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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지칼럼(3.24)_조선을 벗어나야 KOREA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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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기

 

오늘자(3.24) 칼럼입니다. 
https://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186252

민족의 영웅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기억나는 위인은 이순신 장군일 것이다. 그리고 이순신 장군하면 생각나는 것이 거북선이다. 일반적으로 거북선은 이순신의 역작으로 기억되고 있으나 일반적 상식과는 달리 거북선은 이순신이 개발한 독자적 전선(戰船)의 형태는 아니라는 사실이다. 거북선은 1592년 임진왜란보다 무려 178년 앞선 1414년에도 이미 사용되었다. 이를 증명하듯이 조선왕조실록 태종 15716일 기사에는 거북선(龜船)은 많은 적과 충돌하여도 적이 능히 해()하지 못하니 가히 결승의 좋은 계책이라고 하겠습니다. 다시 견고하고 교묘하게 만들게 하여 전승의 도구를 갖추게 하소서.”라는 좌대언 탁신의 사의 조목 내용이 나온다.

최근 1809(순조 9)에 삼도수군통제사 신대현의 상소 내용을 기반으로 하여 당시의 거북선을 3D로 복원하였다는 기사가 보도 되었다. 그러나 이를 뒤집어 보면 조선은 15세기에 사용하던 거북선을 400년이 지난 19세기에도 만들고 있었다는 것이다. 같은 시기인 1807년 미국 해군은 로버트 폴턴의 설계로 증기동력 군함을 건조하기 시작하였고 1812년에는 스크루 프로펠러로 움직이는 현대식 군함을 만들기에 이른다. 물론 이 시기에 서구 유럽 국가들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식민지를 확장하던 시기이기도 하다. 기술을 천시하고 농경국가를 추구하던 조선은 그런 나라였다. 15세기의 거북선은 자랑이 될 수 있으나 19세기의 거북선은 후진성을 대변하는 상징물에 불과하다.

거북선과 관련된 놀라운 사실중 하나는 메구라부네(盲船)’라 불리는 철갑선의 존재이다. 메구라부네는 임진왜란보다 16년 전인 1576포탄을 막을 수 있는 철갑선을 만들라오다 노부나가의 지시에 따라 만들어진 철갑선으로 총 6척이 건조되었으며 이후 지붕까지 금속 기와로 덮은 신형 메구라부네도 건조되었다. 다만 조선의 거북선과 일본의 메구라부네의 차이점은 용() 머리의 유무와 선박 건조 방식에 따른 내구성의 차이인데 이로 인해 조선의 선박은 일본의 전선과 달리 대구경 함포 설치가 가능했다는 점이다.

 

한민족의 전통성은 조선이 아닌 고려

고조선 이후 한민족이 건국한 국가들 중 가장 강성했던 국가는 고구려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고구려는 장수왕이후 국호를 를 뺀 고려라고 하였다. 왕건의 세운 고려와 구분하기 위해 그냥 고구려라고 부를 뿐이다. 중국의 기준에서 발해라 부르던 국가도 일본 역사서에 따르면 고려라는 국호를 사용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돌이켜보면 한민족의 국가는 계속 고려라는 국호를 사용한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영문이 코리아(KOREA)’인 이유도 그와 같다.

사실 고려는 당시로서는 최첨단 무기인 화포와 신형 전선이 개발되고 이를 해전에서 사용하는 등 강력한 수군도 육성하였으며 이민족들을 고급관리로 중용하는 등 개방적인 국가였다. 중국 사대주의자들은 이러한 고려를 무너뜨리고 성리학을 종교로 승화시켜 철저하게 한족 사대주의 국가인 조선이 건국하였다. 그리고 한민족의 정체성은 사라지고 소중화(小中華)를 자랑스러워하며 중국의 속국을 자처하게 된다.

더욱이 건국 초기 조선이라는 국호도 민족의 시조인 단군 조선이 아닌 중국인 기자가 세운 기자(箕子) 조선을 계승하다고 밝혔다. 조선후기 역사서 동사강목 괴설변증에 기술된 바와 같이 단군조선무리(無理)하고 괴이(怪異)’한 것으로 치부하였듯이 중국 사대주의자들이 건국한 조선은 민족의 역사와 정체성을 말살한 최초의 국가이자 지배층 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또다시 민족을 일본제국에 넘긴 국가일 뿐이다.

당초 임진왜란 발발의 명목이었던 정명가도(征明假道)’라는 말이 나오기 200년 전인 1380년 명()을 건국한 주원장은 정왜론(征倭論)’을 주장하며 일본 침공을 준비하며 사대지예(事大之禮)의 충실한 신하국 조선도 동참하라고 독촉한다. 14133월 태종실록에 따르면 명()10,000척의 전선을 동원해 일본 침공을 추진하자 조선의 왕과 관료들은 일본과 몰래 통호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킬까봐 겁을 먹고 들킬 경우 일본보다 조선을 먼저 점령할지도 모른다는 걱정하는 모습도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조선은 그런 나라였다.

조선은 고려를 계승한 나라도, 단군조선의 후예도 아니라고 스스로 주장하던 중국 사대주의의 결정체였다. 지금 우리 사회의 암적 존재인 좌익세력들이 그토록 반일을 주장하면서도 정작 우리 민족에 가장 큰 피해를 준 중국과 중국 공산당을 추종하는 모습에서 고려를 몰락시키고 後 기자 조선을 건국했던 중국 사대주의자들의 모습이 보이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중국의 속국 조선이 아닌 고려의 역사와 민족의 전통성이다.  

 키워드 

15세기 거북선은 자랑이나 19세기 거북선은 후진성의 상징

우리가 지켜야 할 역사는 조선이 아닌 민족의 정통성을 가진 고려

반일선동하며 중국 공산당 사대하는 좌익세력 척결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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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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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이 없습니다.
  • 켈켈켈<span class=Best" />
    2023.03.25

    한민족 정통국가 고려를 무너뜨리고 오랑캐 노예정권을 세운 여진족 리씨왕조.

    (+ 전 그래도 이성'개'가 단군 조선을 계승한 줄 알았는데 기자조선을 계승했다는걸 들으니 정말 더 열받네요.)

  • 멸공통일
    2023.03.24

    단군조선, 신화해석을 하면 후주민이 선주민을 지배하는 과정.. ㅋㅋ

  • 켈켈켈
    2023.03.25

    한민족 정통국가 고려를 무너뜨리고 오랑캐 노예정권을 세운 여진족 리씨왕조.

    (+ 전 그래도 이성'개'가 단군 조선을 계승한 줄 알았는데 기자조선을 계승했다는걸 들으니 정말 더 열받네요.)

  • 켈켈켈
    박진기
    작성자
    2023.03.27
    @켈켈켈 님에게 보내는 답글
    그들은 한족이 되고 싶었던 민족 반역자들입니다. 지금도 중국 공산당(한족 중심)을 숭배하는 좌파들과도 일맥상통하죠. 문재인은 대놓고 "중국몽"을 지지한 민족반역자 그룹에 중심에 있습니다.
  • 풀소유
    북한 그들이 스스로를 북조선이라 칭하는 네이밍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아직까지도 중국 공산당에 사대하는 괴뢰국에 불과합니다. 남조선 인민들을 해방해야 한다고 외치는 저들의 속내가 보이기도 하지요. 절대 속으면 안 됩니다.
  • FCC
    FCC
    2023.04.19

    조선은 한글이 아니라면, 한국사에서 없어도 되는 나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