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 국회의원의 내로남불 파렴치 ■
떨어진 운동화로 가난 코스프레하며 "조국 교수 사진을 머리맡에 두고 기도하면서 잔다"던 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사태가 점입가경이다. 100억 원대로 추정되는 투자규모와 업자와의 시세조작 공모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청년세대는 “법적으로 문제없다” “한동훈 검찰 작품”이라는 김 의원의 내로남불 주장이 “제2의 조국 사태” 같다며 분노하고 있다.
김 의원은 자신이 법무부장관 인사청문회 및 핼러윈 참사 등이 논의된 상임위 회의 도중에도 코인 거래를 한 사실이 드러나자 “휴게실이나 화장실에서 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거짓과 위선이 어찌 김 의원만의 문제일까마는, 민주당 2030 청년들은 “당의 도덕성이 무너졌다”며 김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인간이 지켜야 할 정도(正道)가 ‘의(義)’이다. 맹자는 ‘의(義)로움은 자기 잘못을 부끄러워하고 남의 잘못을 미워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羞惡之心 義之端也)’며, '잘못을 부끄러워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無羞惡之心 非人也)'라고 했다. 공직자들의 의로움이 실종된 내로남불의 종착역은 패가망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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