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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아니라 [정치무당] 김어준의 승리일 뿐 … ※우파 스피커 ※우파 문화시장 육성 시급

뉴데일리

■ 기울어진 운동장, 아직 여전하다

[체제 위기]임을 누차 지적했다. 총선 결과를 보자. 깨달아야 할 건 [체제 위기]를 모르는 이들이 그토록 많다는 사실이다.

다행히도 개헌저지선을 확보했다. 우파는 굳이 [패배] 라고 자학할 필요가 없다. 지난 총선과 비교해보면, 오히려 전황이 나아졌다.

이 와중에 선거 패인을 놓고, 또 헛다리짚는 중이다. 문제는 대통령의 불통이 아니다.

경제 외부성이 있듯, 정치 외부성도 있을 것이다. 그 외부성은 [기울어진 운동장] 이다.

우파는 항상 고전적 접근을 고집한다. 쉴러 교수의 통찰대로, 행태적 접근이 필요하다.

■ 선거에서 진게 아니라 [문화전젱]에서 참패

두 접근 방식의 차이는 [합리성 전제]이다. 대중은 이성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특히, 한국은 [야수적 충동] 과 [비이성적 과열] 로 항상 달아올라 있다. 늘 [선동의 굿판] 이 벌어진다. 한국의 선거는 정책 대결도 아니고, 직무윤리 검증의 장도 아니다. 미디어들 간의 [패싸움] 일 뿐이다.

굳이 말하자면,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정치 무당] 김어준의 승리로 봐야 한다. 우파는 매일 [문화전쟁]에서 패하고 있다. 그게 더 심각하다.■ 우파의 새 젊은 [폴리테이너] 발굴하자

김어준 류의 [폴리테이너] 들은 대중심리전을 주도하고 있다. 선거 판세는 벌써 기울었다. 제갈량이 선거 지휘를 했어도 마찬가지였다.

분열의 저주와 모호한 정체성. 싸우는 이유를 모르면서 이길 수 없다. 당연히 메시지가 장황해질 수밖에 없다.

좌파는 뻔뻔했다. 적반하장 식으로 선동에 더 열을 올렸다.

우파는 오디세우스처럼 기둥에 자신을 묶고 밀랍으로 귀를 막아야 할 판에, 오히려 선동꾼들과 내통을 했다. [대파 값] 논란은 코미디였다.

좌파는 전체주의를 지향한다. 범죄자들일망정 [동업자] 정신이 있다.

반면, 우파는 사공 많은 배의 모습이다. 그 사공들은 뱃삯에만 관심이 있다.

■ 시청율은 [막장 드라마] 가 높은 법

선거를 [정치]라고 보는 것 같은데, 잘못 짚었다. 선거는 [물개박수 경연장] 이자 [엔터테인먼트] 이다.

이번 총선은 [막장 드라마] 와 [교육용 동화]가 벌인 시청률 싸움이었다고 보면 쉽다. 지금 나온 지지율은 집단 지성의 결과가 아니다. 시청률이다.

역설이다. 시청률 경쟁에서 유리한 쪽은 [막장 인생] 들이다. [교육용 동화]보다 [막장 드라마] 가 시청률이 높다. 욕하면서 본다.

인정하라. 대중의 다수는 어리석다. 집단 지성은 없다.

■ [지옥고] 와 [고물가]

한국은 [한(恨)] 의 나라다. 그 [한] 은 조선시대 [약탈 시스템] 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들은 항상 울분에 차 있고 울고 싶다. 그들의 뺨을 때려 준 게 바로 [지옥고] 와 [고물가] 였다. [지옥고] 는 지하방, 옥탑방, 고시원을 뜻한다.

지옥고 와 고물가 의 시작은 [시스템 파괴자] 문재인 정부다. 대중은 그 사실을 굳이 알려 하지 않는다. 당장 울어서라도 그 울화를 터트리고 싶은 것이다. 그 대상이 바로 [강남 정당] 우파인 것이다.

하지만 그건 프레임이다. [강남 캐슬] 에 사는 위선자들은 바로 [강남 좌파] 이다.

■ 좌파의 교묘한 포퓰리즘 전술■ 집값 상승 → 도시빈민 증가 → 선심쓰기 → 지지율 견인

문제는 수도권 판세다. 수도권 패배가 중도 지지를 얻지 못해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심하다. 수도권은 좌파 쪽으로 기운지 오래됐다. 수도권에서 우파가 이길 수 없다. 판세 분석을 해보자.서울에선 부촌 지역을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을 내줬다.경기도에선 인구 밀도가 낮은 동부 지역을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을 민주당이 석권했다.

그 이유가 뭘까?

이념은 멀고 집값은 가깝다. 어디고 간에 집 없는 이들은 우파를 자처하지 못한다.

생각해보라. 자신이 집도 없는 판에 국가 체제 걱정할 겨를이 없다. 그 체제가 오히려 울분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노무현 과 문재인 정부 때 수도권 집값이 폭등한 건 우연이 아니다. 통계조작까지 있었다. 정책 실패를 가장한 최악의 득표 전략이었을 수도 있다.

결론은 [좌파 정부] 때문에 [도시 빈민] 이 많아지고, 역설적이게도 그 [도시 빈민] 들이 [좌파정당] 을 더 적극 지지하는 것이다.

그 뻔한 사실을 의제화하지 못하고 헛다리 긁는 국힘도 전략 실패다. [우파 문화시장]이 없기 때문이다.

■ 말빨로 김어준 꺾을 [우파 유튜버] 육성하자

수도권에서 뒤지면 전체 판세를 승리로 가져갈 수 없다. 우파 열위 구도이다.

그 구도를 극복하기 위해선 [우파 문화시장] 규모화를 통해 [기울어진 운동장] 을 평평하게 해야 한다.

더 쉽게, [말빨]로 김어준 을 누를 수 있는 [우파 유튜버]가 나와야 한다. 좌파는 콘텐츠 없이 말빨만 있다. 우파는 말빨 없이 콘텐츠만 챙긴다.

한국은 좌경화되었다. 언제부터인가 정치판은 물개박수 치고 노는 곳이 되고 말았다.

우파가 여론전에서 너무 불리하다. 특히 [우파 문화시장]이 너무 열악해, 유리한 이슈들이 묻혀 버리고 불리한 이슈들이 유령처럼 떠돌며 우파 진영 전체를 물고 늘어지는 것이다. 전략적으로, [우파 스피커]를 키워야 한다.

■ 다음 대선에선 반전 있을 것

쓴 소리가 더 필요하다. 한국의 우파는 연체동물이다. 뼈가 없다.

그 뼈는 바로 이념이다. 그 이념은 [자유를 지키자는 것]이다.

선거 때마다 벌어지는 이합집산. 뱃삯 밝히는 사공들이 모여들고, 그들이 배를 산으로 몰고 가고. 우파가 겨우 현상유지에 바쁜 이유다. 우파의 한계이기도 하다.

개헌 저지선을 확보한 건 천운이다. 좌파 진영도 쾌재만 부를 때가 아니다. [이-조 듀오] 의 사법 리스크와 양자 간의 [전략적 대체관계] 때문이다.

우파는 이번 총선을 통해 천군만마를 얻었다. 바로 영남 민심이다. 특히 주목할 건 PK가 응집력을 보여준 것이다. [체제 위기]에 대한 공감이다.

슬퍼하거나 노여워 할 때가 아니다. 실망할 때도 아니다. 패배가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아쉬움은 남을 것이다. 하지만 다음 대선에선 반전이 있을 것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4/11/2024041100320.html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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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lliope
    2024.04.12

    정말 맞는말입니다 보수에선 구독자빨로 국회 입성을 꿈꾸지 김어준처럼 저런 시도를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