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잊혀지고 싶지 않은 전직 대통령 ■
잊혀지고 싶다던 문 전 대통령이 돌연 책방을 열어 사람을 모으더니, 영화를 만들어 유명 영화관들에서 수만장의 공짜표를 뿌렸다. 영화 제작 이유가 자신의 ‘5년 성과(?)’가 무너지는 게 안타까워서였다지만, 국민이 공감하는 그의 ‘5년 성과’는 대체로 △탈원전과 퍼주기로 국가재정 파탄내기 △북한 핵무장 돕기 △아파트가격 2배 올리기 △한전 거덜내고 한전공대 설립하기 등등이고 그 후유증의 하나가 △빌라 전세사기 사건이다.
영화 <문재인입니다>에서 문 전 대통령은 당장 소주 한 잔 기울이고 싶은 사람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라고 답한단다. 자녀 부정입학을 위한 각종 서류 조작으로 징역 2년형을 받고도 자신의 북콘서트에 부정입학의 주인공인 딸과 동행하는 후안무치 인물의 생각과 다를 바 없는 듯하다.
최근 문 전 대통령은 아주 당당한 모습이다. 호수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져 자신의 모습만을 그리워하다가 죽었다는 그리스 신화의 ‘나르시스’(나르키소스)가 떠오른다. 대통령의 생각이 어찌 범인(凡人)과 같겠는가마는, 이런 상황에 이렇게 편히 살 수 있는 무딘 양심과 강한 심장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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