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교체의 노예 without 자유 의지>
尹에게 투표하겠다는 사람의 공통점은 李의 집권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아야 한다는, 결코 타협할 수 없을 만큼 절대적인 목표를 이미 설정해 놓고 있다. 그들 나름의 관점에서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이 기준은 文이 만들고 尹이 일조했으며, 李가 종지부를 찍으면서 피동적으로 설정된 것이다.
이에 도저히 거부할 수 없다 느끼게 되는 바, 그렇기에 그 목표를 위해서 다른 것들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므로 다 무시해버리게 되는 것이다. 이게 바로 그들이 맹목적이고, 저돌적이며, 전투적이기도 하고 비참한 현실에 굴욕적인 국힘당의 인질로 전락하게 된 이유이다.
이에 나는 말하겠다. 그렇게 경직된 스탠스로 정권 교체에 열망할수록 오히려 그걸 이용하는 자들에게 굴복, 복종하게 되는 것이고, 반면에 그걸 거부하고 맞서 싸울수록 더 많은 자유를 누리고 더 바람직한 정권교체를 가능하게 한다고 말이다.
자유를 지키겠다는 이들이 자유가 무엇인지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지키겠다 하니 과녁이 빗나간 것이다. 자유민주주의를 공산사회주의로부터 지키겠다는 이들이 정작 가야할 길은 구불구불 곡선인데, 직선 코스만 올바른 길이라 고집하고 있으니 낭떠러지로 추락하게 되는 것이다.
"자유는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 싸워서 이겨야만 얻어내고 지킬 수 있는 것이다."
尹이 어떤 인간인지 알지 못하면서 지지하겠다고 하면 무지한 것이고, 어떤 인간인지 알고도 지지하겠다고 하면 나약한 것이다. 쓰레기 같은 자들끼리 저들 배불리 잘 처먹고 잘 살기 위해 짜놓은 이 더러운 판을 거부하지 못하여 순순히 따르는 건 노예의 DNA와 같다. 스스로 쟁취할 줄 아는 자야말로 자유 의지를 가진 진정한 민주시민이다.
"A slave is one who waits for someone to come and free him. (노예란 그에게 와서 그를 풀어줄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이다.)" - Ezra Loomis P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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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尹을 찍어야 한다는 사람들과 절대 찍을 수 없다는 사람들의 가장 큰 차이는, 주어진 현실을 극복할 방도가 없으니 순응해야 한다는 것과 그래도 극복하기 위해 저항해야 한다는 것, 바로 이게 본질적 차이이다.
A는 B에게 방역 통제를 따를 것을 권한다. 주어진 현실에서 불이익을 감수하는 것보다야 그냥 눈 감고 접종을 하는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강변한다.
이처럼 정부와 권력이 제멋대로 국민을 몰아가는 것이 방역 통제나 대선 정국이나 그 이치에는 조금도 다를 바가 없다. 돌아오는 책임의 무게와 그 지점에 다소 차이가 있을 뿐, 본질은 매한가지이다.
따라서 사육되고 길들여진 인간, 강압과 폭압에 못 이겨 결국 복종, 굴종하는 인간이기를 나는 거부하겠다. 나는 자유 인간으로서 저항을 선택했으니, 짜 맞춰 놓은 판에 순응하는 양 떼들은 자신들 마음대로 하고 그 결과를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A man chooses, a slave obeys. (사람은 선택하고, 노예는 복종한다.)" - Andrew Ryan, in the BioShock.
<반-이재명 파시즘, 데칼코마니>
오직 이재명을 피하기 위해, 이재명을 막아야 한다며, '정권교체'라는 그 이름 드높은 대의 명분을 가지고 다른 의견들을 탄압하기 위해 불철주야 오매불망 이곳저곳을 기웃기웃 비아냥대고 히죽거리며 조롱을 일삼는 이들에게 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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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논리에 갇혀 사고하는 사람들은 그 틀 밖에서 사고하는 사람을 절대 이해하지 못한다. 아니, 애시당초부터 이해하려고 하는 의지를 보이는 경우조차 거의 없다. 그저 자신의 입장에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매번 같은 결론이 나온다는 이유로, 그게 옳다고 끝까지 믿고 고집하며 다른 의견들에 대해 집단 린치를 가할 뿐이다.
이렇게 집단으로 뭉쳐 그들 안에서 계속 울려퍼지는 메아리만 반복해서 듣는 사람들은 더욱더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을 '다른' 것이 아니라 '틀린' 것으로 간주하고, 그 프레임을 공고히 하고 있다. 그들은 거기서 더 나아가 희생을 강요하고 하나로 뭉칠 것을 제안하는데, 이처럼 개인의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희생하라고 종용하는 것은 파시즘의 고유한 특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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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으로 자신들의 두뇌에 덮어씌운 프레임을 극복하려면 도대체 무엇이 진실인가를 추구해야 하는데, 그들의 태도에는 그런 마인드가 결여돼 있다. 오직 한 가지 이유로 천변만화하는 다양한 요인들을 묵살하고 제압한다. 여기에는 지식의 높고 낮음이 개입할 여지가 없고, 오직 사고의 폭과 깊이, 지식과 정보를 연결하고 활용하는 능력, 그리고 가치관과 신념에 따를 뿐이다.
바보들은 자신들이 왜 바보인지 아무리 말을 해주어도 알지 못한다. 이미 마음에 들지 않는 말들은 모두 걸러내고 부인하는 사고 체계를 가졌기 때문에 그러하다.
누구나 생각은 다를 수 있다. 상대의 의견에 잘못된 점이 있다고 여긴다면 무엇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지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면 될 일인데, 모든 것을 덮고 무마하는 논리를 가져온다. 그리고 그 한 가지 논리는 매번 똑같아 조금도 변함이 없다.
그로써 다른 사람들의 입을 막고자 하는 것인데, 이것이 좌익들의 표현의 자유 억압과 권력의 통제, 그 일련의 것들과 대체 무엇이 다른가. 그저 권력의 유무 차이일 뿐, 권력이 쥐어지면 같은 양상으로 그 흐름이 나타나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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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후진국인 이 나라의 좌파들은 대체로 미개한 집단이기에, 모름지기 우파라면 좌파들과 그 수준이 달라야 한다. 좌파들처럼 오직 집단의 서열과 그 조직 체계에서 수뇌부가 결정하는 방향으로 모두가 일치단결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이는 곧 전체주의이므로 모방하고 차용할 것이 아니라 배격해야 한다.
그러자면 우파에게도 구심점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구심점은 개인의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하나로 모으는 데에 초점을 맞추어야만 하고, 이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스스로를 개인화하여 자립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게 어려운 이유가 좌익들이 뻗은 마수에 놀아나고 있는 것이다. 가치관이 형성되고 사고체계의 기초적 토대가 자리잡는 성장기에 놈들이 뿌린 그물로부터 벗어나야만 한다.
좌파들은 하나로 잘 뭉치고 단결하는데, 우파들은 서로 잘났다고 싸운다고 흔히들 말한다. 이는 옳은 말이지만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방법론의 문제가 있다.
우파가 좌파와 똑같은 방식으로 하나로 뭉친다면 그게 우파인가? 좌파와 결국 동일한 수준으로 전락하여 완벽한 좌우 대칭, 데칼코마니를 이루고 하향 평준화를 향한 내리막길에 곤두박질을 칠 뿐이다.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상대와 싸우다가 어느 순간 상대의 저열함과 비겁함을 똑같이 흉내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상대와 수준이 다르다면, 그에 대한 태도 역시 달라야 한다. 똑같은 태도를 가지고서는 상대와 수준이 다를 바가 없다. 머릿속에 든 지식과 정보의 집합만 상대와 반대쪽 진영에 위치해 있을 뿐, 정작 보여주는 행태가 똑같으니 저쪽도 대깨요, 이쪽도 대깨가 되고 마는 것이다.
"힘들고 어려운 길이어도 바른 길로 가는 것이 옳다."
대한민국은 이제 선진국이지만 정치는 후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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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플방지 추
무플방지 추
루카스 서준 윤님 고생 많다 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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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이제 선진국이지만 정치는 후진국
애초에 당원투표 50%부터가 말이 안되는데 대선에 나가서 이기려면 당원들 입장도 중요하지만 대다수 국민여론의 입장도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 적어도 당원 25 여론조사75으로 가야 조직표로 이기는 일은 없을텐데 당헌당규부터 바꿔야합니다.
사실 그것도 해석하는게 각각 좆대로라 여론반영했으면 항문 안올렸겠지 ㅋㅋ 차라리 민주당의 경선방식을 따라야한다고생각
더불어 민주당에는 민주가 없고, 국민의 힘에는 국민이 없고 정권교체의 노예 앵무새 들만 가득한데, 어디서 날아든 뻐꾸기들이 둥지를 틀었도다.
참 좋은 글이네요, 잘 읽고 갑니다.
무능한 정부와 정치권의 잘못됨을 바로 잡을수 있는건 진정성을 가진 국민성 입니다. 기득권의 철통같은 방어벽을 이제는 무너 뜨리고 잘나고 못남을 떠나 선한 사람들이 인정받고 리더 할수 있는 그러한 공동체를 이루어야 합니다.
ㅊㅊ
감사ㆍ
'힘들고 어려운 길이어도 바른길로 가는 것이 옳다'
마지막 한 문장이 가슴을 적시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윤서준님 추
하지만 그들은 이 글을 빨갱이라고 손가락질하며 비아냥대며 귀는 닫고 눈은 가린다
글을 있는데 태백산맥 영화가 생각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념적 사고방식이 다분하네요 헐헐
마지막 글은 좋네요 ..
뭐가 바른길인지는 모르겠지만..
힘들고 어렵더라도 본인이 선택한길이 바른길이라고
믿는게 더 중요한다고 덧붙이고싶네용
말씀하신대로 신념이라는 것의 확고한 정립이 중요하죠. 다만 그 방향성이 관건이 될 것입니다.
무엇이 정말 옳고 그른지를 가려내는 선택과 판단이 필요하겠죠.
그릇된 것을 확신하고 추구한다면, 그리고 권력을 손에 넣게 된다면 악의 화신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단지 자유와 책임, 질서의 가치를 추구하며 그에 대해 설명하고 있을 뿐입니다.
저능아와 범죄자중 뽑아야한다면,그리고 준표형 안나온다면 난 안철수로 갈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