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은 국힘을 구태정당에서 대안정당으로 끌어올렸다.
그 이유는 그가 청년이기 때문도 아니고
박근혜키즈이기 때문도 아니고
보수의 이념에 기댔기 때문도 아니다.
그가 가진 어떤 정체성에도 달려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이준석이 국힘에 돌아오더라도, 이준석이 가지는 가치는 돌아오지 않는다.
이준석이 국힘을 대안정당으로 끌어올린 그의 가치, 그것은
오로지 그가 제시한 정당개혁의 비전 뿐이었다.
[공정하고 유능한 정당의 '시스템'을 만드는 것]
그리고 이 시스템의 골자는 공정하고 구체적인 인사원칙에 있었고, 취임 후 준석이는 성실히 개혁 과제를 수행하며 신뢰를 유지했다.
1. 과정이 공개적일 것
'나는 국대다'로 대표되는 원칙이다. 대중에게 시각적으로 공개하는 것 뿐만이 아닌 기회까지 열어두는 공개를 의미한다.
2. 세력을 배제할 것
이준석은 캠프조차 만들지 않는 극단적인 방법을 통해 측근을 배제하고, 평소 자신과 친분이 있다는 인식이 있는 인물을 전부 인사에서 배제한다. 아니, 당 대표의 인사권 자체를 행사하지 않았다. 그가 얼마나 정당을 개인의 도구가 아닌 공동의 시스템으로 만들고자 했는지 알 수 있다.
3. 능력을 검증할 것
공천 자격시험으로 대표되는 원칙이다. 정치에 깊은 관심을 갖기 힘든만큼 떨어지는 신뢰도를 시스템으로 확보하겠다는 약속이다. 당내 기득권과 싸우며 조금씩 축소되었지만, 어찌되었든 추진하고 있었다.
중도표는 이 비전에 공감하여 이준석과 그가 이끄는 국힘을 신뢰한 것이지, 이준석이 가진 정체성에 가치를 부여하지 않았다.
오히려 박근혜키즈라는 정체성은 마이너스 요소일 뿐.
때문에, 철저히 자기 파벌로 선대위를 꾸리는 시점에서 이준석이 약속한 가치는 부서졌다.
설령 이준석의 껍데기가 남아 윤석열의 손을 잡고 흔들어 주더라도,
그가 데려온 중도표는 더이상 머물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준석이는 김종인과의 선대위 인선 갈등 상황속에서 도저히 거절할 수 없는 절충안을 끈질기게 제시했다.
윤석열은 거부할 이유가 전혀 없었지만, 오로지 당 장악력만을 위해 이를 무시했다.
사실 여기까지였다.
직접 소통을 하지 않는 윤의 특성 때문인지, 준석이는 일말의 기대를 접지 않고 버티고 있었지만...
준석이가 떠난 이유는 머물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지금은 이준석이 돌아와도 이준석의 가치는 돌아오지 않는다.
부서졌으니까
이제는 윤을 지지할 이유도 없습니다. 윤이 계속 후보인 이상 저는 윤 안 뽑을 겁니다
Good
윤은 제 마음속에는 없습니다.
이제는 윤을 지지할 이유도 없습니다. 윤이 계속 후보인 이상 저는 윤 안 뽑을 겁니다
Good
이준석의 가치는 돌아오지 않는다 == 윤석열로 가면 패배다
근데 이걸 국짐은 모른다
보이콧 아날
ㅊㅊ
윤은 제 마음속에는 없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작금의 상황을 보면 이준석은 자기 정치를 하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면서 분명히 당의 색깔을 바꾸고 청년들을 많이 끌고 왔지만, 지금은 그 세력을 업고 자기 자리 하나 차지하려는 것 밖에 보이지 않네요. 원래 대선 후보가 정해지면 모든 당권이 대선 후보에게 주어집니다. 현재 자꾸 당대표와 대선후보가 부딪히는 그림은 절대 바람직한 것이 아닙니다. 물론 윤석열 측 나불거리는 내핵관들도 정말 문제지만, 이준석의 행동은 더이상 대의명분을 가졌다고 보기에는 어렵네요
애매하게 돌리지 말고 이준석이 하려는 것과 노리는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시죠
좋은 자리 공천받는것도 걷어차고
자기 계파 만드는 것도 걷어차고
어떤 자기정치에 무슨 자리를 노린다는 겁니까?
이준석이 떠나서 본인에게 어떤 이득이 있죠?
윤 절대 안뽑음!!!!!!!!!!!!!!!!!!!!!!!
나는 국대다, 공천자격시험보고 이게 옳게된 정당이지 했는데 ㅅㅂ ㅠㅠ
윤석열은 뽑기싫다...
이미 중도표 다 떠났음 후보교체말곤 답없다
윤은 절대 안뽑을껌
Boycotte윤
저는
이준석의 방향성을 지지하지
윤의 지지자가 아닙니다. 윤을 보내야 할 시점
참 좋은 말씀이예요.
이준석대표가 돌아와서 도와달라고한들 그간 쌓아놓은 좋은 이미지와 구시대 보수정당의 흑역사를 지워가던 행보들은 돌아오지않을것같아요. 이준석대표ㅇㅔ겐 생각이 많아지는 밤일것같아요.
저는 차라리 무효표 찍고 오거나 안철수 찍을 겁니다. 도저히..... 윤석열 못뽑겠어요. 윤석열 지지하시는 분들은 지지하는 것까지야 이해 가능한데, 그쪽 인사들 도로 한국당 되는 거 보면서도 덮어놓고 추종할 수 있는지 제 머리로는 이해가 안갑니다. 아끼는 후보일수록 잘못하면 혼내야죠. 채찍질 해야죠. 대깨문이랑 도대체 다를 게 뭔가요?
이준석이 돌아와도 크게 바뀌지 않을겁니다. 이미 윤은 이 모습으로 당조차도 관리 못하는 사람으로 사람들에게 인식되었조
이번 대선에서 기권표 고려하는중 ,, 이대로라면!
#Resign.
후보교체가 답
전확한 분석입니다. 모지리들이 이준석을 철부지 떼쟁이로 몰아가나 정작 중2정도의 자기중심적 사고에 갇힌 윤석열에게는 오직 권선동 부류의 파리떼의 말만 귀에 들어 올 것입니다. 정권교체의 열망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권세의 장악으로 오해하는 자들에게는 더 이상 희망도 기대도 걸 수 없습니다.
이미 중도표는 날아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