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착역에 이른 양대 노총의 생존전략> 민노총 발등에 불똥이 떨어졌다.조합비만 챙기면서 과격한 이념·정치 투쟁에 전념하는 민노총에 넌더리가 난 △ GS건설 △ 쌍용건설 △ 한국은행 △ 금융감독원 △ 한국전력기술 △ 원주시청 △ 포스코 노조 등이 민노총을 떠났고, △ 롯데케미칼 노조도 80.25%가 민노총 탈퇴안을 찬성했다.민노총의 자업자득이다.
대통령의 ‘노조 부패’ 지적에 이어 법원이 민노총의 노조집행부 3명 제명은 “재량권 남용”임을 인정했고, 고용노동부도 집단탈퇴금지 규약에 대한 시정명령을 내리는 등 노조의 전횡에 족쇄가 채워지면서 민노총 탈퇴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
한편, 민노총과는 달리 해방 직후 좌익노동단체 ‘전평(全評)’에 맞서 ‘반공(反共)’과 ‘노자(勞資) 협력’을 기치로 결성된 대한노총을 뿌리로 하는 한국노총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 중단을 선언한 것은 자가당착의 자해행위이다.
지난 2월 양대 노총의 횡포에 환멸을 느낀 근로자들의 30대 노조위원장들을 주축으로 ‘MZ노조’라 불리며 출범한 ‘새로고침협의회’가 현재 13개 노조 8000명 안팎 조직으로 성장했다.
강경 일변도의 양대노총은 ‘강하면 부러진다’는 말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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