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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원, 한 목소리로 뉴욕총영사 겁박 … 김의환은 굴하지 않았다

뉴데일리

■ 이종찬이 뭐라고

의인(義人)의 탄생. 요즘 같은 《이익 지상주의》 세상에 이런 사람이 있다니!

지난 8월 뉴욕한인회가 광복절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누가 이종찬 광복회장의 《문제의 연설》을 대독했다.

《이종찬 연설》은 《대한민국 건국 일자가 1948년 8월 15일》이란 것을 격하게 비난한 것이다. 그는 《임정이 수립된 1919년이 건국》이라 했다.

이에 동조하는 일부와 야당은 《정부의 광복절 기념식》에도 참석지 않았다. 그들이 좋아하는 곳에서 따로 기념식을 했다.

■ 소신 공무원이 사는 법

문제는 김의환 뉴욕 총영사가 “저런 말 같지도 않은 이야기를 계속 들어야 하나”란 표현을 했다는 것이다.

그의 말이 외부로 알려지자,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출장 감사에서 야당 의원이 닦달했다.

“공무원이 그런 정치 편향적 말을 해도 좋은가?”

대다수는 이럴 때 적당히 숙이고 넘어가는 게, 세상 사는 법이다. 그러나 김의환 총영사는 달랐다.

“내가 말한 게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과도 하지 않겠다. 헌법 전문의 《자유민주주의 기본 질서》를 지키려 한 것뿐이다. 무엇이 정치편향이라는 건지 말해달라.”

이쯤 되면, 김의환 총영사는 완전 정의의 투사다. 전사다. 대쪽 선비다. "물러나라" 는 야당의원의 공격에, 그는 말했다.

“항상 마지막으로 알고 공무를 수행한다.”

■ 조태열의 세상 사는 법

외교부 장관 조태열의 사는 법은 사뭇 달랐다. 야당 의원이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김의환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물었다. 그는 답했다. “100% 공감하지 않습니다.”

김의환 총영사는 조태열 의 발언에 이렇게 말했다.

“내가 외교부 장관이었으면, 그렇게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김의환 만세!

참으로 오랜만에 《사람다운 사람》의 당당한 사는 법을 발견한다. 조태열을 포함한 모든 이들이 다 그와 똑같이 살아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 《매너》찾는 국힘의원들

그렇더라도 김의환 총영사가 《여·야 정객(政客)이라는 족속》의 노는 법을 저렇게 정면으로 까부수는 장면을 보자니, 그야말로 아수라 지옥에서 4천왕의 파사현정(破邪顯正)을 보는 것 같아, 벅차게 통쾌하다.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은 김의환 총영사의 《매너》를 지적했다고 한다. 그럼 국회의원들의 《매너》는? 삿대질하고, 윽박지르고, 밖으로 쫓아내고, 한쪽 다리로 서 있으라 하는 그들의 행패는 나이스한 《매너》인가?

이재명 일당의 《매너》를 저렇듯 방약무인하게 키운 장본은 바로 국민의힘 《유화주의자》들의 《말리는 시누이》 짓이었다.

그러면서도 자기네 대통령은 들이받는다. 이건 《매너》인가?

김의환 총영사, 당신 같은 캐릭터가 있어 큰 위안이 되는군요! 힘내세요! 힘냅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10/14/20241014004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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