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소견
갤럭씨 최초창기 구석기 폰 유저로서, 충전기가 아니 돌아가여서 금일 2024년 1월15일 20시09분께 혈압이 충전돼 뛰쳐나갔더랬습니다
충전기 사러
환희에 찼더랬습니다, 결과는. 막 셔떠 닫을까 말까 고뇌하시던 핸폰가게 사장님께 이 중생이 화두를 던졌더랬습니다. "구석기 충전기 있을까요"
종교적 기운으로 충만한 찬송가 가게에 틀어놓으시던 사장님은 자신 있게 석기시대 쓰리스타 정품이라며 충전기를 주셨답니다. 이만냥을 현금박치기로 할 순 없냐 물으시며. 저는 그냥 카드로 결제했더랍니다.
제비가 박씨를 물어가듯 서식지 둥지로 파다닥 날아와 220볼트에 꽂아본 바, 충전게이지가 미친 듯 올라가는 걸 방금 목격했습니다. 10초에 1프로씩 급속충전되는. 예수님의 기적이 바로 이런 것이었을까요. 부처님의 깨달음이 이런 것이었을까요.
햄볶합니다 참으로.
이상 한양 섬동네 충전기 르포르타주였습니다. 석기충이 쓴.
모두가 충전의 권리, 인간의 권리, 약칭 충권을 누리는 그 세상 바라며 공익적으로 쓴 글이었습니다. 우리 세상 푸르게 푸르게.
ps. 신토불이입니다. 쓰리스타 재드레곤, 소비자 위해 열심히 뛰어주시길.
끝
구하셨군요.
다행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