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류근일 칼럼] 갈팡질팡·횡설수설하는 국힘 신지도부에게

뉴데일리

이준석이 뭐길래

국민의힘이,아직도 △ 정체성의 혼란 △ 정신 분열 △ 사춘기 성장통을 앓고 있는 것 같다.

신임 국민의힘 지도급들이 요새 갑자기 "이준석과 이준석 계를 분리해, 이준석은 안돼도 이준석 계는 품고 가자"라는 말을 하며 돌아다닌다고들 한다. 전당대회 끝난 지 얼마나 됐다고.

일관된 원칙과 제 생각 없이그때그때 이 눈치 저 눈치 살피며, 갈팡질팡 횡설수설하는 수준이랄 밖에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이에 대한 천하람의 반응이 오히려 그럴싸하다. "대충 포섭해 또 써먹겠다는 것이라면 그러지들 말라"똑같은 말에 이준석도 언젠가 이렇게 반응한 적이 있다. "내가 달걀인가, 품고 가게". 이준석 스타일이 대안?국민의힘 친구들이,어쩌다 이렇게 표정을 싹 바꾸고이준석 계에 추파를 던지고 다니나?국민의힘에 대한 2030 지지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란다.그러나, 황당하다.'이준석 계=2030'이라는 등식이대체 어떻게 해서 성립한다는 것인가?

"이준석 계는 젊다. 2030도 젊다. 고로 2030은 이준석 계를 지지한다. 국민의힘은 이준석 계를 쫓아냈다. 고로 국민의힘에 대한 2030의 지지가 떨어졌다. 고로 국민의힘은 다시 이준석 계를 품어야 한다?"

2030이 기성 층을 싫어할 개연성은 늘 있다. 필자도 2030 때 그랬으니까.

그렇다고 대안이 기껏, 고작 이준석 스타일? 그럴 수 있다고 칠 사람도 있기야 하겠지. 그러나 필자는 그렇지 않다고 ‘치기로’ 한다. 안돼?

제2, 제3 한동훈을 발굴하라

국민의힘 신지도부는,이 무항심(無恒心, 일관된 마음이 없는 것) 하나만으로도 '철학의 빈곤' 소리를 들어 싸다고 하면 지나칠까?

국민의힘 친구들은,대체 뭐가 어찌 됐기에 그렇게도 지속 가능한 관(觀)과 사고의 틀(paradigm) 없이 살 수 있을까? 하루살이 삶이 따로 없다.

국민의힘이,MZ 세대를 비롯한 국민의 지지를 올릴 방도는 딱 하나밖에 없다. 국회 법사위에서 일당백으로 야당 의원들의 말 같지도 않은 말을 단매에 묵사발 만드는 한동훈 같은 스타성이랄까, 미국의 최신형 전술기 F-22 같은 고성능 자질을 갖추는 것이다. 그런데 국민의힘 귀하들은, 죽었다 깨도 그럴 수 없잖아?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3/28/2023032800103.html
댓글
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