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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칼럼] <설레발인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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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asYoon

<설레발인가 아닌가.>
 

1. 여가부 폐지에 대해 후보가 직접 발언한 바는 없다.
 

2. 페북 게시물은 후보 본인이 직접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자가 별도로 작성하는 것으로 보인다.
 

3. 여가부가 페미니즘 이슈의 주요 쟁점이긴 하지만 이제까지 후보의 행보와 수많은 과오의 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4. 후보는 과거에도 말을 돌리는 등 거짓 발언을 한 사례가 있다. 두 번 속으면 바보, 세 번 속으면 공범.

 

5. 양성평등가족부의 형태로 전환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

 

6. 이미 지난 10월에도 양성평등가족부로 전환한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7. 후보의 AI 공약위키에도 양성평등가족부로 전환 및 개편하겠다는 공약이 노출된다.

 

8. 저출산부? 현재의 여가부도 역시 저출산 문제를 담당하고 있긴 하다. 단, 문제 해결의 의지가 없는 게 본질적 문제.

 

9. 비판적으로 사고해 보면 후보 교체설을 잠잠하게 만들려는 한다는 의심을 떨쳐낼 수가 없다.

 

10. 다들 심리적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기설정된 목표인 정권 교체를 조금이라도 더 희망적으로 볼 수 있는 구실을 찾고 있다. 이는 소망적 사고이다.

 

결론: 페미니즘에 대한 그 반발 심리는 이해가 간다만, 다들 냉정함을 잃고 있다. 관건은 차후에 있어야 할 상세한 부가 설명과 공식적인 직접 발언이다. 사실 내일이라도 당장 공개석상에 나와서 A4에 씌여진 멋진 연설문을 읽어준다고 해도 믿을까 말까 하다.

"사람은 마치 마법처럼 그리 쉽게 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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