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김새론, '김아임'으로 개명 … '카페 개업' '연예계 복귀' 준비했었다

뉴데일리

지난 16일 갑작스레 사망한 배우 김새론(25)이 자숙 기간 '김아임'이라는 이름으로 개명을 하고 카페 개업과 연예계 복귀를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22년 5월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대형 사고를 낸 뒤 긴 자숙의 시간을 보낸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연극 '동치미'로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하차했다.

당시 김새론은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으나 일각에선 김새론의 복귀 소식에 비난 여론이 들끓자 김새론 스스로 출연을 포기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기도 했다.

김새론이 사망한 직후 지인 A씨는 한경닷컴에 "그일(음주운전 교통사고) 이후 김새론이 김아임으로 개명했다"며 "김아임이라는 이름으로 아르바이트 지원서를 쓰고 면접을 봐서 카페에서 일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경을 쓰고 이름도 다르니 (처음엔) 사람들이 몰랐지만 사진이 찍히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새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고 통보를 받았다"며 "생계를 해 아르바이트라도 해야 해 카페에 지원한 건데 그런 일이 반복되니 고민이 많았다"는 남모를 속사정을 전했다.

A씨는 김새론이 연기자 복귀에 대한 꿈도 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김새론이) 아르바이트하면서 촬영 스케줄을 맞추는 게 쉽지 않으니 지인들이랑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 카페를 차리고 싶다면서 근처로 이사하겠다는 말도 했었다"고 전했다.

김새론의 또 다른 지인 B씨는 김새론이 지난해 말 영화 '기타맨' 촬영을 마치고 스크린 복귀를 앞둔 상황이었음을 밝혔다.

B씨는 뉴스1에 "김새론과 지난해 12월 중순에도 만나 복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지난해 11월 초 영화 '기타맨' 촬영을 마쳤고 이후에 어떻게 활동을 이어갈지 얘기를 계속하고 있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4시 54분경 성동구 성수동2가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최초 발견·신고자는 김새론의 친구 C씨. 당초 김새론과 만나기로 했던 C씨는 연락이 되지 않아 직접 집을 방문했는데 김새론이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119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을 때 김새론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현재 사망 경위 등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데뷔한 김새론은 이듬해 개봉한 영화 '아저씨'의 '소미'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2/17/2025021700052.html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