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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들과 구인난에 허덕이는 기업들

달아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구인난이 있다면 취업난이 어느 정도 해갈이 되고 반대 역시 마찬가지다

이 이상한 일이 한국이란 작은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다

작금의 한국의 청년은 단군이래 최고의 스펙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다

너 나 할 것 없이 모셔가고 싶어 할 것이다

그런데 취업난은 몰라도 구인난이라니??

취업난이 시작된 것을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90년대 imf를 근거로 삼는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큰 이유가 있다

한국은 90년대 초부터 인터넷의 발달과 빠른 보급으로 인해 정보를 취득하기에 용이했고

인터넷만 검색하면 수많은 구인/구직 정보를 검색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 정보에 의해 구인난과 취업난에 빠지게 됐다

기업들은 경력이나 자격 등 소위 스펙을 보기 시작했고

청년들은 임금이나 환경 등 소위 워라벨을 보기 시작했다

양쪽 모두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청년들은 단군이래 최고의 스펙을 만들어야 했고

기업들은 떨어지는 홍시를 받아먹기만 하면 됐다

경쟁에 낙오한 청년이라고 해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건 아니었다 젊음 그 하나만으로도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는 청년들이었다

그러나 기업은 경력직 신입을 요구하고 청년은 어디서 경력을 쌓아야 하느냐 하는 본질적 의문을 갖게 된다

결국 청년들은 취업을 포기하게 되고 기업은 기업대로 구인난에 빠지고야 만다

그렇다면 과연 경력을 쌓을 일자리는 없는 걸까?

정답은 아니다 지금도 사람인 잡코리아 인쿠르트 등 많은 중소기업들이 신입을 뽑고 있다

잘만 하면 임금이 적더라도 정상적인 회사에 입사해 경력을 쌓고 스펙을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수많은 헤드헌터가 (인력업체 아웃소싱 용역업체 도급 등) 중소기업의 탈을 쓰고

워크넷 같은 정부 사이트에도 청년들의 임금을 중간에 착취하기 위해 도사리고 있다

물론 정상적인 헤드헌터도 없진 않겠지만 이들은 본디 그곳에서 그곳의 소속으로써 일해야 할

청년들이 아웃소싱 용역업체 소속의 수십 업체중 하나의 직원으로 일해야 하게 하며 임금과 환경을 

낮추는데 한몫한다

정부는 이들을 퇴출하고 유연한 노동시장을 만들어 기업들이 직접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하며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 역시 청년들이 몸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여야 할 것이며

직원들 역시 강성노조보단 친화적 노조를 이뤄야 할 것이다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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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이 없습니다.
  • 홍생홍사<span class=Best" />
    2021.11.20

    기업하는 사람입니다.이런상황은 청년들의 문제보다 노동에 댓가에 대해 착취하기만한 기성세대들의 문제가 큽니다. 특딱들은 청년에게 손가락질하지말고 원인에 대해 반성해야합니다.

  • 세눈<span class=Best" />
    세눈Best
    2021.11.20

    지금 청년 실업이 높고. 취업기간이 긴건 부모들이 케어해주기때문입니다 일명 캥거루족들이죠 그로인해 부모들의 노후 준비가 넉넉지 않게될것입니다

    역설적으로 청년 실업율이 높은 이유죠

    반면 일본은 청년 실업율이 3프로입니다

    부모가 넉넉지않아 먹고살기위해 당장 취업들을 하죠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도 일본처럼 되는 날이 올겁니다

  • 그대에게나는<span class=Best" />
    2021.11.20

    누가 그러더군요 좋아하는일을 하지 말고 잘하는 일을 하라

    다들 좋아한일만 하려하고 잘하는 일이 뭔지 모릅니다

    나쁘게 말하면 편한일하고 돈은 많이 받고 싶은것이 현실의 괴리가 아닐까합니다

    젊은이들에게(저도 젊지만...) 한말씀 드리자면 쉬운일 힘든일 여러가지를 해 보시고 내가 잘할수 있는 일을 찾아으면 합니다 경험이 쌓이면 경력직으로 더큰 회사도 가능해 질겁니다

    짧은 저의 생각이였습니다

  • 홍생홍사
    2021.11.20

    기업하는 사람입니다.이런상황은 청년들의 문제보다 노동에 댓가에 대해 착취하기만한 기성세대들의 문제가 큽니다. 특딱들은 청년에게 손가락질하지말고 원인에 대해 반성해야합니다.

  • 홍생홍사
    달아
    작성자
    2021.11.20
    @홍생홍사 님에게 보내는 답글

    가장 큰 문제가 스펙을 보는 수많은 기업들이 과연 청년들의 그 스펙에 대해 일조 한것이 있느냐 하는것도 있습니다

    스펙을 볼권리 조차 없는 기업들이

    너나할것없이 스펙을 보고 있죠

  • 세눈
    2021.11.20

    지금 청년 실업이 높고. 취업기간이 긴건 부모들이 케어해주기때문입니다 일명 캥거루족들이죠 그로인해 부모들의 노후 준비가 넉넉지 않게될것입니다

    역설적으로 청년 실업율이 높은 이유죠

    반면 일본은 청년 실업율이 3프로입니다

    부모가 넉넉지않아 먹고살기위해 당장 취업들을 하죠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도 일본처럼 되는 날이 올겁니다

  • 세눈
    달아
    작성자
    2021.11.20
    @세눈 님에게 보내는 답글

    취업사이트에서 중소기업들의 임금을 보면

    최저시급이 3000원이던 2010년대 임금이 200만원대인데

    2021년 9000 원의 최저시급 역시 임금이 200 만원대로 알바 말고는 사실상 임금이 오른 업체를 찾기가 힘들 정도 입니다

    이 때문에 지금의 중소기업들이 구인난에 허덕이는 경향도 있습니다

    인재에 대한 투자를 거의 안합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청년들의 스펙을 원하죠

    청년들이 눈이 높아진 경향도 없지않아 있지만 그러한 환경을 기성세대들이 만들었습니다

    경쟁에 지친 청년들이 부모란 그늘에서

    쉬고 싶은것은 잘못된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 달아
    세눈
    2021.11.20
    @달아 님에게 보내는 답글

    저같은경우 20살 이후로 용돈은 커녕 매달 50만원씩 부모님 부쳐드리고 숙식비 빼면 남는 돈이 없는때가 있었죠.

     

    일관두면 당장 다음달 생활비가 없어서 복지. 조건 따지지 않았고 재충전 시간없이 이직을 바로바로 해야만하는 상황에 내몰렸죠

     

    저도 중소기업을 운영하지만 지원자체를 안합니다

     

    경쟁에 지쳐 부모님 그늘에서 쉬느라 그런걸수도 있겠네요. 그걸 탓하진 않습니다 저희애도 쉬고 있으니까요

     

    청년실업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이렇게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는걸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기성세대들은 못쉬고 직장을 계속 다녀야만 하는 세대였죠 그 기성세대들이 안좋은 조건을 만들었지만 반대급부로 기성세대의 (부모님)의 그늘이 늘어났죠

  • 세눈
    달아
    작성자
    2021.11.20
    @세눈 님에게 보내는 답글

    저 역시 200만원 쥐꼬리 월급받으며

    월세내고 해봤습니다

    귀하의 자녀분이 어떤진 잘 모르겠지만

    자녀분 역시 본인딴에는 최선을 다했을겁니다

    귀하가 생업에 치여 힘든것 만큼

    그저 집에서 쉬고 있는 자식 역시

    하루하루가 지옥같고 버티기 힘듭니다

    혹시 귀하는 학교나 학원을 다녀온 자녀분에게 수고했다고 해보셨습니까?

    아니라면 오늘 귀하의 자녀분과 마주하고

    진솔하게 힘들었지? 라고 위로해주세요

    자녀분은 피눈물을 쏟을겁니다

  • 달아
    세눈
    2021.11.20
    @달아 님에게 보내는 답글

    팔베게 해주고 매일 엉덩이 토닥이며 사랑한다 합니다

    그리고 빨리 취업하라고 말 안합니다

    본인이 자기 적성에 맞는 일을 찾는게 행복의 첫걸음이니까요 저처럼 살게 하고싶진 않네요

  • 세눈
    달아
    작성자
    2021.11.20
    @세눈 님에게 보내는 답글

    부럽습니다 오늘 하루는 귀하의 자녀이고 싶네요

  • 달아
    세눈
    2021.11.20
    @달아 님에게 보내는 답글

    자식들 보면 세월호 영향이 큰데 건강한것 만으로도 너무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 달아
    사과나무
    2021.11.21
    @달아 님에게 보내는 답글

    20년정도 조그만 업체를 하고 있습니다.

    2010년에 저희 직원들의 월급이 적은 분은 100초반이였던것 같고 많은 분은 250정도였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일을 잘하는 분이나 못하는 분이나 급여차이가 많이나지 않습니다.

    한달에 한번씩 사고처서 물건 넘어뜨리고 손해줘도 200이고 남들보다 더 열심히 (누가봐도 저친구 잘하네 소리 들어도) 250

    외국인도 200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와 암것도 못해도 200 현재 소기업의 실상은 인력난이네요.

    일이 익숙해저서 이제 돈이 되겠다 싶으면 그냥 안나오고 일한거 돈 보내세요 하고 문자시전~

    과연 누구의 잘못일까요?

  • 사과나무
    달아
    작성자
    2021.11.21
    @사과나무 님에게 보내는 답글

    일잘하는 친구들에게 인센티브나 상여금을 줘보세요 아마 다른 직원들도 열심히 할겁니다

  • 그대에게나는
    2021.11.20

    누가 그러더군요 좋아하는일을 하지 말고 잘하는 일을 하라

    다들 좋아한일만 하려하고 잘하는 일이 뭔지 모릅니다

    나쁘게 말하면 편한일하고 돈은 많이 받고 싶은것이 현실의 괴리가 아닐까합니다

    젊은이들에게(저도 젊지만...) 한말씀 드리자면 쉬운일 힘든일 여러가지를 해 보시고 내가 잘할수 있는 일을 찾아으면 합니다 경험이 쌓이면 경력직으로 더큰 회사도 가능해 질겁니다

    짧은 저의 생각이였습니다

  • 희망사항
    2021.11.20

    자영업(서비스기술직)하고있지요. 지방입니다 🤣.

    젊은 친구들이 많이 없다보니 직원 구하기가 정말 쉽지않아요.

    대도시에서 많은 혜택을 누리다가 내려오면 재미없다 갈곳없다 하면서 다시 떠나는 친구들도 많고.

    교육을 많이 받은 친구들은 좋은환경에서 일하기를 원하고 아니면 공무원 시험준비다 하면서 시간 보내는 젊은 친구들도 많아서 참 안타까워요.

    힘든일을 안하려는 젊은 사람도 많지만 부모님도 험한일보다 좋은곳에서(들으면 다~~아는 기업) 일하기를 좋아하죠😅

  • 희망사항
    달아
    작성자
    2021.11.20
    @희망사항 님에게 보내는 답글

    맞는 말입니다 저는 정부가 쓸때없이 단발성 기간제 일자리로 날리는 예산을

    기업과 주변 인프라에 투자를 지원 하고

    일부 가족 직장 취업을 제외한

    조건 없는 임금 지원등을 청년에게 해준다면 취업률과 구인난이 다소 해결될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 싼티
    2021.11.20

    조건없는 임금지원은 반대합니다.

    임금은 일한 노동에 대한 합리적인 결과로 얻어지는 보상입니다.

    청년들이 최고의 스펙이 아닌 스스로가 내가 원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갈곳에 맞는 인재가될 능력을 키우고 스펙을 쌓아 지원하고 합격한다면

    그곳에서 일하며 능력을 발휘해 합리적인 대우와 보상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다수의 청년들이 취업전선에 뛰어들 시스템이 문제가

    있다면 개선해 나가야하고 중소기업에 일해 경력을 쌓는부분도 떠날회사라 생각하니 배움없이 이력서에 3년이하경력만채우니 인정못받는 부분이 많아서 급여에 타협이 어려운 부분이 있을껍니다. 허나 현장직은 사무직에 비에 높은 다소높은임금에도 고강도에 노동을 요구하다보니

    청년이탈이 높고 현시점은 주52시간 최저임금인상으로 특근야근등시간을 못달다보니 더 이탈이 많죠. 한번쯤은 청년들이 무엇을 요구해야할지 아셨으면합니다. 무상으로받는 돈은 누군가 대신져야할짐이 된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 싼티
    달아
    작성자
    2021.11.20
    @싼티 님에게 보내는 답글

    제말은 취업 했을시 임금에 지원을 조금 주면 좋을꺼 같다는겁니다 공짜가 아니고요 지금도 청년통장등이 있지만 이것을 조건 없이 취업해서 일하는 사람들은 다 해주자는 취지에서 한 말입니다

  • 달아
    싼티
    2021.11.20
    @달아 님에게 보내는 답글

    어떤 조건없이를 말하는지를 모르지만

    오래전부터 나라에선 중소기업통해 취업임금지원등 여러가지 지원은 하고있습니다.

  • 싼티
    달아
    작성자
    2021.11.20
    @싼티 님에게 보내는 답글

    그런가요 제입장에선 없는것보다 못한것 같습니다 받기도 힘든거 같고요

    제가 청년통장을 얘기 했는데

    제가 중소기업에서 일하며

    청년 지원을 받고자 했을때

    임금조건이 얼마 이상이면 안된다 자금이 얼마 이상이면 안된다 부모의자산 또는 단독생활인지 까지도 따지더군요

    마치 사다리를 오르면 안된다는듯이요

    저는 이러한 조건들이 다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달아
    달아
    작성자
    2021.11.20
    @달아 님에게 보내는 답글

    일한것보다 많이 받는것이 아닌

    일한만큼 정부에서 지원 해주면 어떨까 했습니다

    다만 무상으로 받은 돈은 누군가 대신 져야 한다는데 대해선 공감합니다

  • 무중생유
    2021.11.21

    구인난이 심각한 현상은 맞습니다.

     

    그 이유는 부려먹을려고 하는 주인과 회사와 함께 성장하길 원하는 곳을 찾는 취업자 간의 의식의 갭이 아닐까요?

     

    돈 적게 주고 노비처럼 일만 하는 사람을 뽑고 싶어하고, 돈 많이 받고 일한 만큼 대접받고 싶어하는 구직자간의 차이로 인한 문제입니다

  • 공상세상
    2021.11.21

    그런데 정년연장을 지금부터 준비하지않으면 생산가능 인구가 너무 줄어듭니다. 표 때문에 누구도 언급하고 싶어하진 않지만

  • 왕의귀환
    2021.11.22

    일반적인 중소기업 및 소기업들은 청년 및 일반 근로자들에게 대기업 만큼 좋은 양질의 복지와 임금을 주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최저시급이 급격하게 오른 이 시점 중소기업은 구인난에 허덕입니다. 구직자들의 입장에서는 저정도 임금을 받고 힘들게 할 바에야 편의점에서 편안하게 일하는게 났다고들 합니다. 이렇듯 급격한 최저시급이 주는 파급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구인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들은 외국으로 눈을 돌려야 하는데 코로나로 인하여 그거 마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구직과 구인의 입장에서 오는 괴리감이 더 커 갈것이라 판단됩니다.

    인구가 줄어드는 잃어버린 5년을 만든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리셋해서 조정해 나가야 할것 같습니다.

  • 왕의귀환
    달아
    작성자
    2021.11.22
    @왕의귀환 님에게 보내는 답글

    네 저도 그래서 단기 일자리에 투자 할바에야 임금에 지원을 해주는것이 어떨까

    생각 합니다 위에 분이 예전엔 100만원 이였다 했는데 솔직히 누가 요즘 200만원 정도 받고 힘들게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싶겠습니까..

  • 달아
    달아
    작성자
    2021.11.22
    @달아 님에게 보내는 답글

    물론 집에서 쉬는것 보다야 낫지만

    요즘 청년들은 쉬면서 공부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니 여기서 또 구직난이 발생하는거 같습니다

  • 국어가정상인나라

    베이비부머들이 이제 은퇴하는데 그 자리가 청년들 일자리로 돌아갈런지.. 일본은 말씀과같이 구인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국어가정상인나라
    버섯머겅
    2022.01.07
    @국어가정상인나라 님에게 보내는 답글

    시간이 해결하겠죠

  • 제리뽀포
    2021.11.24

    미래지향적인 정부가 나타나야 합니다.