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장님이 대통령이 될 수만 있다면 오늘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아직 시장님 인생의 절반도 안살아봤습니다.

저는 시장님을 지지하지만 시장님의 논란을 상세하게 찾아보고 실망을 안했겠습니까.

또 시장님 생각에 반대하는 부분이 없었겠습니까.

아닙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시장님 같은분이 대통령이 안되면 현재로서는 희망이 안보이기 때문입니다.

좋은데 사는 사람은 전혀 모르겠지만 없는 사람들이 사는 거리에는 쓰레기들이 넘쳐나고 전신 문신으로 허세란 허세는 다 부리고 다니는데 이걸 뭐라 할 어른들이 아무도 없다는걸 느꼈을때 제 스스로 너무나 큰 자괴감을 느꼈습니다.

물론 시장님이 자라온 환경을 알기에 더 하면 더 했지 덜 하진 않았을거라는걸 잘 알고있습니다.

또 요즈음은 1인 미디어 시대이다보니 어떤 사람들은 형량 짧게 살다 나와서 사람을 병x 만들어 봤다고 자랑하는 사회가 되있더라구요.

피가 역류하는 역겨움을 느꼈습니다. 그 보다 더 화가나는건 그걸 옹호하는 사람들이 많은걸 보았을때 저는 솔직히 패배감과 무력감을 느꼈습니다.

허나 저도 이제 곧 결혼도 하고 가정도 꾸리겠지만 길 가다가 칼에 쳐맞고 객사를 하던 사람들이 저보고 미련하다고 욕을 하던지 갈때 후회도 미련도 없이 살았다고 스스로가 깨닫고 가는 인생을 살겠습니다.

그러니까 시장님도 후회하지마세요.

누가 뭐래도 제 롤모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