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남 이승만의 코페르쿠스적 전환···한반도 최초 근대문명국가 세웠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이 24일부터 시작되었다.
한국·한국인에게 미국은 무엇인가? 한·미 동맹은 무엇인가?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은,청소년기에 몇 차례의 충격적인 실존적 ‘코페르쿠스 전환’을 체험했다.
과거에서 낙방한 그는 조선왕조의 썩은 후진성을 뼈저리게 통감했다. 배제학당에서 그는 선교사들로부터 영어와 서양을 배웠다.
그는 조상 위패에 고하고 서양 의사 손으로 상투를 잘랐다. 그는 급진 정치 활동으로 투옥돼, 성령을 체험하고 개신교도가 되었다. 주자 성리학과 모화(慕華)사상을 버렸다.
그는 구대륙 아시아를 떠나 신대륙 청교도의 나라 미국으로 향했다. 전근대를 떠나 자유·민주·공화주의자가 되었다. 그는 긴 여정 끝에 대한민국을 세웠다.
■ 한미동맹·국제연대로 근대문명국가 지켜냈다대한민국 건국은,△조선왕조의 위정척사(衛正斥邪)△민중 토착 종교의 서양 혐오△마르크스주의 민족해방론△남노당 민족·사회주의 위세에,정면으로 대항한 1세대 [근대 문명개화론]의 구현이었다.
이 근대 문명 지향이 6.25 남침으로 총붕괴하기 직전,이승만 대통령은,그 위기를 [한·미동맹]과 [국제연대]로 극복했다.
그 후,대한민국 발전 전략의 주춧돌은,해양 문명권의 일원으로서 대륙 전체주의에 맞서자유 민주주의와 개방된 시장을 집단안보의 힘으로 수호하는 것이었다.
이 안전판을 딛고서 한국은, △압축 산업화 △세계 10위권 선진화 △반도체·2차 전지·바이오·전기차·방산(防産) 분야 선도국가가 되었다.
■ 문재인, 미국 배척하고 대륙 밑으로 들어가려 했다그러나 문재인 정권은,이 국가적 생존 전략에 반역해,이른바 ’민족해방 민중민주주의 혁명‘으로 갔다.양이론(攘夷論)과 척양(斥洋),즉 서양 오랑캐를 배척하는 세계관으로 되돌아간 셈이다.
우리는 두 번 다시 이 반동을 용납할 수 없다. 한·미 정상은 26일,그 ‘용납할 수 없음’을 △가치관 △핵 안보 △경제 현안에서 분명하게 천명할 것이다. 새로운 공동번영을 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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