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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관한 몇 가지 단상과 제언.

자유란무엇인가
1. 문재인, 참.. 영리하다, 교활하다.


 사실 혼란은 있겠지만 문재인의 지지율에 엄청난 타격은 없을 것이다. 친노 친문이 이를 갈면서 증오하는 주적은 주군을 시해한 이명박이기 때문에..

이낙연만 죽 쒀서 개 준 꼴이 되어 버렸다.


오히려 지지율을 일정부분 포기하더라도 민주당 지지층이 이재명에게로 확실히 집결해서 이재명 당선을 수월하게 만들어줄 수도 있는 전략적 카드이다. 


이재명은 아마 "반대" or "씁..(아쉽지만) 결정..존중.."과 같은 애매모호한 스탠스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이 자의 특기, "알면서도 모르는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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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추측의 영역이지만, 청와대 회동 당시,

문재인과 이재명의 정치적 deal이나 다름없는 상황이 있었으리라고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문재인, 참..정치력에 스텟을 몰빵한 자이다.



2. 윤석열+비박계 철새 윤핵관(ex. 장제원, 권성동)은 상당히 곤경에 빠졌다. 


악재가 연달아 내외로 터지는 윤석열.

왜 사퇴 안하는지 모르겠다. 

이쯤되면, 반등은 커녕 더 내려가지나 않아야 다행인 상황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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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은 아마 지금 자신이 감옥에 집어넣은 박근혜의 입만 바라보면서 떨고 있을지 모른다.

'공정과 정의'를 외치며 정치판에 추대되어 들어온 유명한 검사의 모습치고는 참 씁쓸하다.



3. 일단 지금 당장은, 박근혜가 윤석열을 어찌 대할지가 제일 키 포인트이다.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고 보지만, 만일 박근혜가 윤석열을 지지하고 친윤세력과 손잡고 이준석과 후보교체를 외치는 우리를 공격하면? 


최악의 경우다. 우파는 완전히 분열한다.

이재명이 청와대로 갈 확률만 높아진다.


설령 후보교체가 되어도, 60대 중반 이상 노령층은 절대 홍준표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박근혜가 후보교체를 적극적으로 외칠 확률도 그리 높지는 않다.


그냥 현재로서는 심신 관리도 할 겸 자택에 칩거하면서 지속적으로 상황을 관망하는 것이 박근혜 본인에게도, 자유우파에게도 가장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다.



4. 그럴 확률은 높지 않다고 보지만, 박근혜가 극우 유튜브, 민정계 친박이랑 손잡고 이준석이나 비박계를 공격한다 해도, 2030세대는 흔들림 없이 기존의 스탠스를 유지해야한다. 장기적으로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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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대 중반 이상 노인층에 영향력이 크지만, 박근혜는 이미 정치인으로서 과정의 적법성 여부를 떠나 결과적으로 탄핵과 파면이라는 선고를 받은 사람이고, 자의였든 타의였든 국정운영을 올바르게 하지 못한 건 사실이다. 워낙 문재인이 5년간 재앙을 불러놓아서 상대적으로 재평가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이 5년을 초래한 것도 박근혜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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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정확히는 이들을 "민정계 친박"이라 부른다.

과도 있지만, 1960년대부터 1980년대 눈부신 고도성장과 산업화를 이끌어 대한민국을 오늘의 선진국 반열에 올린 눈부신 공적의 중심에 있던 박정희를 기반 삼아 형성되어, 전-노를 거쳐 박정희의 딸 박근혜를 지지하며 견고해진 세력이다.

이들은 박정희 정권이 끝난 1979년 이후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가 2004년 이후 기지개를 펴기 시작하며 2013년 화려하게 집권한다.

그러나 2017년 박근혜의 실패는 '박정희 신화'에 마저 타격을 입혔고 친박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마냥 집권 4년만에 처참히 무너져 내리고 완전히 분열했다. 


지금은 구 친박 중 윤석열에게 붙은 자들(ex. 김재원)도 있고, 아예 당 밖에서 극우로 노는 자들(ex. 조원진)도 있고, 아니면 친홍-비박 쪽으로 돌아선 자들도 있다.


돌아선 사람들은 사람에 따라 굳이 안 받을 이유는 없다 본다. 오히려 윤석열에게 붙은 친박이 분열하고 갈라질때 비박-비윤계는 현 시점 가장 강력한 야권주자인 홍준표를 중심으로 더 결속을 단단히 해야한다. 


민정계 친박의 시대는 끝났다. 지금은 21세기이다. 

21세기 자유우파의 진정한 가치와 친박은 거리가 멀다. 길게 봐야한다.

외부에서 박근혜가 공격하든, 소위 "틀튜브"가 흔들든, 우리 2030은 새로운 보수에 대한 신념을 굳게 가지고 이를 가장 잘 이해하는 정치인을 중심으로 뭉쳐서 흔들림 없이 정진해야 한다. 그러다보면, 반드시 승리의 그날은 밝아온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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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탱이가없네
    2021.12.24

    뭐가됐든 2030이 다시 흩어지면 안됨

    2030 한테는 정책 안줘도 선거에 영향없더라

    이게 정론으로 굳어질 수도 있음

  • 홍삼만세
    2021.12.24

    개추

  • 오렌지홍타
    2021.12.24

    그네누나가 나만잘먹고 잘살면되지 라고 마음 먹는순간 이익세력들과 붙어 석열이 지지해주것지 . . . 그럴일이.절대로없어야한다

  • 홍카Dream
    2022.01.09

    침묵하겠지요 홍은 내춰진 인물인데 저세력에서 명심할것은 그럼에도 홍은 탄핵대선에서방패막이되어주었지요 윤은 아주편한검사였지만 홍의길은 검사시절부터 사방이막힌 미로속이였는데 하늘도무심하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