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 플랫폼 티켓링크를 제공하는 NHN링크는 자사가 투자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 브로드웨이 공연이 현지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윌&휴 콤비' 박천휴 작가와 윌 애런슨 작곡가가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미래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2016년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으며 지난해 11월 12일(현지시각) 뉴욕 맨하탄 벨라스코 극장에서 정식으로 개막했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브로드웨이에서 본적 없는 독창적인 작품"으로 입소문 나면서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공연 전문 사이트 브로드웨이월드닷컴에 따르면 티켓 판매 금액은 2024년 12월 9~15일 76만4022달러, 16~22일 81만39달러를 기록했으며, 23~29일에는 한화 15억원(9일 기준)에 가까운 101만9324달러를 달성했다.
평균 객석 점유율도 상승 중이다. 2024년 12월 둘째 주 95.48%, 12월 셋째 주 95.22%를 기록했고 12월 넷째 주에는 전체 7904석 중 7866석이 판매되면서 99.52%를 달성했다. 최근에는 약 1100석의 공연장 전 좌석이 매진되기도 했다.
현지 관객들은 브로드웨이월드닷컴 홈페이지에 "시각적, 연극적, 음악적으로 섬세하게 연출한 '어쩌면 해피엔딩'은 이번 가을 뉴욕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공연", "가장 독특한 방법으로 표현해낸 귀여운 러브스토리", "감동적이고 사랑스러운 뮤지컬" 등의 후기를 남겼다.
NHN링크 관계자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브로드웨이 공연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계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공연에 투자를 진행하면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오는 9월 7일까지의 공연 티켓이 오픈 됐으며, 올해 초에는 OST가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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