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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데] 이재명 ‘친일 논란 황교익 내정’, 정진석 논란에 재소환 되나

오주한

이재명, 지난해 黃 경기관광공사 사장 전격 내정
“日 관광공사 사장에나 맞는 인물” 논란에 黃 사퇴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일본 관련 발언을 두고 야당이 “친일파적 막말”이라며 공세를 퍼붓고 있다. 이 가운데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친일 논란의 음식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를 요직에 기용하려했던 사건을 재소환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지난해 8월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는 황 씨를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민주당 대선주자였던 이낙연 전 대표 측은 황 씨가 과거 문제 소지가 있는 발언들을 했다며 “일본 도쿄나 오사카 관광공사에 맞다”고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이낙연캠프 상임부위원장이었던 신경민 전 의원은 지난해 8월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황 씨가) 일본 음식에 대해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한국 음식은 그 아류라는 식의 멘트를 많이 했다”며 “이런 인식을 갖고 경기관광공사를 할 수 있을 것인가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앞서 동월 13일 이낙연캠프도 “황 씨는 도쿄올림픽 때 대한체육회가 후쿠시마 식자재에 대한 우려로 우리 대표선수단에 한식도시락을 제공한 것을 ‘잔칫집에 음식을 싸가는 격’이라고 비꼬았다”고 주장했다.

 

황 씨는 “더러운 프레임 씌우기”라고 의혹을 부인하며 반박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전 대표가) 일본 정치인과의 회합에서 일본 정치인 제복인 연미복을 입고 있는 사진을 본 적 있다”며 “이낙연은 일본 총리에 어울린다”고 주장했다. 언론인터뷰 등에서는 “내게 친일 프레임을 덮어씌운 이낙연 측 사람들은 인간도 아닌 짐승”이라거나 “이낙연의 정치적 생명을 끊는데 집중하겠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러나 황 씨는 내정 일주일만인 지난해 8월20일 사퇴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자리를 내놓겠다. 신나게 일할 생각이었지만 중앙 정치인들이 만든 소란 때문에 도저히 그럴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명백한 전문성을 부인당하고 친일파로 매도당한 황 선생님의 억울한 심정을 이해한다. 정치적 공방 대상으로 끌려 들어와 전문가로서 생명과 같은 평판에 치명적 손상을 입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하 내용은 https://www.ledesk.co.kr/view.php?uid=3449cc=1&le_depth1=1)

 

오주한 정치부장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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