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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조국에 분노한 태극기는 어디 있는가?

하늘길

 

조국 사태와 태극기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임명되면서 딸 조민의 논문 제1저자 등재와 인턴쉽 문제 동양대 표창장 위조 등과 같은 이른바 조국 사태가 터지면서

진보 세력은 바야흐로 내로남불의 프레임에 갇혀버리게 된다.

청렴을 자신의 어젠다로 삼고 보수들에게 칼날을 들이 밀던 진보세력들은 조국 사태 당시 조국교수의 이전 sns로 인해 조국의 적은 조국으로

대변되었으며 보수에게 작은 결함으로도 칼날을 들이 밀기 바빴던 진보들은 조국 사태 당시 침묵으로 일관 했다 

이에 보수 세력은 조국의 임명 철회와 사퇴를 위해 태극기를 들고 밖으로 나섰다

여기에 전광훈 목사의 세력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까지 가세하면서 집회는 더욱 거세져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까지 요구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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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논란에 대한 비판은 비단 태극기 세력 뿐은 아니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고려대학교와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되었다. 이어서 연세대학교도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촛불 집회를 개최하였다. 또한, 각 대학의 촛불집회 집행부가 연합 집회를 제안하였고, 이후 부산대학교, 단국대학교 등 50여 개 대학교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전국대학생 연합촛불집회 집행부가 구성되었다. 그리고 10월 3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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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범국민적 집회와 비판에 시달린 조국 법무부 장관이 30여 일 만에 사퇴하면서 조국 사태가 일단락되었다

 

안갯속 정국에 사라진 비판

한편 윤석열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의 수많은 허위 경력 의혹에도 여당은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과 아들의 도박 의혹, 나아가 조국 사태의 재조명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비판에도 수위를 조절하고 있으며 역풍을 우려해 몸을 사리고 있다

또한 조국에 비판하고 대장동 의혹을 질타했던 야당은 김건희의 허위 경력 의혹에 침묵하고 윤석열 후보는 영부인 제도를 개선하자는 공약을 내걸기에 이르렀다 바야흐로 역대 최악의 비호감 대선 형국으로 떨어진 대선 속에 정국은 안갯속으로 빠지고 서로 네거티브를 하지 말자고 하기에 이르렀다

 

개사과 시즌 2

사과로 끝날 일이었으면 조국 사태 당시 조국의 사과가 있었다면 태극기 세력이 과연 그를 지지했을까? 아니다 절대 그럴 사람들은 아닐 것이다

또한 사과하려고 했다면 쓸데없는 개인 연애사와 가정사를 들먹였으면 안 됐다 그리고 언론사의 질문을 받아야만 했다 진정성이 있는 사과였는지 의문이다 

물론 본인이 대선 주자는 아니기에 토론을 하라는 소리는 아니다. 

그러나 김종인 선대위 를 비롯한 많은 보수 세력들이 그 사과가 용기 있는 행동이었다며 그를 감싸고 있다

그들에게 진정으로 묻고 싶다. 조국이 사과한다면 다시 법무부 장관을 넘어 대통령 후보로 등극해도 된다고 할 것인지 묻고 싶다

 

다시 내로남불의 강으로

수 많은 여론 조사에서 김건희 의혹에 의해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정권 심판 지지율 까지 떨어지면서 

정권 심판 무용론이 만들어 지는등 보수는 다시 내로남불의 강으로 가게 된다

그러나 조국 사태 때 분노했던 태극기 세력은 코로나와 함께 자취를 감췄다.

그러나 우리는 조국 사태 때 촛불을 들었던 mz들을 잊어선 안 된다

지금 보수 mz들은 작지만 수많은 방법을 동원해 후보교체 등을 외치며 그 강을 건너지 않고자 하고 있다

만약 보수 세력이 조국 사태를 겪고도 그를 잊고 윤석열을 고수한다면 김건희의 의혹으로 조국의 강을 이젠 보수 세력이 건너야 할 판이다

우리나라의 국민들은 더는 정의와 상식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 하게 될것 이다

다시 내로남불의 강으로 가는것 만큼은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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