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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후계자’ 양민혁, 토트넘 데뷔전 임박 … 12일 ‘5부리그 팀과 FA컵’

뉴데일리

토트넘의 기대주 양민혁(18)이 팬들에게 첫선을 보일 기회가 다가왔다.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2일 오후 9시 30분 영국 탬워스의 램 그라운드에서 5부리그 소속 탬워스를 상대로 2024-20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를 펼친다.

토트넘의 상대 팀인 탬워스는 잉글랜드 축구 리그 체계의 5번째에 위치한 내셔널리그에서 경쟁하는 팀이다. 내셔널리그는 전국 단위로 운영되는 리그 중 최하단에 있으며 프로선수와 세미 프로 선수가 섞여 있다.

5부리그 팀과의 경기인 만큼 토트넘의 승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팬들의 관심은 양민혁의 데뷔전 성사에 쏠리고 있다.

전력에서 사실상 비교 대상이 아닌 만큼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을 비롯한 젊은 재능들을 선발로 기용할 가능성이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가 치러질 램 그라운드는 4000석 규모로 천연잔디가 아닌 인조잔디가 깔린 터라 선수들에게는 낯선 환경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선발 명단 꾸리기에 고심하는 상황이다.

그는 지난 1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인조잔디 적응 훈련에 나설 것이다. 인조잔디에서 팀을 지휘했던 경험도 있다.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겠다"라며 신중하게 다가섰다.

지난해 7월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국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양민혁은 지난달 토트넘의 호출을 받고 팀에 합류해 몸만들기에 들어갔다.

양민혁은 지난 9일 2024-2025 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리버풀과 홈 경기에서 교체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리며 데뷔전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비록 양민혁은 출전하지 못했지만 처음으로 등번호 18번이 공개돼 데뷔전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18번은 세계적인 골잡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2014-15시즌 토트넘에서 사용했던 번호다. 이후 케인은 10번으로 번호를 바꿨다.

한국 국가대표팀 전 감독인 위르겐 클린스만(독일)도 1990년대에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등번호 18번을 사용했다. 지난 시즌엔 현재 스페인 레알 베티스 소속인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셀소가 토트넘에서 18번을 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과 관련된 질문에 “당장은 기용할 계획이 없다”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게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탬워스전이 양민혁의 기량을 잠시라도 시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건 분명하다.

현지에서도 양민혁을 비롯한 다섯 명의 젊은 재능들이 이번 탬워스전에서 선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탬워스와의 FA컵 경기에서 여러가지를 바꿀 수 있다”면서 “우리는 이번 주말 FA컵에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다섯 명의 토트넘 스타를 살펴보겠다”며 다섯 명의 젊은 선수들을 주목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1/11/20250111000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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