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상황 칼럼 3편 : 오늘 긴급발표 분석

1편 : 청년의꿈 - 현재상황 칼럼 1편 : 이번 대선의 관전 포인트 (theyouthdream.com)

2편 : 청년의꿈 - 현재상황 칼럼 2편 : 이 혼파망을 분석해보자 (theyouthdream.com)

 

 

*현재상황 시리즈는 실제인물 이름이 들어가므로 욕설 안함

 

 

 

 

 

오늘 이용호 의원 영입 긴급발표에 갸우뚱한 사람이 많았을꺼야

 

 

 

이게 긴급발표까지 해야할 일인가?라는 반응이 대부분인데

 

 

 

오늘은 여기에 대해서 살펴볼께

 

 

 

 

 

 

 

1. 기지개를 펴는 새보계, 민주당에게 보내는 메세지

 

 

이번 이용호 의원 영입은

 

 

울산회동이후, 전격적으로 대선에 침투하기 시작한 새보계열들의 작품이야

 

 

여태까지 핵관이라고 불렸던 쪽에서는 현대에는 너무 쎄다싶을 정도의 지역주의를 밀어붙였던 반면,

 

 

이준석같은 새보계들은 예전부터 지역주의 타파를 외쳐왔어.

 

 

오늘도 어느정도 개혁보수 쪽에서 한걸음 나아간 것 같네

 

 

서울보궐 전 5.18 묘지를 찾아뵙는 김종인과 이준석
 

 

참고로 이번 메세지가 대중들 입장에서는 갸우뚱할만한게 이건 일반 국민들보다는 민주당에 보내는 메세지야

 

 

호남계 의원 중에서는 정책이나 경제적으로 우클릭을 해왔던 사람들도 꽤 있는데

 

 

그동안 지역주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민주당과 묶여있어 PD나 NL들 기에 눌려 살았던 의원들이 꽤 있었어

 

 

울산회동 이후, 이준석을 공식적으로 받아들이면서 핵관들의 보장되었던 '소문난 잔치'는 

 

 

결국 또 다시 무한한 경쟁으로 빠져들고 있어

 

 

이건 얼핏보면 이익 파이가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대선 승리 확신을 통한 파이 확장, 그리고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가져갈 수 있는 열린 경쟁 구도는 극단 PD, NL이 아닌 지역주의 때문에 묶여있던 많은 민주당 의원들을 고민에 빠뜨릴꺼야 

 

 

 

만약에 대선을 이긴다면, 민주당 의원들의 탈당러쉬와 핵관 중심의 친윤계와 비윤계의 싸움은 볼만할꺼야 

 

 

 

 

 

2. 나아가는 국민의 힘, 소리없는 총성

 

 

 

 

 

 

 

 

 

 

 

 

 

친윤계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이는 원희룡지사와 몇몇 인선들과 새보계들의 신경전도 상당히 볼만한 부분이야

 

 

 

울산회동 이후 승리를 위해 서로의 존재가 필요함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지만

 

 

 

그 안에서 끊임없는 견제가 간혹 드러나고 있어 재밌는 부분이야

 

 

 

 

내 아이디어야~
 

 

 

대선 이후 지선, 총선까지도 동반해야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이들의 기 싸움은 더 치열해질 것 같네 

 

 

 

 

 

3. 움직이기 시작하는 홍준표, 유승민

 

 

 

 

이-윤갈등 봉합에 기여하여 해당행위 프레임에서 벗어난 홍준표가 핵관들을 '아첨'이라고 저격
 

 

 

저번에도 말했다시피 '청년의꿈'이라는 플랫폼이 제대로 굴러가기 시작하면

 

 

 

앞으로 살면서 그 플랫폼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을 사람은 '이준석'임은 부정하기 힘든 사실이야

 

 

 

그리고 콘크리트층과 비윤적 스탠스를 공유하는 이 둘은 앞으로 '동반'할 가능성이 매우 커

 

 

 

그것을 인지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홍준표가 지속적으로 핵관들을 견제하는 메세지를 올려보내는 중이야

 

 

 

그리고 홍준표계가 인선에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움직이기 시작한것처럼

 

 

 

유승민 쪽도 이제 움직이기 시작한 것으로 보여

 

 

 

 

 

 

 

 

4. 막대하게 커져가는 오세훈의 몸값

 

 

 

지방정치가 중앙정치에 비해 갖는 장점 중 하나는 지금 당장 스탠스를 취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야

 

 

 

오세훈은 이러한 친윤-비윤 구도에서 한걸음 물러나 관망할 수 있는 위치인데

 

 

 

여태까지 새보계와 비슷한 개혁노선을 클릭하고 있던 오세훈 입장에서 친윤노선을 탈리 없다고들 하지만

 

 

 

사실 친윤계에 원희룡 지사를 빼곤 커다란 카드가 없는 입장에서 오세훈 쪽에 지속적인 러브콜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원희룡 지사가 국무총리직을 통해 정치체급의 사이즈업을 할 꺼라는 소문이 커지고 있는데

 

 

 

미국 증인보호프로그램에 가까울 정도로 존재감을 지워내는 국무총리직이 그것을 가능하게 할지는 의문이야

 

 

 

 

 

 

 

5. 스타는 언제나 바람처럼 사라진다

 

 

물론, 희망회로는 금물인게 정치판에서는 언제 누가 어떻게 사라질지 몰라 ㅎㅎ

 

 

 

그러니 모두 예상은 예상으로만 보고 즐겁게 마무리하자

 

 

 

오늘도 재밌고 알찬 정치병의 하루이길 바라며, 다들 홍나잇!

 

 

 

2021.12.07 22:08 해적홍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