하는 즉시, 국민의힘 현 진용은 총사퇴하라. 그리고 새 여당 지휘부가 등장해야 한다.

(3) 국민의힘 새 지휘부는 기자회견을 열고당의 새로운 진로와 결의를 국민 앞에 선서해야 한다. "제2의 [다부동 전투 + 인천상륙작전]에서 죽을 각오로 싸워 이기겠습니다.”라고.

(4) 새 지휘부는,△ 투철한 주적(主敵) 개념 △ 스타성 △ 수월(秀越)성 △ 전투력 △ 위트(매력) △ 감수성을 갖춘 인재들을 뽑아 올려야 한다.구닥다리 NL 꾼들의 궤변·억지·허위를 박살 낼 발랄한 인재들을. 한동훈? 원희룡? 박민식? 신원식(행정부에 있더라도)? 조정훈? 예컨대 그런 타입들 말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11/04/2023110400043.html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