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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국의 상황에서 모병제로 병력의 모집이 가능한가?

밀리

 

 

1. 필요한 상비군 수는? 50만? vs 30만?

 

 

우리 상비군의 숫자가 50만이냐 30만이냐는 정당별로 주장이 갈린다.

 

먼저 오해가 있는데 현대전, 첨단전쟁이라고 해서 사람이 필요 없는 게 아님. F-15K만해도 그거 1기 유지하는데 직간접으로 100명은 필요하다.

 

요즘은 첨단무기면 머릿수가 필요 없다? -> No.

 

미국이 걸프전 때 투입한 병력은 이라크군 대비 95%

(특히 39일 간 폭격보다 4일 간 지상전에서 파괴된 이라크군 장비가 훨씬 많다. 실질적인 물리적 붕괴도 지상전에서 발생)

 

미국이 이라크전 '정규전' 2달 동안 투입한 병력은 이라크군 대비 81% (이후 점령전 때 말고, 초반 정규전 기간의 병력)

 

남북간 군사력 격차가 미국과 이라크보다 작은가? -> No.

 

한국군과 중국군의 질적 차이가 있는가? 도리어 중국이 역전 시킨지 오래다.

 

따라서 첨단화하면 군대를 아주 크게 줄여도 된다는 소리는 정말 미디어 매체에서 폭격 장면만 보고 떠는 헛소리다.

 

미국도 그 폭격기 한 대 띄워서 그 현장에 보내기까지 아주 많은 병력들이 관련된다.

(미 연방공군, 주방위 공군의 숫자는 45만명으로 한국육군 상비군 36만명보다 많다.)

 

 

 

2000년대부터 우리 정부가 정한 안보환경서 필요한 병력은 상비군 50만에 예비군 150만명이다.

 

상비군 50만 명과 예비군 150만 명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 모두 2000년대부터 공감하고 

 

이것을 목표로 국방계획을 짜왔다.

 

 

반면 정의당이나 평통사, 참여연대 같은 찐친북주의자들은 상비군 30만을 외친다.

 

상비군 50만 명에 예비군 150만명이 필요한 이유는 전시에 북한으로 진격해서 북진통일하는 것이 전략 목표이기 때문임.

 

따라서 정의당, 평화통일을여는사람들, 참여연대 등은 싱비군 30만, 예비군 100만으로 줄이고 공세작전에 필요한 기갑과 포병 또한 줄여서

 

폐기하고 미사일 전력도 폐기하고 북한의 미사일에 대응하는 3축 체계도 줄이자도 주장하고 있다.

 

기갑과 포병은 몰라도 왜 미사일 방어와 해당 미사일을 타격하는 체계의 감축과 폐기까지 주장하냐고?

 

정의당, 참여연대, 평통사는 한국의 미사일 방어체계와 킬체인, 대량응징보복 전략과 자산이 북한에게 위협되어서 긴장을 유발한다고 생각하거든.

 

이들의 주장은 원론적으로 보면 완전 개소리는 아니다.

 

"니가 쏘는 미사일은 내가 다 방어하거나 쏘기 전에 무력화 시킬거야"

 

라는 전략은 방어적인 것 같지만 매우 공세적인 전략이다. 러시아와 중국이 미국의 MD를 그렇게 반대하는 이유가 이거야. 

 

상대방과 서로 칼차고서 대치하는데 난는 방패와 풀플레이트 전신 판금 갑옷을 입고 있는데 상대방은 맨몸에 칼만 차고 있다?

 

이렇게 된다면 상대방 칼에 맹독(핵)이 발라져있어도 나를 죽일 수 없음. 이 때부터 협상은 전적으로 풀플레이트를 입은 쪽이 주도함.

 

수 틀리면 나는 맨몸인 상대를 일도양단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풀플레이트 전신 판금 갑옷과 방패를 내려놓는다고 북한이 맹독이 발라진 검을 내려둘 놈들이냐?

 

북한보다는 훨씬 이성적이고 정상적인 중국과 러시아도 미국이 MD 내려놓는다고 지들 전략자산 내려놓을까?

 

운동권 동아리들의 망상일 뿐이지.

 

 

 

 

 

정리해서

 

국힘, 더민: 북진통일할 상비군과 예비군이 필요하다. 각 50만과 150만명

 

vs

 

정의당(및 사회시민단체): 그런 전략과 군 전력 자산이 한반도 불안을 야기한다.

휴전선 방어에만 안주하고 북한의 미사일을 막고 타격하는 체계도 없애자 상비군과 예비군은 각각 30만과 100만명

 

 

 

어느쪽 주장이 맞을지는 각자 판단하자.

 

30만명이든, 50만이든 모병제로 모을 수 있을까?

 

30만명은 인구대비 0.6%다.

 

50만명은 인구대비 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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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미 모병제를 하고 있는 해외의 사례는?

 

아래 모병제 국가의 사례와 한국군의 직업군인의 사례로 

 

각 나라의 인구대비 상비군 정원 (한국의 경우 직업군인 정원)을 알아보고 

 

과연 모병제로 병력 충당이 되는 지를 보자.

 

 

 

1.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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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6,600만 명

영국군: 15만 명

인구 대비 상비군 수 0.2%

정원, 지원율 미달

병들 수준도 낮아지니 제2차 세계대전, 베트남 전쟁, 걸프전 뛰었던 노병들이 신병들 보고 경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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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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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700만 명

캐나다군: 68,250명

인구 대비 상비군 수 0.18%

미달

외국인 입대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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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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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8,200만 명

독일군: 17만 명

인구 대비 상비군 수 0.2%

미달, 난민 징병제 적용을 계획했다가 독일 시민들이 나라까지 넘기려는 거냐면서 반발해서 계획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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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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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00만명

스웨덴군: 25,000명

인구 대비 상비군 수 0.25%

미달

정원의 45%만 지원함

결국, 2018년부터 양성 징병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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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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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억 2,000만 명

미군: 128만 명

인구 대비 상비군 수 0.4%

미달

심지어 2007년 쯤에 150만 명이 넘던 미군을 이라크 철수 후 크게 줄였는데도 불구하고 미달남.

미달난 원인 중 하나가 트럼프의 매브니 중단임. 매브니 재시행 후 미달까지는 안 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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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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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억 3,000만 명

자위대 25만 명

인구 대비 상비군 수 0.18%

매우 미달. 심지어 육상자위대는 사회부적응자 취급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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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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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100만 명

직업군인 수: 20만명

인구대비 직업군인 수 0.3%

미달

우리도 미달남.

우리 인구로 모병제하면 전군 병력 15만도 모으기 힘들다는 연구결과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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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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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2,500만명

호주군:68,000명

인구 대비 상비군 수 0.2%

미달나서 56세 장정도 받고 팔굽혀펴기 4개하는 여성도 군인으로 받는다.

 

일단 선진국이라고 하는 나라들은 전부 모병제에서 미달이 나는 것을 볼 수 있음.

 

그런데 한국은 모병제를 하기에 더더욱 악조건이 하나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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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국 청년들의 지방근무, 육체노동 기피

 


 

1) 지방근무 기피

 

군인은 아주 높은 확률로 지방 수준이 아니라 깡촌에서 근무한다.

 

 젊은 사람들에게 아주 큰 마이너스 요소다. 선망 받는 공기업도 지방근무의 경우는 하도 도망가니 처음부터 일정 기간 지방근무를 하는 조건으로 채용하기까지 한다. (특히 한수원)

 

"진짜 뭐하지?"

 

하면서 대충 직업을 택할거라면 자신에게 익숙하고 놀 곳 많은 대도시에서 프리터를 하지 낯선 깡촌에 갈 이유가 없다.

 

실제 일본에서 많은 이들이 프리터로 혼자 잘 살고 있지 않은가?

 

특히 한국은 지방에 대한 기피가 타 선진국보다 그 정도가 심각하다.

 

국군 부대가 대도시 근처에만 있었어도 직업군인 지원현황은 훨씬 나았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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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육체노동에 대한 천시를 주입받은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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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에서 두 엄마 모두 육체노동자를 무시하고 있다. 

 

중학교 2학년때 담임교사가 설교를 했다 "공부 안 하면 전기나 만지면서 살아야한다."였다.

 

선배 중 전기 배선 까는 일 하는 선배 언급하면서 "먹고 살려면 그거라도 해야지"라고 했다.

 

그 전기기술자가 교사인 자신보다 많이 벌텐데 말이다.중학교 3학년 때는 앞으로 육체노동은 다 로봇이 한다고 공부하랬다.

(정작 AI는 화이트칼라의 일자리도 위협 중이다.)

 

간간히 자주 들리는 소리,

 

"공부하기 싫으면 기술이나 배워."

 

중립적으로 보자면 나쁜말은 아니지만 앞뒤 상황을 보면 이 말 속에는 화이트칼라를 블루칼라 위에 놓고 있다.

 

기술직이 사무직보다 돈은 더 많이 벌지만 모르는 사람이 많다.

 

안다고 해도 300받는 사무직 vs 500받는 기술직하면 대부분 전자를 고르지 않을까 싶다.

 

후자는 위험하다는 인식이 있고 실제 현장이 위험 하다.

 

"공부 안 하면 추울 때 추운 곳에서 더울 때 더운 곳에서 일한다."

 

이 말은 자녀나 제자가 공사현장이나 전전하지 않길 바라며 한 말이겠지만 군인이 딱 추울 때 추운 곳에서 더울 때 더운 곳에서 흙먼지 마시며 일한다.

 

지금도 많은 공시생과 취준생 그리고 구인난에 시달리는 지방과 업종만 봐도 증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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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화이트칼라 직종에선 직업군인이란 경력이 도움 안 됨.

 

직업군인이란 경력이 도움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청년들이 선망하는 화이트칼라 직종에는 뭔 도움이 되나 싶다.

 

장교라면 될지도 모르겠지만 부사관이란 경력은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장교도 ROTC 하고 1년 가까이 더 복무하느니 병사로 전역하고 1년 동안 자격증 더 따는 게 좋은 직장 가는데 더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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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봉급

 

중단기 복무하고 나오면 꽤 큰 돈을 모아 나와서 하고 싶은 사업을 할 수 있다면 모를까.

 

대도시에나 중소도시 공장에서만 몇년 일해도 더 큰 돈을 모을 수 있다.

 

모병제가 될 경우 직업군인과 시장에서 경쟁하는 건 생산직과 노무직일건데 이들은 대도시에서 가깝거나 그래도 접근은 가능한데

직업군인은 대부분 그렇지 않다.

 

몸으로 때울 필요 없이 진짜 사업 아이템이 좋으면 나라에서 사업비까지 지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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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학비

미국과 달리 한국은 학자금 대출 받고 취업 후 3년 후부터 상환하면 된다.

 

굳이 고생할 이유가 없다.

 

따라서 미국의 사례로 대학생들이 학비를 벌기 위해서 군에 올 것이라는 것은 지나치게 낙관적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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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안정성

 

안정성도 없다. 군도 이걸 아는 지 드론운용 같은 일부 병과에 한해서 장기복무보장을 시작하긴 했다.

 

많이들 착각하는데 모병제 국가들도 정년을 반드시 보장하지 않는다.

 

모병제 국가 중 군인 이미지 가장 좋은 미국이 평균 복무기간 8.7년, 역설적이게도 가장 나쁜 일본 자위대는 14.7년이다.

 

첨단 군대라는 미군, 공군과 해군의 비율이 높은 편이라 기술병과가 많은 일본 자위대 모두 대부분의 군 보직은 육체적 능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모병제 국가들도 직업군인들이 신체적으로 황금기 일 때 잠깐 몇년에서 길어봐야 십여년 복무하게 나가게끔 인사체계를 설계한 것이다. 

 

군인은 공무원 아니냐고? 공무원이니 열풍이 불겠다고? 

 

만일 지금의 7~9급 공무원이 강원도나 경기북부 깡촌에서 더위와 추위에 시달리며 더러운 곳에

 

떼굴떼굴 구르고 철저한 수직적 위계가 있는 직업이었다면? 공무원 열풍이 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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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모병제를 한다고 가정하고 그럼 매년 얼마의 청년을 받아야하는가?

 

대한민국이 2020년대 이후 상비군 50만을 모병제로 모으려면 장정 중 15%가 평균 15년씩 복무해야한다.

(근거: 한국국방연구원 주간국방논단 제1657호)

 

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30만을 계산해도 장정 중 10%는 평균 15년을 복무해야한다는 결과가 나온다.

 

장정 중 90%가 군대를 가는 나라가니까 10%가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10%가 군대를 가서 평균 15년 복무하는 것은 엄청난 수치다.

 

 

 

미국의 지원율이 대략 4.5%다. 평균복무기간은 8.4년이다.

 

안 그래도 군인에 대한 인식, 육체노동 대한 인식이 나쁘며, 지방 근무 기피하고 도시 라이프 포기 못하는 청년들이 미국 사회의 지원율 3배 넘을 수 있다?

 

 

 

 

 

홍카가 전에 해병특수군이라는 이상한 법안을 내서 밀리터리 매니아와 군사전문가에게 까인 적이 있다.

 

홍카는 해병대=강함.

특수부대= 강함.

해병특수군: 강함+강함

 

이라는 도식으로 나온 법안인데 전혀 맞지 않는 소리다. 당연히 상임위도 통과 못했다.

 

 

해병대는 상륙을 하거나 도서지역을 방어하는 군대다. 

 

특수부대는 일당백으로 적을 도륙내는 마블 히어로가 아니라 숨어다니면서 타격, 암살, 정보수집, 사보타주, 항폭유도를 하는 군대다.

 

그래서 해병대 내에서도 해병특수수색대라는 특수부대가 별도로 있다. 상륙을 하기 이전에 상륙지에 대한 정보수집과 항폭유도나 정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해병대는 해군의 소속이다. 해군의 적 해안에 대한 전력 투사 수단으로 시작한 것이 해병대고 해병대가 비대해지니 반쯤 독립한 듯보이지만 엄연히

해군의 소속이다.

 

특수부대는 3군과 해병대 모두에 있다.

 

해병대의 특수부대는 그 목적을 이미 언급했다.

 

공군의 특수부대인 CCT는 먼저 침투하여 항폭과 공수강하를 유도한다.

SART는 실종된 귀중한 자산인 조종사를 적진에 침투하여 구조한다.

 

해군의 UDT는 적 항구에 대한 파괴활동과 상륙지에 대한 기뢰 폭파 등의 해군을 위한 임무를 수행한다.

 

육군의 특전사 또한 육군의 작전을 위한 임무를 주로 수행한다.

 

해병대와 합쳐서 별도로 뺄 이유가 전혀 없다. 마치 회사에서 인사부에서 일 잘하는 팀, 자재부에서 일 잘하는 팀을 빼서 별도로 둔다는 느낌이다.

 

 

모병제 공약 또한 홍카가 "돈만 주면 어차피 할 것 없는 청년들이 취업난이니까 가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 나온 공약이거나 혹은 모병제가 옳다는 도덕관에서 나온 게 아닌가 우려된다.

 

청년들이 월급을 안 줘서 취업난일까?

 

사회적으로 멸시 받지 않는 직업을 가지기 위해 오늘도 공장 대신 노량진 고시촌에 앉아있다.

 

 

 

물론, 연봉을 1억원을 준다고 하면 50만 명이 모일 것이다. 그런데 그러면 전부 다 1억원 줘도 50조다.

 

30만명이면 30조다.

 

그런데 고작 5~6조 드는 군인 월급 200만원 공약에 홍카가 헛소리, 말도 안 되는 공약이라고 깐 걸보면.

 

홍카의 모병제는 현재 쓰고 있는 군인 인건비 14조에 추가로 5~6조원보다 덜 써서 하려고 했던게 아닐까 우려스럽다.

 

만일 그정도 돈을 쓰고 모병을 하려했다면 50만이건 30만이건 심지어 20만이던 안 모인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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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alDonaldTrump<span class=Best" />
    2022.01.13

    칼럼 잘 읽음

    근데 홍카는 전술핵, 전략핵 배치도 공약이었음

    공포의 핵균형때문에 전쟁의 가능성이 낮아지고

    또한 세계적인 추세가 모병제이기때문에

    이러한 이유로 모병제 주장하신거임

  • 강한대한민국<span class=Best" />
    2022.01.13

    걍 여성도 어느 정도 복무는 해야 됨.

  • 홍삼만세<span class=Best" />
    2022.01.13

    이건 이득보다 손해가 더 큼

    훈련소 정도는 이해됨

  • superflower
    밀리
    작성자
    2022.01.16
    @superflower 님에게 보내는 답글

    본문 읽은 거 맞아? 미국은 인구가 많아서 140만 대군을 모병제로 뽑을 수 있으니 하는 거지. 140만 대군 뽑아야하는데 인구 적었어도 모병제할까?

  • 밀리
    superflower
    2022.01.16
    @밀리 님에게 보내는 답글

    그럼 장애인들도 끌고가는거 정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superflower
    밀리
    작성자
    2022.01.16
    @superflower 님에게 보내는 답글

    징병제라서 장애인까지 끌고 가는 게 아님. 제발 구분하시길.

     

    현역판정비율이 높은 것은 연간병력소요가 연간 공급되는 장정의 수보다 많기 때문임.

     

    30만 병을 18개월로 복무시킬 때 연 20만의 신병이 필요함. 21개월일 경우 17만, 24개월일 경우 15만임.

     

    2010년대 현역판정비율이 과해진 것은 MC몽 등등의 병역비리로 현역판정기준이 완화되었음. 그래서 도리어 입영대란이 벌어짐. 화들짝한 군은 2016년 현역판정비율을 80%까지 낮춤.

     

    이 현역판정비율 문제는 전군을 50만까지 감축하고 21개월 복무를 유지했다면 해결될 문제였음. 그런데 문재인이 포퓰리즘한다고 18개월로 줄여서 이 사단이 남. 연간 3만 명이 추가로 현역판정을 받아야한단거임.

     

    3만명이 적어보임? 2020년대 매년 공급되는 남성이 20~25만인데.

     

    다른 방법으로 부사관 더 충원해서 병사 수를 25만으로 낮추면 18개월로도 연간 신병 소요를 16만대로 낮출 수 있음.

     

     

    1980년대 현역판정비율이 45~51%였음.

     

    징병제라서 장애인까지 끌고 가는 게 아님. 그 징병제를 잘못 운용해서 그런 일이 벌어지는 거지.

     

    그리고 제발 본문 정독하고 댓글 달기 바람.

     

    저 위에 전부 모병제 지원율 씹창난 거 안 보여?

     

    인구 대비 0.18~0.2%의 상비군, 우리로 치면육해공 합쳐서 9~10만인데 이것도 미달임.

     

    한국이랑 가장 사회 문화 비슷한 게 일본인데 모병제하면 자위대꼴 안 나리란 법은?

     

    천지개벽, 상전벽해가 일어나 한국이 미국 수준으로 군인인식이 올라간다고 치자.

     

    그래서 인구대비 0.4%인 상비군 20만도 지원율 미달로 못채우는데?

     

     

     

     

     

     

  • 사발통문

    그래서 정답이 뭐야?

     

  • 사발통문
    밀리
    작성자
    2022.01.16
    @사발통문 님에게 보내는 답글

    모병제는 불가라는건데?

  • Calavera
    2022.01.18

    모병제라는 공약에 대해 구체적인 현황파악이 필요했는데 칼럼 잘 읽었다 게이야 이런식으로 공약이나 정책에 대해 깊게 고민하면 홍카가 나중에 더 다듬어서 쓰기 좋을거야 모병제라는 공약에 대한 현실적 한계 인식과 그에 따른 대안제시등 활발하게 의견교류 해보자

  • Calavera
    밀리
    작성자
    2022.01.18
    @Calavera 님에게 보내는 답글

    감사

  • 욜레

    모병제가 불가라면 여성징병제를 당장해야하는 게 지금 현실이에요

    2024년에 징병률이 국방개혁 2030의 군 감축을 감안해도 104%라고 하는데

    그럼 아픈사람 하나도 안 빼고 데리고 가고도 4%가 모자라서 이미 면제 받은 사람이나

    군대 다녀온 사람들 중에서 재입대시켜야한다는건데 그건 모병제보다 더더욱이 불가능하리라고 봅니다

    근데 여성징병제 언급하는 대선후보는 하나도 없고 병사 월급을 더 주겠다고만 말들을 하니 참 걱정스럽습니다.

  • 클낫
    2022.01.21

    모병제의 핵심은 방어부대가 아니라 공격부대입니다. 공격부대는 첩보 및 방첩, 정보가 매우 중요합니다.

  • 페페
    2022.01.31

    좋은 칼럼 잘읽고 갑니다

  • 마이스터고3학년

    칼럼 잘 읽었습니다. 저는 강력히 모병제를 지지하지만 찬반 여부에 관계없이 국가 안보를 생각해주시고 세밀하고 정확한 근거로 표현해주시는 분들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표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현대전의 아이덴티티는 걸프전과 같은 전격전, 진격 전쟁이 아닌 미사일, 비대칭전력, 무인기 중신의 정보 전쟁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고 생각하며, 비록 인력이 필요 없다는 건 아니지만 기술의 발달로 점차 인력의 수요가 줄어가는 것 역시 현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로 들어 주셨던 미군과 자위대의 비율은 분명 적지만, 최소한의 기초군사훈련으로 한국의 절반이 채 안 되는 대만에서 한국의 절반 수준 병력을 모병제에 준하는 제도로 유지하는 중화민국 국군의 사례도 분명히 있습니다.

     

    또한 수십년 간 국가를 지킨다는 이유로 장병 복지와 군 인권은 기술이 발달하고, 국방력이 증대되어도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는데, 비록 준전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는 하나 청년들이 강제로 흘린 피와 땀으로 반드시 국가의 안보를 유지해야 한다면 이는 병력 수 감소를 고려하여도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자께서는 식량을 충분히 하고, 군대를 충분하게 하되, 백성의 믿음을 얻어야 할 것이지만 부득이하게 버려야 한다면 군대를 가장 먼저 버려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백성이 믿지 않는 국가는 존립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이 시대의 청년들은 강제로 자신의 피와 땀, 시간을 짜내면서도 아무런 대가를 주지 않는 국가와 정부를 신뢰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징집률이 늘어가고, 극단적인 출산율 저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어차피 100퍼센트 징병을 한다 해도 정부가 당시 목표로 내세웠던 50만을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그 속도의 차이가 있을 뿐 한국군 병력은 무조건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해결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묻어 놓고 모병제의 적기를 놓친다면 지금보다도 더 줄어든 청년 인구에, 100퍼센트를 돌려도 줄어드는 병력이라는 이중고를 맞게 될 것입니다. 결국 병력 수 감소에 맞추어 국방 방향성을 바꾸어야 하는 것은 필연적인 당면 과제이고, 저는 모병제가 미래 한국의 국방 청사진에 가장 알맞고, 또한 군 인권과 쌓이고 쌓인 군 내 부조리를 개선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을 지켜 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앞으로 대한민국을 지켜 주실 모든 분들께 진심어린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모병제를 꿈꾸는 20살 청년이-

     

  • 마이스터고3학년
    밀리
    작성자
    2022.04.01
    @마이스터고3학년 님에게 보내는 답글

    1. 대만 모병제 망했습니다. 뭔 짓을 해도 정원이 안 차요

     

    2.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도 대규모 병력 동원하는데요?

     

    3. 징병제로 못채우는 병력은 모병제로는 더더더더욱 못 채웁니다.

     

    본인 군대 가기 싫다고 나라 망쳐먹지 마세요.

  • 밀리
    주술윤왕
    2022.04.29
    @밀리 님에게 보내는 답글

    기갑다따이쥬 ㅂ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