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공화국에서 윤석열+김종인이 가지는 가치

김종인 킹메이커로서의 그 능력을 증명하고도 남지만, 그 자질과 어울리지 않게 세력을 만드는 능력이 결여되어있다.

공화국 대한민국은 여러 정부의 삽질에도 그럭저럭 굴러갈 만큼 체계적인 행정관료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이준석은 측근을 배제한 인사와 당직임명과정의 공개, 자격시험 및 교육을 통해 당의 공정성과 역량강화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윤석열만의 정부라면 김영삼정부 적폐청산의 열화판일 뿐이다.

김종인만이라면 제 2의 문고리3인방, 마음의빚 정부일 것이다.

이준석만이라면 찻잔 속의 태풍에 불과할 것이지만...

이들의 시너지는 희망적인 비전을 제시한다.

당권이 없는 대통령 윤석열은 정당성의 상징을 가졌을 뿐, 정무수행은 평범한 국민의 수준에서 관료의 도움에 기댈 수 밖에 없다.

세력을 혐오하는 김종인은 비선실세가 아닌 일개 관료로서 잘 맞는 톱니바퀴가 될 것이다.

기득권 재창출의 수단이었던 국힘은 열려있는 정당 시스템으로서 다시 태어나 모든 가치와 이념을 독점할 것이다.

윤석열은 대통령후보로서 고양이만큼의 가치가 있다.

정의와 번영의 길로 인도할 령도자를 찾는다면 낙제점이고

국민의 대표이자 도구를 원한다면 고양이인 점이 장점이다.

선거라는게 원래 문고리3인방이나 마음의 빚이 있어야만 이길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러니 측근에 기대고 세력을 키우고자 하는 마음은 이해한다.

하지만 측근 하나 없는 홍을 지지하는 2030이 있고, 모두를 왕따시키면서 자기일만 하는 괴짜 노인네도 있다.

일하기 편하라고 프로그램(국힘) 열심히 짜고 있는 공돌이 당대표도 있다.

도전하기 충분하지 않나? 

윤석열은 어떤 이해관계의, 누구의 말을 듣고 있나

제대로 역할하는 대통령이 되고싶다면

물태우처럼 고양이가 되어야 한다.

위대한 보통사람이 되시라

그런 다음에 감옥가야 사면이라도 받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