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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소] 암흑물질

오주한

최근 늬우스를 보다 보니 IT 쪽에서 이런 기사 떴더라. "중국이 세계 최대 너비 암흑물질 탐구 지하연구소 완공"

 

암흑물질이란 게 우주상에 있다는 건 필자도 알고 있었다. 약 100년 전 유럽 과학자가 측정해보니 빅뱅 때로부터의 우리은하 평수 넖히기 계산보다 더 많이 은하가 뱅글뱅글 돌고 있다 한다.

 

그래서 생겨난 개념이 "그럼 무에서 유를 창조한 최초의 큰 폭발에 의한 에너지보다 더 한 중력스러운 게 있겠구먼. 그걸 암흑물질이라 부르세"라고 한다.

 

학자들 얘기 보니 대충 우리가 눈으로 보는 천체의 질량은 전체 은하우주의 10% 이하, 30몇%가 암흑물질, 나머진 암흑에너지라 한다. 필자가 과학자는 아니고 지금 대충 기억나는 것 대충 쓰다 보니 다크물질과 다크에너지 비율이 반대로 기재됐을 수도 있다.

 

아무튼 이 어둠의 다크에서 물질은 우주탄생의 비밀 열쇠 문고리라고 한다. 짜장국이 만들었다기에 호기심에 찾아보니 우리도 우주연탄 지하실험실을 작년 강원도 모처에 개봉박두했다 한다.

 

그런데 참 그렇다. 이건희 회장 왈 경제는 2류 정치는 3류인 게 오래다. 황장엽 선생 말씀대로 한국의 정치수준은 경제수준을 한참 못 따라잡는다.

 

우리 연구진이 딥다크한 물질을 아무리 캐내어본들, 그걸 music한 일부 여의도 인간들은 제 표팔이에만 써먹을 게 뻔하다. 이러니 한국의 발전이 없다.

 

필자도 어릴 때 다른 길 갔으면 차라리 이 나이쯤 강원 지하 탄광에서 암흑물질이랑 놀고 3겹살로 뱃속 탄이나 씻어내고 싶다. 그게 지금의 한국 정치판보다 훨씬 정신건강에 이롭다.

 

경제는 일류, 정치는 제3세계다.

 

<끝>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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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주한
    작성자
    2023.12.17

    강원도 암흑물질 터전 시설명은 예미랩이라고 합니다. 이제 막 인생 준비하시는 10대~20대 초반 분들께 도움 되실까봐.. 공부가 인생에 남는 법.. 지나가던 삼촌뻘 아저씨의 조언.. 끝

  • 샘숭세탁기

    최근 중국이 경제위기 때문에 휘청거린다는 말이 있어서 가려져서 그렇지

    군사력도 대폭 증강하고 있고

    우주항공 등에서도 미국과 팽팽하게 맞서고 있을 정도로 성공하고 있죠

     

    다만, 자기들의 저 발전이 정권의 유지를 위해서 전쟁의 방아쇠를 당기는 촉매제가 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 풀소유

    중국을 싫어해도 무시할 수가 없는 것이, 과학을 비롯한 대부분의 분야에서 미국과 자웅을 겨루고 있어서입니다.

    수십억 명의 인민의 착취가 크긴 크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