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주변 정치인들이 왜 아직도 홍준표를 경계할까?

윤석열은 속내를 숨기고 있는 건지 아니면 신경을 안 쓰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구태 정치인들은 왜 그러는지 알 것 같습니다.

왜? 홍준표가 되면 거의 다 정계 은퇴해야 할 수도 있으니까.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에게 그렇게 오지게 혼이 났으니 대통령 홍준표는 더 겁이 나겠지.

저는 2차 컷오프 이후에 하태경이 윤석열에게 붙어서 2030 지지에 대한 지원 나선다길래

참 어이가 없었던게 박근혜가 아무리 잘못했다 치더라도 당시 총리인 황교안에게

촟불에 타 죽고싶느냐고 그것도 공석인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말했는데....

물론 지금 구태 정치인들 중에 하태경 처럼 무조건적으로 홍준표라는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또 자기 밥그릇 끊길까봐 정치인생 끝날까봐 겁이나서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면면을 보면 참으로 우습습니다.

윤석열 지지자들한데 친이, 친박 하던 사람들이 어떻게 윤석열한테 붙었느냐? 물으면

아직도 계파정치냐? 보스 정치냐? 이러면서 비난을 쏟아 냅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박근혜가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올 때. 이명박이 구속될 때. 1심 재판 때

나타난 그 친박, 친이들 중에서 지금 윤석열에게 붙은 사람들은 그런 정치쇼는 하지 말았어야죠. 

저도 홍 의원님처럼 계파정치, 보스정치 아주 혐오하고 싫어합니다만

이렇게 정치인들이 의리가 없고 배신을 판치듯이 한다면 그 사람들 자기 지역구 주민들에게 한

공약을 어긴다거나 대국민을 상대로 사기치고 배신을 밥먹듯이 하지 말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윤석열 개인과 아내, 장모도 문제지만 정치적인 경륜과 능력이 전혀 없으니 구태정치인들과

공생관계 비슷하게 깐부 맺어서 거기에 의지하고 있으면서 

홍 의원께 깐부 맺자 이러는 거 참 어이가 없다고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