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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일 칼럼] 방송법 개정과 KBS 수신료 문제, "안돼!" "안내!"가 정답

뉴데일리

■ KBS, 어떻게 해야 하나

KBS등, 공영방송과 관련해 두 가지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 방송법 개정안과 △ KBS 수신료 문제가 그것이다.

KBS는 우리 사회에서 무엇인가?”

1980년대 초 신군부 등장 때 이야기다. KBS에서 전화가 왔다.

“새 시대가 오고 있다”는 좌담회가 있습니다. 출연해 주세요“ “생각 없습니다.” “네? 정 안 나오시겠다 이겁니까?” “네” “이걸 상부에 보고해도 좋습니까” “네!”

그자가 왜 저렇게 위압적이고 무례했나? 그땐 기자들이 무더기로 ‘숙정(肅正)’ 당하던 시절이었다. 그래도 그렇지, GSGG. 어쨌든 빠지긴 했다. 어떻게 무사할 수 있었느냐고?

1960년 4.19 후 ‘서울의 봄’ 때 나대다가 5.16을 만나 하늘이 깜깜해지도록 호되게 경을 쳤다. 그래서 1980년 ‘서울의 봄’ 때는 신문사 일 외엔 일체, 관여하질 않았다.

그 덕(?)에, 정권 찬양 프로 출연을 단호히 사절했는 데도 별일이 없었다. 그리고 신군부의 언론인 숙정도 일단 마감된 후였다.

■ 노영(勞營) 방송 KBS

민주화가 되자, KBS가 이번엔 또 그쪽 사람들의 그쪽 홍보수단이 됐다.

좌익 세상이 되었다. KBS는 이번엔 노영(勞營) 방송이 되었다. 사내에 ‘진실과미래위원회’라는 좌익 권력체를 만들어 마음에 안 드는 기자·이사들을 내쳤다.

문재인 시절에 우연히 KBS를 봤다. 방송국 사회자와 출연자들이 이런 소리를 하는 거였다.

“베네수엘라 차베스 정권의 경제가 망가진 게 사회주의 탓이라는 말, 맞아요?” “아뇨, 부패 때문이었어요”

주거니 받거니 자~알들 논다. 권위주의 때와 뭐가 달라졌나?

이래서 KBS는 보지도 않고 수신료 낼 생각도 추호도 없다. 이유는 이것 말고도 더 있다.

■ "안돼"와 "안내"

★ ‘방송법 개정안’은, KBS 이사와 대표 선발 과정을 방송국 기자, PD, 그리고 소위 시민단체들에 대폭 맡기려는 계략이다. 같은 색깔들끼리 마르고 닳도록 길이 해 먹겠다는 것이다.

안돼, 안돼, 안돼!

★ KBS는 공식 입장을 통해, 1억 원 이상 연봉자는 46.4%이며, 그중 무보직자는 (2053명이 아니라) 1500여 명이라고 했다(2021. 2. 1. 조선일보).시청하지 않는 KBS 먹여 살릴 돈을 내가 왜 내야 하는데?

안내, 안내, 안내!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4/09/20230409000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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