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복귀 시사한 金 “조만간 文에 인사해야 될 듯”
‘친문發 李 사법리스크’ 의혹에 친문핵심 석방 주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지난해 7월 징역 2년이 확정됐던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윤석열정부의 복권 없는 사면으로 출소한 뒤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의사를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법리스크가 친문(친문재인)계로부터 비롯됐다는 증언이 나왔던 가운데 친명(친이재명)계는 친문핵심인 김 전 지사 사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잔여 형기를 5개월 남긴 28일 0시를 기해 창원교도소 정문을 나선 김 전 지사는 같은날 오전 10시께 경남 봉하마을을 찾아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 헌화‧분향하고 너럭바위 앞에서 두 번 절을 올렸다.
김 전 지사는 방명록에 “대통령님께서 왜 그렇게 시민민주주의와 국민통합을 강조하셨는지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남아 있는 저희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대통령님”이라고 썼다.
기자들과 만난 김 전 지사는 향후 계획에 대해 “오늘 나왔는데 우선은 가족들과 좀 오래 떨어져 있었으니까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해 기회가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문 전 대통령의 양산사저 방문계획과 관련해선 “새해도 되고 했으니까 조만간 인사드리러 한 번 가야되지 않겠나”고 밝혔다.
대장동 개발특혜 사건으로 구속됐던 남욱 변호사는 근래 재판에서 “정영학 회계사가 말했던 ‘428억’ 천화동인 1호 관련 부분, ‘50억 클럽’ 관련 부분 등을 정 회계사 변호인이 윤영찬 민주당 의원에게 녹취록을 포함한 자료를 넘겼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윤 의원도 친문계로 분류된다.
때문에 친명계는 친문핵심인 김 전 지사 석방에 숨죽이는 분위기다. 이 대표는 28일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지사 석방 후 발언에 대해.. (이하 내용은 https://www.ledesk.co.kr/view.php?uid=4022&cc=1&le_depth1=1)
따지러 가는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