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김건희우화(寓話)》에 솔깃하면, 《파멸+종말》이다

■ 세상 뒤집히나?

지금은 어떤 상황인가? 그리고 좌파도 중간파도 아닌 진성(眞性) 자유·보수·우파로선 이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

“명태균이 어떻고, 김건희 여사가 어떻고” 떠들며 세상이 벌컥 뒤집혀도, 딱히 뭐라 평하기가 간단치 않았다.

■ 밀린다고 한동훈처럼?

자유·보수·우파가 망하든 말든 판단만은 분명히 해야 한다는 당위에 맞춘다면,답은 간단하다.

지금 판은 보수가 밀리는 판이다. “밀릴 만한 이유가 있다”로, 판세가 짜여가고 있다.

그렇다고 한동훈처럼 보수마저 윤 대통령 내외에 등을 돌린다면?

그건 또 한 차례의 《보수 공멸+좌익 완승(完勝)》을 불러올 게 뻔하다.이래도 좋은가?

좋을 리가 없다. 보수가 또 지면, 이번엔 그야말로 《파멸+종말》 그것이다.

■ 이미 2번이나 망조 겪었는데, 또?

이명박 정권이 《광우병》으로 쓰러졌을 때, 그건 《이명박의 망조(亡兆)》를 넘어 《자유·보수·우파 전체의 망조》로 갔다.

좌·우의 역관계가 뒤집혔다. 그때까지의 《우파 대세》에서, 그때부터의 《좌파 대세》로 넘어갔다.

박근혜 정부기 타도됐을 때는, 자유·보수·우파는 아예 《자코뱅 당 단두대》에 선 《왕당파》, 《스탈린 법정》에 선 《반혁명 분자》 신세가 돼버렸다.

그런 빈사 상태에서 간신히 죽을 날을 며칠이나마 뒤로 미룬 게, 윤석열 정부의 등장이었다.

그런데 그 윤석열 정부마저 나가떨어질 판이다. 《명태균+김건희우화(寓話)》가 최악으로 가면!

■ 《기.회.주.의.》 또, 등장?

좌익 혁명은 좌익 혼자만으로는 되지 않는다. 《중간파》와 《보수파 일부》가 그들에게 가세해야 한다.

이들은 어떻게 해서 좌익 혁명의 공범자로 돌아서는가?

중간파는 원래 양다리를 짚거나, 왔다 갔다 하거나, 둘을 적당히 《섞어찌개》 하는 《기회주의》 끼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유행에 민감하다.

8.15 해방공간에서도 이들은 당시의 《좌익 유행》에 민감한 나머지, 이승만 박사의 《대한민국 건국노선》에 등을 돌렸다. 그리곤, 김일성 의 《남북정당·사회단체 연석회의》로 "우~" 몰려갔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도 이들은 일제히 가짜뉴스를 만들고 퍼뜨려, 《좌파 대세》에 "우~" 하고 힘을 보탰다.

이 《배신》이, 예나 이제나 《기회주의의 사는 법》이다.

지금도, 이 시국에서도 마찬가지다. 매사 좌익 음모가들이 짜고 꾸민다.

이걸 《기회주의 미디어》들이 증폭한다. 그러면 《광적인 중우(衆愚) 떼》가 "우~" 하고 부화뇌동한다.

물결이 이렇게 흐르면, 보수 진영 안에서도 약삭빠른 자들이 “나~~도” 하며 떨어져나온다. “우린 개혁적 보수~~” 어쩌고 구차한 변명을 늘어 놓으며.

이런 판에 《최서원》《명태균+김건희》가 가짜뉴스를 타면, 상황은 급속도로 수렁에 빠진다.

■ 망하지 않으려면, 흘려버려라

한국 보수에 묻는다. 이런 자멸을 또 맞아들일 것인가? 《명태균》이란 정치 브로커 하나로 망해?

그렇게 허망하게 망하고 싶지 않으면, 《명태균·김건희》 어쩌고저쩌고를 한쪽 귀로 듣고 다른 한쪽 귀로 흘려버리시라.

《솔깃 중독(中毒)증》을 정 끊어버리지 못하겠다면, 앉은 채 확 망해버리는 길도 있기야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