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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노골적 친중·친북주의자 … 김정은에 상납 현금은 UN제재 위반

뉴데일리

"현재 한국은 자유민주주의 수호 세력과 이를 전복하려는 세력이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렇게 주장하는 건 미 공군 예비역 중령이자 동아시아 연구센터 연구원인 타라 오 박사다.

한국의 보수우파 진영에서 타라 오 박사의 이름이 낯설지 않다. 2017년 3월 10일, 혼란스러운 탄핵정국 속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무자비하게 파면됐을 때, 타라 오 박사는 진실을 알리기 위해 앞장섰던 몇 안 되는 미국 지식인 중 한 명이었다. 이후 문재인 정부의 본질과 그 위험성을 국제 사회에 널리 알리는 데 주력했다.한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 세력과 손 잡고 지속적으로 한국 급진좌파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음을 내왔다.

지난 2월 25일, 미 워싱턴에서 한국《트루스포럼》(대표 김은구)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타라 오 박사는 ▲ 12.3 계엄령의 정당성 ▲ 윤 대통령 탄핵을 지지하는 친중·친북·반미 세력의 실체 그리고 ▲ 헌법재판소의 편향성에 대해 날카롭게 분석했다. 다시금 한국이 위기에 직면하자 그가 발 벗고 나선 것이다.

과연 미국은 급변하는 한국 정치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또한 한미 관계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

타라 오 박사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필자의 궁금증을 해소해주기 위해 기꺼이 줌 인터뷰에 응해주었다.

다음은 인터뷰에서 발췌한 주요 일문일답이다.

■ 지난 3월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됐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은 적어도 한국내 일각에서는 법치가 온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긍정적인 발전이라 생각한다. 윤 대통령은 단순한 국가 지도자를 넘어 이미《자유의 상징이자 자유민주주의 질서의 확고한 수호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의 영향력은 한국을 넘어 미국, 일본, 대만 등 파트너국에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국제사회의 많은 지식인들이 지금의 상황이 단순한 국내 정쟁이 아니라, 북한과 중국, 그리고 그들의 대리 세력들(proxies)이 남한에서 벌이는《체제전복 시도》라는 사실을 깨달고 있다.

최근《트루스포럼》행사에서 발제하게 된 계기는?

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정국때부터 한국 정치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왔다. 당시 언론의 자유, 집회의 권리, 법치주의, 삼권분립 등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와 원칙들이 급격히 훼손되고 있었다.

오늘날, 한국은 야당의 정치적 책략에 의해 윤 대통령이 파면위기에 놓여 있고, 이전과 같이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들이 위협받고 있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이 현실을 객관적으로 보도하지 않고 있고, 저는 12.3 계엄사태의 본질을 알리기 위해 2월 25일 워싱턴에서 개최된《트루스포럼》행사에서 발제를 맡게 되었다.

■ 왜 서방 언론은 객관적인 보도를 하지 않는가?

사실 서방권 사람들이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정확히 알기란 어렵다. 하지만 중요한 문제는, 미국의 주류 언론이 한국의 레거시 미디어 보도와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점이다.

아시다시피, 민주당은《선전적인 내러티브》를 만들어 이를 언론에 확산시키는 데 매우 능숙한 집단이다. 이로 인해 언론 보도는 필연적으로 윤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에게 편향된 시각을 제시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와 비교해 다행스러운 점은《보수 유튜버와 독립 미디어의 등장》이다. 당시에는 이러한 플랫폼이 거의 없었다하지만, 그들이 빠르게 성장해 지금은 그때와 다르다. 이들 독립 기자와 유튜버들은 현장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도,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신속하게 확산시키고 수십만 명의 시청자에게 도달하고 있다.

■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어떤 판결을 예상하는가?

무엇보다도, 윤석열 대통령의 사건을 판결할 헌법재판소는 현행 헌법과 법률을 수호해야 할 중대한 책임이 있다.따라서 민주당 과 민노총, 중국공산당 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확고하고 공정한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

물론 헌법재판소에는 명백히 극좌 성향의 판사들도 존재하지만, 저는 8명의 범관들이 법률과 양심에 기반해 올바른 판결을 내릴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 이유는 두 가지.

첫째, 헌법과 법률을 지키는 것은 그들의 당연한 의무이자, 역할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둘째, 헌법재판관들 및 그 가족 중 어느 누구도 전체주의 체제 아래에서 살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윤 대통령이 파면되고 좌파세력이 행정부를 장악한다면, 대한민국은 분명히 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베트남, 중국, 북한 등 공산국가의 역사를 살펴보면, 공산주의자들은 권력을 쟁취한 후 자신의 편에 섰던 사람들까지 숙청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헌법재판소의 법관들은 이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한국의 좌파가 정권을 장악하면, 본인들이 가장 먼저 사라질 수 있다는 사실 말이다.

■ 만약 윤 대통령이 파면된다면 미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전임 문재인 정권 때를 떠올려 보라.문 대통령은 임기 내내 친중 및 친북 정책에 의존하여, 과거 노무현 과 김대중 정부보다 더 많은 주체사상 신봉자들을 정부 요직에 앉혔다. 문 씨의 끈질긴 친북 추구는 한국의 경제를 약화시키고, 국가 안보를 위협하며, 외교 관계에 심각한 긴장을 초래하는 등, 큰 대가를 치렀다.

만약 이재명 씨가 대통령이 된다면, 문 전 대통령의 정책이 계승되거나《더 극단적인 정책이 추진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특히 대 중국정책에 있어 그렇다.

문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이재명 씨도 한국의 사드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해 왔고, 심지어 사드의 전자파가 인근 주민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근거 없는 루머에도 편승 했었다.

2023년 6월에 이재명 씨는 당시 주한 중국 대사였던 싱하이밍 과 만남을 가졌는데, 그 자리에서 싱 대사에게 무한한 존경심을 표한 바 있다. 그리고 싱 대사가 윤석열 정부의 친서방적 외교 정책을 두고《한국이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다가 나중에 후회하게 될 것》이라며 경고했을 때, 이 씨는 아무런 반박도 하지 않았다. 이재명 씨의 노골적인 친중 성향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강경 기조와 필연적으로 충돌할 수밖에 없다.

또한, 워싱턴의 정가는 이재명 씨가 민족해방(NL)과 주체사상에 뿌리를 둔《경기동부연합》과 같은 친북 단체에 충성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이들은 북한노동당을 한반도 내 합법적인 정치 세력으로 간주하며, 북한의 김씨 왕조의 유일 권위 아래 한반도의 통일을 추진하려 시도하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내란이라 할 수 있지 않나.

이재명 대표는 5건의 형사재판 또한 받고 있다.

이는 한국 유권자뿐만 아니라 미국인들에게도 경악을 자아낼 일이다. 5건의 재판 중 미국 입장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이재명 씨가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김정은 과의 만남을 성사시키기 위해 국내 속옷 회사 등을 통해 북한에 대량의 현금을 전달한 혐의이다. 이 과정에서 당시 이 지사는 유엔 제재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연 한국 유권자들이 이런 인물을 대통령으로 원할지, 심히 의문스럽다.

■ 윤 대통령이 복귀한다면 한-일-미 3각 관계는 더욱 강화될 수 있는가?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한국을 세계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일원으로 확고히 자리잡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이를 위해서는 미국, 일본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점도 인식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중국의 돈북아 역내 및 국제적 영향력 확대를 억제하기 위해 삼국 간 협력 강화를 원한다. 그리고 미국, 한국, 일본 세 나라 모두 중국 공산당의 통일전선 공작에 의한 피해를 보고 있다.

따라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에게 긴밀한 협력을 요청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장기적으로 지속되기 위해서는 합법적으로 선출된 대통령이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해야 한다.

[편집자 주]필자는 일본《산케이신문(産經新聞)》산하 유력 영자지인《재팬포워드(Japan Forward)》의 서울특파원이다.21년부터 한국 관련 뉴스를 영어로 보도하는 그는 한국어문 구사에도 아주 능하다. 미국 윌리엄&메리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The Diplomat, Asia Times 등 영자지는 물론 일본의 주간《신쵸》월간《하나다》에도 활발한 기고활동을 하고 있디.

본지에 "일본인 기자의 양심고백, 외신기자인 나도《계몽》되었다 …《한국 법치주의 붕괴》우려한다"를 기고, 주목을 받았다.이글은 원로원로인둘의 모임인 사단법인《대한언론인회》에서 발행하는 신문《대한언론인회보》에도 다시 실릴만큼 화제가 됐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3/22/202503220006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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