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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일 칼럼] 4.19 주역들이 이승만 묘소에 달려간 이유

뉴데일리

[편집자 주] 대한민국 탄생까지 이 땅엔 오로지 왕국만 존재했다. 조선왕국 멸망후 두갈래의 '나라만들기(Nation building)' 흐름이 있었다. 하나는 우남 이승만을 대표로 하는 '자유민주공화국 만들기'. 다른 하나는 김일성을 대표로 하는 '공산독재국 만들기'. 남북분단과 6.25전쟁을 거친 두 진영간의 치열한 싸움은 아직 진행중이다. 서구근대문명 핵심가치를 택한 대한민국은 한반도 최초의 자유민주공화국. 마르크스·레닌·스탈린·모택동 공산주의에 일본 군국주의를 버무린 북한은 한반도 역사상 최악 세습독재왕국. 한반도의 명(明)과 암(暗)이 뚜렷하다. 3월26일도 그렇다. 우남 탄신 148주년이자, 천안한 피폭침몰 13주기. 4.19 핵심인사들이 63년만에 처음으로 우남 묘소를 찾았다. 그 의미를 살펴본다. 1948년 건국의 의미◆ 한반도 최초의 자유·민주·공화국 탄생◆ 한반도 최초의 자유·민주·공화주의 혁명

2023년 3월 26일 오전 11~12시, 이승만 건국 대통령 탄신일(148주년)을 맞아 국립 현충원에 있는 그 분 묘소 앞에는 4.19와 6.3(한일협상 반대투쟁) 당시의 젊은 정치참여자·사회참여자들이 서 있었다. 무엇이 그들을 이승만 대통령 묘소 앞에 소환했을까?

그것은,‘1948년의 대한민국’ 탄생이야말로 4.19보다 12년 앞섰던, 한반도 최초의 '근대 자유·민주·공화 혁명'이었음을, 그들 스스로 새삼 되새기고 재확인할 당위를 절감했기 때문이다.

그들이 그런 열망에 이르게 된 데는 그만한 상황적 요인이 있었다고, 필자는 그들을 접할 때마다 느껴 왔다.

주사파 등 극좌운동권이 해방 전후사를 너무나 터무니 없이 왜곡하고 있는 현실에, 그들은 심각한 우려와, 분노와, 위기감을 토로해 왔다.

극좌 운동권은 말한다. 대한민국은 태어나선 안될 나라였다고.이런 편향된 역사관이 만약 국민 과반의 머릿속을 사로잡는다면,대한민국과 자유·민주·인권·법치·시장은 끝난다.

대한민국 수호에 4.19 중추세력 동참

이 절망적인 사태를 막으려면, 자유 국민 각자가 자기 자리에서 할 바를 해야 한다. 4.19 전후 세대들도 그 책무에서 예외일 수 없다. 그들이 할 수 있고 해야 할 바는 분명하다.

△ 민주화 운동의 뿌리는,극좌 운동권이 해온 ‘1948년의 대한민국을 허물려는 것’이 아니라는 것△ 본연의 민주화 운동은,예컨대 ‘이기붕 부통령’ 만들려던 부정선거로 훼손된 대한민국 헌법정신을 되살리려던 것△ 즉 ‘친(親) 대한민국’ 운동이라는 것을 널리 주지시키고 증언하는 일이다.

서울 미문화원을 점거했던 1980년대 주동자도 최근 여러 인터뷰에서"586은 정치적으로, 이념적으로 파산했다"라고 했다.그들에 의해 왜곡된 현대사도 바로잡혀야 한다.

이 작업의 가장 원초적이고 상징적인 항목이 바로,△ 이승만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그 분의 대한민국 건국을 기리는 일일 것이다.

이게,그날 현충원에 모인 모두의 마음에서 마음으로 흐른 무언의 이심전심 아니었을까?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3/25/202303250002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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