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팩트들을 기반하여 작성하려고 최대한 노력했으나, 개인적으로 습득한 지식이라 짧을 수도 있고, 저와는 생각이 다른 분들도 계실겁니다. 잘못된 부분에 대한 피드백은 환영합니다. 다른 의견도 환영합니다.
서론
전 세계적으로 여성 인권이 올라가기 시작한 시점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은 이후부터로 보는것이 정설입니다.
그 이유를 좀 자세하게 살펴보자면, 전쟁이 시작되고 남자들, 특히 젊은 노동력을 제공할 남자들이 군대에 끌려가면서, 군수 공장에는 사람이 비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대체할 노동 인력으로 여성이 공장에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더이상 집에서만 있지 않았습니다. 일을 했고, 대가에 맞는 돈을 받았으며, 돈을 받았다는 것은 여성들의 경제력이 상승하기 시작했다는 것이고, 이는 곧 여성들이 소비 시장에서 소비자로서, 소비 주체로서 등장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연히 경제력의 상승은 여성 인권의 상승과 직결되는 일이었고, 이로 인하여 여성들의 권리가 증진된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이후, 전쟁이 끝나고 남자들이 사회에 돌아오면서, 여성들은 다시 자신의 자리를 잃었습니다. '권리'라는 것을 한번 맛본 여성들은 가만히 있지많은 않았습니다.
기존의 여성 단체들은 젊은 세대의 여성에게 여성 인권의 증진을 외치기 시작했고, 그것은 6~70년대 미국에서(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페미니즘 광풍이 불게 됩니다. 이게 우리가 평소에 접하는 래디컬 페미니즘의 기원이 됩니다(페미니즘과 여성학 자체는 그 이전부터 존재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이러한 래디컬 페미니즘이 유입되기 시작한 시점은 80년대 후반~90년대 즈음입니다.
군사정권의 몰락 이후, 논문이나 외국어로 된 도서들을 번역한 책들이 출판 시장에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일반인(특히 대학생)들이 좀 더 높은 수준의 지식을 접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당연히 그 중에서는 여성학이나, 페미니즘에 대한 책도 포함되어 있었죠. 우리나라의 여성 운동 단체들은 이 책들을 접한 80~90년대의 여대생들(여대는 지금도 페미들의 주 징영입니다)들, 그리고 소수의 학생들이나 주부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현재 기득권이 되어 젊은 세대 여성들을 세뇌해 표팔이 수단으로 쓰면서 국회에서 뱃지를 달고 있거나, 지원금 명목으로 받은 돈으로 이상한 영상이나 교육자료같은 것들을 뽑아내면서 세금을 축내고, 학생들에게 양성평등에 대한 잘못된 가치관을 생기게 하고 있습니다.
어쨌튼 이 글에서는, 이러한 기득권 세력들을 '한국형 페미니즘' 으로, 이들에게 세뇌당한 2030 젊은 세대의 여성들을 '페미' 로 정의하고 시작해 보겠습니다.
본론
서론에서 설명했듯이, 한국형 페미니즘이 부흥하기 시작한 시기는 저때 즈음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여성 단체들이 새로운 기득권으로 등장하기 시작하게 된 시점은 김대중 대통령의 여성가족부 설립 이후부터입니다.
여성가족부는 이들에게 쓸데 없는 돈들을 지원금이라는 이름으로 둔갑하여 수많은 돈을 제공했고, 정부 기관으로서의 파워를 이용하여 여러 쓰레기만도 못한 정책이나 제도 들을 만들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이들은 이제 비례대표에 여성 할당제를 집어넣으며 국회에도 진출하기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양성평등 교육' 이라는 명목으로 학교 교육과정에 침투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조건 남성이 잘못됐다' , '기득권을 차지하고 있는 남성들의 여성 차별이 문제다' 라는 식의 주장은 그 이전부터 해오고 있었으나, 이러한 주장들이 바른 성별 가치관이 정립된 성인에게 미치는 파급력과, 학교 교육에 침투하여 제대로된 성별 가치관이 정립되지 못한 학생(특히 초등학생)들에게 미치는 파급력의 차이는 지금 이 글을 보는 당신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클겁니다.
에코 세대와 에코붐 세대들의 여성들은 제대로된 가치관이 확립되기도 전에 이미 편파적이고 악의적인 성별 교육을 받아 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심어진 씨앗들은 꽁꽁 숨어져 있다가,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을 계기로 발아되어 잭과 콩나무의 콩나무처럼 며칠만에 나무로 자라고 맙니다.
가해자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었으나, 여성단체는 그런 정황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보편적인 한국 남성들이 가지고 있는 폭력성이 드러난 것이라며 여성들을 선동했고, 이 선동이 미디어라는 매개체를 통해 기대 이상으로 기가 막힌 효과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2030 여성들은 네이트판, 다음카페 등에 커뮤니티를 만들어 자신들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여성들과 결집하기 시작했고, 표냄새를 귀신같이 맡은586과 386세대 기득권 정치인들은 이들을 위하는 척 하는 말들이나 선심성 정책들이나 몇개 던져놓고 '페미니스트' 선언까지 하며 철저하게 표팔이 수단으로 이용했고, 선동당한 페미들은 이용당하는 줄은 꿈에도 모른채 이용당하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는 당신이 아는 것과 같습니다. 여성단체들은 한국형 페미니즘에 선동당한 페미들과 이들을 이용해 국회로 진출한(혹은 이미 진출해 있던) 과거 여성단체 동료들을 이용하여 대놓고 더욱 과감하게 교육과 미디어에 침투하여 사람들을 세뇌하고 전반적인 사회 인식에 대한 선동을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와중에 기득권도 아니고, 열심히 취업을 준비하던(혹은 일하던) 2030 남자들은 졸지에 기득권 취급을 받으며 '한남' 이라는 명칭으로 온갖 조롱을 당했으며, 결집이 잘 되지 않는 이들 세대의 특성상 정치인들도 2030 남성들을 모른척하고 페미들에게 계속 선심성 정책과 '한남'이 잘못했다는 몇마디의 말로 표를 얻어먹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탈코르셋, 비혼 선언 등등 온갖 기행을 벌여오던 이들의 삽질은 한창 꾸밀 나이인 10대 소녀들에게 당연히 이상하게 보일 수 밖에 없었고, 10대 소년들과 2030 남성들의 페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들은 10대 소녀들이 페미니즘에 잘 선동되지 않도록 방파제 역할을 했습니다.
애초에 페미들은 여성 기득권의 몇마디에 설득될 정도로 멍청한데다가 평소에 받으며 살았던 멸시와 무시로 인해서 열등감 투성이였기 때문에, 이들을 자신들의 진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 최대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판에 자신들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은 다른 여성들을 '흉자' 로 몰아가며 배척했고, 당연히 이것 역시 정상적인 여성들의 반감을 사기엔 충분했습니다.
자신들의 삽질로 페미니즘을 바라보는 인식은 점점 나빠지기 시작했고, 이 시기와 맞물려 당하기만 하던 2030 남자들도 자신들끼리 결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여성 단체나 정치인들도 아직까지 여성 할당제같은 기계적인 평등이나 기울어진 운동장, 유리천장을 부르짖으며 이상한 통계를 가지고 와 선동하겠지만, 아마 이미 늦었을 겁니다.
2030 남자들이 결집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지지 기반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고, 그 결과가 바로 이준석 대표의 당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안타깝게도 이번 대통령 경선은 2030 세대의 패배였지만, 아직까지는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
아직까지는 저들이 기득권을 쥐고 있는게 사실이고, 분명히 여성 단체들의 파급력이 강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치는 인기몰이의 측면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의 입장을 대변해줄 정치인이 앞으로는 더 많이 생길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호응하는 한편, 그들이 우리의 입장을 잘 대변해주고 있는지에 대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감시가 필요할 것입니다.
지금의 한국형 페미니즘이 사라지려면 궁극적으로는 여성가족부가 완전히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우리의 입장을 대변해줄 정권이 들어서는게 가장 걸어볼만한 방법일겁니다.
아마 오래 지속될 싸움일 것이고, 당분간은 분명히 외로울 겁니다. 하지만 천천히도 좋습니다. 다만 흩어지는 순간 다시 상황이 불리해질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입장을 대변해주는 이들이 계속해서 당선되고, 정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우리는 그들의 지지 기반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합니다. 즉, 그 말은 우리가 흩어지면 끝난다는 말입니다.
한국형 페미니즘을 중심으로 하는 이들의 결집은 이미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고, 와해되어가는 중입니다. 시간은 우리 편입니다.
앞으로는 대한민국이 성별 갈등 없는, 역차별이 존재하지 않는 더 나은 사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개인적으로 노무현띠 호주제 폐지에 관해 논쟁에 뛰어들면서 소위 여성학이란게 대학마다 교양과목으로 있다는 것
그걸로 밥벌어 먹는걸 넘어서서 총여학 여성단체 국회입성 이런 좆같은 루틴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고 노무현쪽 애들이 그걸로 선거에 이기는거 보고
아씨바 이건 좀 아닌데 했는데
바야흐로 깨어난 청년지성들이 페미니즘이 허구라는 걸 알게되고 메갈들이 왕따당하는거 보면서 살짝 안심하고 있는 중인데
준표형이 페미니즘 관에 못좀 확실히 박아 줬으면 하고 바람
원래 기득권이란게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만큼 쉽게 무너지지는 않습니다. 지금 현재의 지지기반이 부족하다고 해서 저들이 금방 내려오는 것도 아닙니다. 아마 저들은 총력을 다해서 자신들을 지지해줄 지능 낮은 이들을 세뇌하고 선동할 것입니다. IQ가 70이던 130이던, 중졸이든 고졸이던 선거에선 똑같이 한표니까요.
공감함.
논외로
준표형 인터넷에 도는 짤 보면 정당하게 얻은 기득권은 인정해주고 라는 멘트 나오는 짤이 있는데....
원래 기득권이라는 말은 기득권존중의 원칙이라고 민법의 대원칙 중에 하나임.
이미 취득한 권리라는 뜻인데 마땅히 존중해줘야 함.
지금은 기득권이라는 단어가 마치 불편부당하게 얻은 권리이고 무시하고 타도해야할 대상을 일컫는 말이 되버림. 좌빨들의 일종의 용어전술임.
언어의 사회성이라는 걸 부정 할 수는 없지만
왠지 전술적으로 지고 들어가는 것 같아서 기득권을 타파하자 뭐 이런 말에는 심적인 거부감이 듦
댓글에 이미 답이 있네요.
페미니즘으로 얻어낸 기득권이 '정당하지 않은' 기득권이기 때문에 척결해야 하는 것입니다. 진영에 따라 보는 시선이 달라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군사정권 동안의 대한민국 여성단체들은 그동안 주부같은 단어들을 섞어 여러 이름으로 둔갑하며 숨어서 그 명맥을 유지해왔습니다.
그들 입장에서 그렇게 힘든 세월을 거쳐서 정당하게 기득권을 얻어냈다고 생각해서 우리가 지금 그 기득권을 정당하게 보지 않는 것처럼 하나의 기득권에 대한 시선은 진영마다 각각 다르고, 사상마다 각각 다르고, 연령, 지위 등등 여러가지에 따라서 다 다른 법입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만약 튼튼하게 지지기반을 형성해서 여성단체를 몰아내고 국회에 진출하거나 사회 단체를 만든다면 그것도 일종의 기득권이 될 수 있겠죠. 하지만 여성단체 입장에서는 그건 부정하게 얻어낸 기득권으로 볼 수도 있다는 겁니다.
오오 똑똑하시네
개인적으로 극찬으로 쓰는 용어니까 오해마시길
감사합니다.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행히도 그들의 대가릿수가 될 대학가에서는 코로나 땜에 조져지고 있음 ㅋㅋ
지금의 페미니즘은 대학가가 중심이 아닙니다. 그들의 본진이 인터넷 커뮤니티로 변하게 된 시점은 이미 몇년 전이었습니다. 관련 서적을 직접 건네거나, 직접 누군가를 만나 페미니즘을 전파하던 그 전 세대들과 달리 미디어에 한번 노출시키면 불특정 다수에게 확실하고 더 자극적으로 각인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형 페미니즘' 과 같이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사상은 미디어와 만났을 때 그 파급력이 배가 됩니다. 물론 아직도 여대는 페미니즘의 소굴임이 분명하지만, 지금 이들의 주요 타깃은 '내 친구 혹은 아는 사람' 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미디어에 노출되는 '불특정 다수'가 목적입니다. 쉽게 말해서, 그냥 멍청한 놈 하나 걸리라는 마인드입니다. 실제로 그게 편하고 성공 확률도 더 높습니다. 성별 갈등이 작금의 상황까지 오게 됐다는 것 자체가 이미 가장 확실한 증거로서 이 점을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원래 인간의 지능 수준이라는 것이 절대적인 관점에서 높은 사람보다는 열등한 사람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니까요.
기형적인 구조로 성장해 자리잡은 현재의 한국식 페미니즘에 대해서는 국가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본질적인 내용에 중점을 두지 않고 그저 프레임으로서 남자 vs 여자 구도로 만들어내는 단체가 중앙부처에 있어서는 안되겠죠.
40대 여성입니다.
빠르게 변화보다는 하나 하나 고쳐나가는 서로 잘잘못을 바로잡는 방법으로 변화를 찾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똑똑한가봐요.
받아들이는 속도가 빨라서.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또 빠르게 이성판단을 하더라구요.
요즘 잘못되게 형성된 혐오부분도 잘알고있더라구요. 여성분들도.
차근차근 바꾸워나가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