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28일 출석하라”
MB, 28일 0시 기해 특별사면 유력해 눈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소환 당일인 28일은 이명박 전 대통령 특별사면이 유력시되는 날이라 정치적 상징성 측면에서 주목된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성남FC 제3자 뇌물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최근 이 대표에게 출석 후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해당 사건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2018년 네이버‧두산건설 등으로부터 약 160억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에게 건축 인허가, 토지 용도변경 등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내용이다.
지난 9월13일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네이버‧두산건설 등에 대한 대대적 압수수색에 착수하는 등 수사에 돌입한 상태다. 근래에는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공익법인 희망살림(주빌리은행 전신) 상임이사를 지낸 제윤경 전 민주당 의원 등을 불러 조사했다.
고향인 경북 안동과 울진, 강원 강릉 등지에서의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를 위해 서울을 떠난 이 대표는 강력 반발했다. 그는 22일 안동 중안신시장에서의 즉석연설에서 “이재명을 죽인다고 해서 (윤석열정부의) 그 무능함과 불공정함은 감춰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21일 검찰로부터 연락받았다는 이 대표는 “대장동 갖고 몇 년 가까이 탈탈 털어대더니 이제는 무혐의 결정이 났던 성남FC 광고를 갖고 저를 소환하겠다고 한다”며 “지금이 야당 파괴와 정적 제거에 힘쓸 때냐. 이재명이 그렇게 무섭더냐고 묻고 싶다”고 했다.
민주당에 의하면 검찰이 이 대표에게 출석을 요구한 날짜는 28일이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 등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에게) 다른 일정이 있는데 일방적으로 나오라고 하는 건 제1야당에 대한, 대표에 대한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교롭게도 28일은 이 전 대통령 특사가 유력시되는 날이다. 정치권에 의하면 이 전 대통령은 28일로 형집행정지가 종료된다. 때문에 지난 8월 광복절 특사에서 이 전 대통령을 제외시켰던 윤석열 대통령이 이 시점에 맞춰 사면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이십 몇 년 동안 수감생활을 하게 하는 건 과거 전례에 비춰 안 맞지 않나”라며 이 전 대통령 특사에 긍정적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이달 19일에는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생일을 맞은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해 꽃바구니‧케이크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대표가 28일 검찰에 출석하고 이 전 대통령이 같은날 사면되면.. (이하 내용은 https://www.ledesk.co.kr/view.php?uid=3970&cc=1&le_depth1=1)
이재명에게 좋은 해석
MB뉴스가 도배되어 자신의 뉴스는 묻힘
이재명에게 나쁜 해석
MB뉴스랑 세트로 묶여서 계속 보도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